게임연재-문명5/CIV5 #2 KOR★

문명5-(#2-9) 행주대첩 : (2) 토성, 화차, 그리고 화살로 얻은 승리

스마일루 2011. 11.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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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의 문명5

#2 한국 플레이

사무라이의 한국침공

 

 

 

 

 

 

(지난주에 이어 계속...)

 

:

 

조명연합군의 평양성 탈환,

하지만 자만한 명군의 벽제관 전투 대패...

 

그리고 북상한 권율장군의 3천 조선군과 3만 일본군의 대결...

 

권율장군은 오늘날 일산 옆인 행주산성에서

서울 도성에서 출발한 일본군을 화차와 화포로 여러차례 막아내지만,

 

임진왜란 일본군 총 사령관 '우키타 히데이에'가 직접 병력을 이끌고 등장하자

그에 힘입은 일본군은 행주산성의 제1목책을 돌파한다.

 

목책?

 

 

:

 

 

행주산성은 우리가 익히 생각하는 돌로 만든 성이 아니다.

 

행주산성은 토성이다.

 

따라서 행주산성은 흙으로 쌓은 언덕위에

나무로 만든 바리게이트(목책)가 만들어져 있었다.

 

- 행주대첩도 -

 

 

물론 나름 성벽의 형태는 갖추고 있지만,

이런 토성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공성전의 이점을 발휘하기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키다 히데이에의 부대가 제1목책을 돌파했고,

일본군은 기세를 몰아 제2성책까지 돌격하면서 조선군은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그들의 시야밖에서 화차의 신기전을 유키타 히데이에에게 집중사격하자

유키타 히데이에는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부하들에게 부축을 받으며 퇴각하고

행주산성의 조선군은 한번의 큰 위기를 넘긴다.

 

 

:

 

 

일본군은 그 다음으로 화공을 사용해 제2성책을 태워버리려 했다.

토성벽 상단에 나무로 만든 제2목책 방어선을 태워버리겠다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목책에 불이 붙기도 했지만, 그 역시 미리 준비한 방화수로 막아낸다.

 

조선군은 계속해서 강력한 일본군을 막아냈지만, 피해도 상당했다.

결국 다음번, 7번째 공격에서 제2성책이 돌파당하면서 일본군이 내부로 들어오며,

권율장군도 직접 전투에 참가하면서 조선군과 일본군이 뒤엉켜 싸우는 백병전이 진행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이 때 하필 수차례 이어진 일본군의 공격으로 화살이 다 떨어지면서

부녀자들은 치마에 돌을 담아 날랐고 조선군은 그 돌을 던지며 싸우게 되었다.

 

 

:

 

 

궁병들이 활을 쏘지않고 돌을 던지자 일본군의 기세는 오르게 된다.

당연히 화살이 다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 이순신과 함께 한산도 대첩과 부산포 해전을 함께 했던 79세의 노장 정걸이

충청도에서 화살 수만개를 실은 배 두척을 이끌고 한강을 통해 행주산성에 도착하고,

이어 전라도에서 올라온 보급선 40척 역시 포구에 도착하니, 일본군은 퇴각하기 시작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원했던 서해를 통한 보급은

조선군에게는 유효했던 것이다.

 

 

:

 

 

행주대첩...

이 전투에서 일본군은 1만명 이상이 전사하는 피해를 입는다.

 

근 10분의 1의 병력으로 토성을 방어하는데 성공한 이 전투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이자 한민족 4대 대첩의 하나로 꼽힌다.

 

토성인 행주산성에서 하루동안 쉴새없이 몰아친

3만의 병력을 조선군 3천명이 막아낸 것이다.

 

실제 권율장군의 병력은 2300명이었고 700명은 부녀자와 민간인들이었다.

그들의 노력과 더불어 제 역할을 해준 화차와 화포들의 힘도 컸다.

 

 

명군 총부사령관 '사대수'는 권율장군을 보고 "조선에 진짜 장군이 있다"고 말했는데,

한편 명군 총사령관 이여송은 평양성으로 철수하여 공을 세우지 못한것을 아쉬워했다 한다.

 

결정적 순간에 화살을 운반해온 노장 정걸은 4개월 뒤 이순신의 부름으로

한산도에 내려가 이순신과 함께 하다가 2년뒤인 1595년 노령으로 관직에서 물러나고,

1597년, 임진왜란이 종결되는 것을 보지 못한채 세상을 떠난다.

 

 

 

무엇보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의 진행 자체에 큰 영향을 주어

사실상 임진왜란을 종결시키다시피 했다.

 

행주대첩으로 인해 일본군은 다시 북진하기는 커녕

서울조차 지키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고,

 

남쪽에서 올라온 권율장군에게 패배한 일본군은

이제 숫자가 계속불어나 자신들보다 거의 두배 많은 조선군과,

그에 더해 자만의 결과를 깨닫게 된 명군이 북쪽에서 내려오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여전히 일본군의 보급은 불안했고, 전염병까지 돌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결국 1592년 4월 14일 임진왜란이 시작되고 1년이 지난 1593년 4월,

행주대첩이후 한달반동안 조용히 은둔하고 있던 일본군은

서울을 버리고 부산 가까이 창원까지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그것이 전쟁의 끝을 뜻하는건 아니었지만...

 

 

 

 

 

 

 

 

 

 

 

 

 

 

 

 

 

 

 

 

 

 

 

 

 

 

- 지난 줄거리 -

 

서울을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기다렸다는 듯 서울로 몰려오는 일본군!

 

결국 대규모 접전이 시작되는데

화차의 활약에 일본군의 공격은 힘을 쓰지 못한다.

 

남해바다에서의 승전보도 계속해서 들려오고,

명군도 서서히 남하하기 시작하지만,

 

남쪽의 목포가 넘어가며 수군들은 더 이상 정비를 할 수 없게 되고,

북쪽에서는 여진족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승승장구하며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수군은

목포가 일본에게 넘어가며 위기에 빠진 상황이다.

입은 데미지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이거 참... 

그러다보니 체력이 깎인 상황에서는

일본 조총병에게 포격을 해도 기껏해야 2의 데미지를 줄 뿐이다.

 

이럴때는 일본 무사도 스킬이 짱인데 말이야.

 

 

 

 

 

서울에서는 1차적인 일본군의 파도를 막아냈다.

하지만 또 한차례 밀려오는 일본군...

 

행주대첩처럼 7번은 오려나?

 

 

 

 

 

 

 

 

아무튼 화차맛을 보라구~~~

 

화차야 말로 기가막힌 무기지.ㅋㅋ

 

 

 

 

 

 

 

 

-6? 좀 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ㅋ

아무튼 굳.ㅋ

 

 

 

 

 

 

서울쪽은 일단 방어가 한차례 된 상황이지만

북쪽은 이제 시작이다.

 

그냥 방어만 할 생각으로 의주에 장검병하나 넣어놓고 버티려고 했는데,

여진족이 자꾸 늘어난다.

 

명군이 여진족만 담당해줘도 좋으련만...ㅠ

 

 

 

 

 

 

결국 함흥지역에서 한차례 여진족을 막아냈던 화차를

의주쪽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화차가 있으면 또 상황이 달라지징.ㅋㅋ

 

 

 

 

 

 

 

 

서울로 접근하는 일본군.

 

중간에 비무장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아무튼 가까이만 와봐.

 

 

 

 

 

여진족도 접근중.

바다로 와주면 나야 고마운데..ㅋㅋ

 

아무튼 병력이 분산되니 영 신경쓰이고 걱정도 된다.

 

 

 

 

 

 

 

그나저나 명나라 원군은 창병셋이 고작인가;;;;

 

초기 명나라 원군 총병력이었던 3000명의 상징일까?ㅋ

 

 

 

 

 

 

 

 

오옷, 경고했는데 가까이 왔어 이것들이!!!

 

 

 

 

 

 

 

 

 

 

으잉???

 

아, 바로 서울 공격인가!!!!!!!

 

 

우려했던게 그것이고 그래서 방어선을 남하시키려 한것인뎅;ㅠ

 

 

 

 

 

 

 

 

 

여진족도 공격 시작!!!

 

한민족 역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쌈싸먹기'라니 이런 젠장.

 

일본이랑 여진족이랑 교감이 있었을까?ㅋ

 

그러고보니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여진족과 협력하였다면 어떠했을까?

실제 여진족들은 임진왜란 당시 기회를 틈타 함경도 지역을 공격하기도 했지만

일본과 긴밀한 전략적 연대를 진행한 것은 아니었다.

 

통신 방법의 문제등도 있었겠지만,

만약 그랬다면 어땠을까?

 

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막았다에 한표.ㅋ

 

 

행주대첩 당시 행주산성에는 조선군이 3000명 밖에 없었지만,

북쪽에는 이미 정규건 0명에서부터 다시 모집된 15만명이 넘는 조선군이 있었고,

조선에 상륙한 15만 일본군은 8만명이 전사에 7만명만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조선군 숙련도가 떨어지는건 좀 문제였겠지만;;ㅠ

 

 

 

 

 

 

제주도에는 왠 야만족이!!!

 

제주도에서 일본수군을 막았다는 기록도 있다구!!!!

시드마이어는 각성하라!ㅋ

 

 

아무튼 목포가 사라졌으니

이 녀석들을 사격훈련 대상으로 삼아

경험치를 채우고 체력 회복을 하자.

 

 

 

 

 

 

 

헐퀴!

여진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저기 석궁병들까지....

 

아씨 지금 서울쪽은 분위기 좋은데!!

 

 

 

 

 

 

 

 

북쪽에서는 여진족, 남쪽에서는 일본군;;;;

임진왜란에 병자호란 크리터지는구만.

 

 

 

명나라 군대는 왜 제일 안전한 평양근처에 있는건데?

 

'이여송'이냐?

(지난회 참고)

 

 

 

 

 

 

 

현실을 탓할 수는 없다.

 

현실이니까.

 

우린 막아야 할 뿐이다.

 

일단 개념없이 바로 옆으로 접근한 트레뷰체트부터 처리~~

 

행주대첩 당시 전투에 참가한 일본군 장수들 중 상당수가

군사적 전략과 전술 능력이 부족했다고 한다.

그게 행주대첩 승리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할테고.

 

 

 

 

 

 

또 다시 빈사상태의 체력 상황에 놓인 일본군.

 

아무튼 화차맛을 보고 싶은게로군.

 

 

 

 

 

 

 

 

서울을 직접 공격하면 서울이 위험해지긴 하겠으나,

서울도 서울이지만 북쪽도 상황이 위험해지고 있다.

 

장검병 한부대를 추가로 의주로 보내자.

 

자꾸만 병력이 쪼개지는데 이거...

 

 

 

 

 

 

화차님 도착!!!!

 

여진족에게도 신기전 맛을 드디어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잉? 어디갔지?

 

 

 

 

 

 

 

 

 

남해바다는 소강상태다.

 

노동자라니 좀 아쉽군. 그래도 처리해줘야지?

 

 

 

 

 

 

 

일본군을 화차로 잘 막아내고 있다고는 하나,

우리 피해가 전혀 없을 수는 없다.

 

피해를 입은 병력들은 해주로 이동시켜

도시에서 빠르게 치료를 받도록 해주자.

 

 

 

 

 

 

 

아오, 중국애들이 10턴만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애초에 설정은 일본, 만주랑 다 되어있는데 뭐하는건지....

 

 

 

 

 

 

 

 

 

 

 

행주대첩때 처럼 7번은 몰아칠 줄 알았던 일본군...

 

하지만 이제는 힘이 다한걸까?

서울 방어전 성공???

 

 

 

 

 

 

그렇다면 이제 북쪽이 바빠지겠구나.

 

우리 노동자는 평양과 함흥을 잇는, 북쪽지방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설중이다.

지난번에서 설명했지만, 남쪽으로 돌아서 동서를 이동해야 하는 수고를 줄이기 위해서다.

 

 

 

 

 

 

 

엇 이게 뭐야.

일본수군이 해주까지????

 

중국에서 서해를 통해 넘어온 녀석이다.

 

 

 

 

 

 

 

 

여진족에게는 신기전으로 대응해주자.

창병은 약한 편이기 때문에, 직접 싸워서 피해를 우리 스스로 입을 필요가 없다.

 

발사!!!

 

 

 

 

 

잉? 어디갔지?

 

 

 

 

 

 

 

 

 

 

석궁병이 함흥쪽으로 이동중이다.

서울에서 화차 한대를 추가로 끌고 왔다. 함흥쪽 방어도 해야겠다.

 

일본군은 한반도의 산악지형과

그로인한 좁은 길목을 이용해서 막아왔는데,

 

여진족과의 대결은 전선이 너무 넓다. 그게 좀 걱정된다.

 

 

 

 

 

 

명나라군대도 드디어 참전하시나???

하긴 우리가 서울 탈환하는 동안 놀고만 있었더니 근질근질하지?

 

명나라 군대좀 도와줘보자.

일단 강력한 조총병에게 신기전을!

 

 

 

 

 

 

 

 

헐, 그런데 그냥 조총병 전멸이넹;;;

 

그리고 조총병 자리로 명나라 장창병이 이동했는데,

 

 

 

 

결국 사무라이에게 전멸;;;;;

 

 

 

 

음 그래, 기대는 하지 말자.

 

 

 

 

 

 

 

북방지역도 치열하게 방어중.

 

접근한 석궁병과 육탄전이닷!!

 

 

 

 

 

 

가볍게 승리해주고~~~

 

임진강변 숲에 여진족 장창병이 등장했다.

그러면 또 화차로 쏴줘야지 이거.ㅋㅋㅋ

 

 

 

 

 

 

 

 

 

잉? 어디갔지?

 

 

 

 

 

 

 

 

 

 

 

 

 

서울근처에서는 명나라 장창병을 전멸시킨

일본부대를 화차로 처리~~~

 

 

 

 

 

 

 

좋아. 이렇게 해서 서울 근처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가 끝이났다.

 

우리 시야에는 더이상 일본군이 보이지 않는다.

다들 사라지셨구만.

부산으로라도 도망간건가??? 

 

(저기 부산 왼쪽에 있는 요새가 창원정도 될텐데,

행주대첩 이후 4월에 일본군은 저 창원까지 내려가 성을 쌓고 은둔하기 시작한다.)

 

 

 

그래, 서울을 점령하고, 반격을 막아냈으니,

이제 다시 우리 턴이다.

 

남하할 것이다.

 

이제 끝을 보자.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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