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문명4/CIV4BTS #6 Arab★

문명4BTS-(#6-에필로그) 문명의 속성 / 문명4 연재를 마치며

스마일루 2010. 10. 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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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s

Civilization 4

Beyond The Sword

 

 

#6 Arab Play

صدام حسين عبد المجيد التكريتي‎

 

 

 

 

 

 

 

 

 

 

 

 

 

 

 

그렇게 아랍은 세계 최강자가 되었다.

 

 

 

 

 

 

 

 

 

 

 

굶주린 아프리카, 특히 오늘날 지중해, 유럽과 가까운 지정학적 이유로

서구국가들로부터 많은 시달림을 받아온 알제리, 리비아와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들,

 

'시달림'하면 두말할 필요가 없는 이라크, 이란, 터키와 같은 중동의 국가들,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국가들,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등의 카프카스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벨로루시가 있는 동유럽 국가들...

 

 

외면받고, 소외받고, 핍박받던 지역들이 강력하게 뭉쳐

'힘'으로 모든 것을 관철시키는 이슬람 국가를 형성했으며

 

전세계는 아랍의 끝없는 재래식 병력과 핵무기 앞에 어떤 목소리도 내지 못했다.

 

 

 

 

 

 

 

 

 

 

 

 

 

 

중국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지만,

중국은 석유가 없었고 강력한 지상군을 보유할 수는 없었다.

 

석유를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가지고 있는 국가는 아랍과 아즈텍 뿐이었다.

 

 

 

 

 

 

 

 

 

 

 

 

 

죽고죽이는 국제정세 속에 일본과 아즈텍,

중국과 크메르와 독일도 군비성장을 굉장히 했다.

 

살아남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었다.

 

 

 

 

 

 

 

유럽 전체, 아프리카 전체, 중동과 중앙아시아 전체,

러시아, 몽골, 인도등이 참가한 그 전쟁...

 

그 세계의 3차세계대전이라고 말하기엔

단지 프랑스와 러시아와 아랍간만의 대립이었던 그 전쟁,

 

유라시아 전쟁이라고 해야 할까?

 

 

 

뭐 아무튼 그는 세계 모든 국가들에게

러시아의 미대륙 핵공격 이후 다시한번

참혹한 세계속 힘의 필요성을 상기시켰다.

 

 

 

 

 

 

 

 

 

 

 

 

 

 

그것이 역사의 종말, 그 때의 상태였다.

 

인류를 우주로 이끌 최강의 과학기술 국가, 러시아와 프랑스는 몰락했고,

 

 

 

 

자신이 쏜 핵무기의 방사능 물질도 해결하지 못하는,

 

종교와 힘을 앞세우는 아랍이 세계를 호령하며

 

 

 

 

그렇게 역사는 종말을 맞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었을까?

 

 

 

 

 

 

 

 

 

 

 

 

 

 

 

 

 

 

 

 

 

 

 

 

 

 

 

 

 

 

 

 

 

 

 

 

역사의 종말이 아랍인들에 의해 선언되자 마자,

 

말그대로 되자마자,

 

 

 

독일이 프랑스에게 선전 포고를 했다.

 

프랑스가 마지막의 거대한 전쟁, 유라시아전쟁으로

첨단 육군력을 러시아의 핵무기에 의해 모두 상실하게 되자,

 

프랑스의 문화력에 꾹꾹 눌리던 독일이 증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폭발한 것이다.

 

 

 

 

 

아랍과의 전쟁으로 약해진 프랑스를 러시아가 물고,

러시아를 아랍이 물었던 것 처럼,

 프랑스를 독일이 물어버린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등에 칼을 꽂는 역사였다.

 

 

 

 

 

 

 

 

 

 

 

독일은 남아메리카를 상당부분 차지했고, 기술력도 뛰어났기 때문에

유럽에서만 영토와 자원을 확보한다면 새로운 또하나의 핵심국가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했다.

 

물론 그래봤자 아랍을 넘어서진 못하겠지만...

 

 

 

계속 두세타일씩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오랜 신하국가, 말리에게 아랍은 핵기술을 수출했다.

 

핵이 절대적인 시대였다.

 

 

 

 

 

 

 

 

 

 

 

 

독일도 같은 생각이었다.

 

독일은 프랑스에 대한 핵공격을 감행했다.

천만다행히도 파리근교 보르도에 떨어진 전술핵무기는 MD에 의해 격추되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는 독일의 핵무기가 떨어지며 섬광이 번쩍였다.

 

 

 

다시 한번 세계에 핵공포가 밀려왔다.

수백만명이 사망했고, 낙진들은 하늘로 치솟으며 핵겨울과 사막화를 가속화시켰다.

 

 

 

 

 

 

 

MD가 좀 막나싶더니 맥을 못추면서 곳곳에 핵무기가 내리 꽂히기 시작했다.

 

뭐 MD라는게 그렇다.

 

 

 

 

 

 

 

 

 

 

 

 

 

 

 

러시아는 갑작스럽게 국경개방을 제안했다.

 

예전처럼 전쟁을 할 생각인 걸까? 독일을 공격하기 위한?

 

 

 

 

 

 

 

 

 

 

 

 

 

발칸반도는 안정화 될 수가 없었다.

오늘날에도 그렇듯 끊임없는 내전과 폭동이 반복되었다.

도시는 기아에 허덕이며 인구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음.. 독일과 관련되서 문제가 반복된다는 점이 계속 걸리긴 한다.

 

독일을 한번 밀어볼까?

 

 

 

 

 

 

 

 

 

 

 

일본은 프랑스와 전쟁중.

우리가 러시아, 프랑스와 전쟁하기 이전부터 전쟁이 끝난 지금까지도 계속 전쟁을 벌이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일본은

갈수록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 되어갔다.

 

 

 

 

 

 

 

 

 

 

 

 

 

 

 

 

 

전쟁은 끊이지 않았다.

안정은 존재할 수 없는듯 했다. 서로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싸워댔다.

 

그것이 문명의 속성일 것이다.

개인이 그렇듯 집단도 항상 갈등이 존재했고

야심을 표출하는 국가 역시 항상 존재했다.

 

그리고 억눌리며 궁지에 몰린 국가는

죽는 선택밖에 남지 않은 국가는

그 끝에서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 속에서 혼란이 양산되었고

모두가 야심을 표출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종교지도.

 

도교같은 종교도 생각보다 정말 많이 퍼져있었다.

 

 

 

 

 

 

 

 

 

 

 

 

 

유교는 역시 아시아권,

 

 

 

 

 

 

 

 

불교도 역시 아시아권,

 

 

 

 

 

 

 

 

 

 

힌두교는 물론 인도쪽이 중심이었다.

 

 

 

 

 

 

 

 

 

 

 

이슬람교가 중동의 막강함으로 널리 퍼질것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이슬람은 결국 그들만의 종교가 되고 말았다.

그들 스스로를 유지하기 위한 기반이랄까.

 

 

 

 

 

 

 

 

 

 

기독교는 물론 유럽국가,

 

 

 

 

 

 

 

 

 

 

 

유대교도 유럽국가쪽이 중심이 되고 있다.

 

신권정치로 다른 종교를 허락하지 않는 아랍은

중동, 중앙아시아에 떡하니 서서

 

동양과 서양의 종교를 양분하는 역할을 했다.

 

 

 

 

 

당연히 종교로는 통합을 볼 수 없었다.

 

믿음에 있어 강요는 불가능했다.

인간의 속성이면서, 그는 결국 인간이 모인 문명의 속성이었다.

 

 

 

 

 

 

 

 

 

 

 

 

 

문화적 충돌은 사방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는 결국 국경지역의 혼란을 야기했다.

 

 

 

 

 

 

 

 

 

 

 

 

 

많은 민족이 뒤엉켜있는 유럽이 특히 그러했다.

발칸반도쪽은 도대체 몇가지 색이 섞여있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저기 인도쪽, 오늘날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캬슈미르지역(오른쪽 하단, 인도와 파키스탄 국경지역)도 문화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었다.

 

 

 

 

 

 

 

 

 

 

 

 

지구에서의 분쟁은 계속된다.

 

다양한 민족, 다양한 종교, 다양한 문화, 다양한 사상...

 

그것들은 다양한 문명을 구성하고

그것이 갈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중동과 그 주변은 이질적인 문화가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어 그 정도가 심각하다.

 

발칸반도, 카프카스, 카슈미르 지역 등이 그렇다.

 

 

 

 

 

다그치려 해서 해결될 일이 결코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그쳐서 해결하려는 시도 또한 없다.

 

해결하려는 사람들은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다그치며 해결하려는 사람들은 사실 갈등을 조장하고 이익을 챙기려는 자들이다.

 

 

 

인류 최초의 문명이 탄생한 중동의 역사는

지구상 그 어떤 지역보다 오래되었다.

 

그리고 갈등과 분쟁 또한 그 역사만큼 오래되었고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그들이 주변의 갈등을 청산하고 융화되느냐,

또는 그들이 '강요에 의해' 집단이기주의를 표출하게 되느냐...

 

 

 

사실 그들은 이미 집단이기주의를 선택한 듯 하다.

 

여러 시나리오가 있을 것이다.

 

백년내에 석유는 에너지 원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할 것이고,

 지금보다 더욱 도탄에 빠지게될 그들의 선택은 자명해 보인다.

 

또는 그들끼리 남은 석유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거나,

국가간 야합하며 분쟁은 거대해 그 불똥이 사방에 튀게 될 것이다.

 

또는 그들이 석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뭉쳐 석유를 거대한 무기로 돌변시킬수도 있다.

 

 

 

 

 

그야말로

 

국제정세의 안정은 중동에 달려있다.

 

 

 

 

 

 

 

 

그렇지 않을까?

 

 

 

 

 

 

 

 

 

 

 

 

스마일루's

Civilization 4

Beyond The Sword

 

 

#6 Arab Play

صدام حسين عبد المجيد التكريتي‎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꼬박 다섯달 만에 연재가 끝났습니다.

 

동시에 문명4연재도 끝났군요. ^^ 이제 문명5연재를...ㅋ

 

 

::

 

 

영국편에 비해서 긴 연재는 아니었습니다.

본래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구요.

 

또 재미있으셨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이나 영국보다는 재미 없으셨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정말 한국플레이 만큼이나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프랑스가 러시아에 전쟁을 선포하고,

러시아가 프랑스의 병력을 핵으로 날려버리며 진격할때,

그래서 '이때다' 싶었을때, 그 때 얼마나 긴장되던지...ㅋ

 

 

::

 

 

이번 연재의 목적은 중동 그 자체보단

그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갈등들 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언급한 것 처럼 중동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이고,

그 때부터 제국들이 싸우고 교체되고 하던 과정들은,

 

근대에 이라크와 이란의 사이가 틀어진 마음속의 근본적 원인이 되었습니다.

수천년전의 역사적 갈등이 아직도 남아있었던 것이죠.

 

그 여파는 석유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갑니다.

그 석유를 타고 다시 중동으로 외부의 힘이 흘러들어오기도 하죠.

그러면서 갈등은 더욱더 심화되었구요.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절대 해결을 볼 수가 없습니다.

 

 

::

 

 

클린턴 행정부때만 해도 그렇지는 않았는데,

 부시행정부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확장적 외교정책은 전세계적 반미감정을 양산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여러 사건들 때문에 우리만의 문제라 생각하지만,

실로 전세계적인 문제가 되었고 미국도 그를 인식하게 되죠.

'네오콘'들이 한계에 봉착하게 된겁니다.

 

그 이유는 중동전략의 실패입니다.

 

911테러 이후 아프카니스탄 전쟁에서 이라크전쟁으로 옮겨가는 과정은

다들 '석유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 처럼 야심가득한 선택이었죠.

 

동시에 페르시아의 후계자임을 자처하는 이란과 이라크를 눌러버리기 위한 것이었구요.

만약 지금이 부시행정부였다면 정말 이란을 이미 공격했을지도 모릅니다.

 

오바마 행정부들어서도 이란에 대한 대립각은 여전했는데,

다행히 최근 이란은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이며 핵개발 포기 가능성을 타진했죠.

 

 

::

 

 

무엇보다 중동에 대해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은,

중동 역시 하나의 문명이고 역사와 문화가 그렇게 진행된 이유가 분명 존재한다는 겁니다.

 

우린 중동, 특히 이슬람에 대해 편협한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볼 필요가 없습니다.

 

문명의 속성은 인간 개개인의 속성과 똑같이,

굉장히 다양하고 개성있고 제각각입니다.

 

그들이 왜 그러는지를 알기위해서는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그 다음에 행동의 의미를 생각해야 하죠.

 

모든 경우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북한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회사가 노조의 행동을, 노조가 회사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항상 역지사지가 필수죠.

 

하지만 중동에 대해서 우린 이미 그들을

'악의 축'이라 단정지어버린건 아닐까요?

 

 

::

 

 

"악의 축은 악의 축 아니냐"구요?

분명 그럴겁니다. 핵기술을 수출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그는 모두가 조장한 면이 있습니다.

 

궁지에 몰리는 국가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반드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역사를 살펴보면 그 선택은 항상 극단적이곤 했습니다.

 

 

극단적이지 않지만 사실 정말 극단적인 선택,

그것이 바로 핵개발입니다.

왜 맨날 못사는 나라들이 대량살상무기에 손을 대게 되는지 생각해보십시요.

 

"너네 먹고살 돈도 없으면서 무기개발하고 한심하다."

 

라고들 하는데,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배불리 먹기 이전에 일단 살아야 하는 그들 입장에서

주변에서의 위협은 그들을 핵개발로 몰아가게 됩니다.

또한 독재와 종교통치를 쉽게해주는 원인이 되구요.

 

이번연재에서 아랍제국의 핵개발 선택은 그런면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제가 플레이하면서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구요.

 

 

::

 

 

우리는 국제정세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린 중국, 일본, 미국 정도로 국제적 관심이 한정되어 있는 듯 합니다.

3세계 국가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고 유럽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관심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유럽의 경우 중국, 미국, 한국처럼 경쟁주의적 사회방식이 아닌

말그대로 복지국가를 이루고 있고 생활수준에서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그렇고,

 

3세계 국가는 우리가 그들을 도와주면서 그들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여지들이 많고 그를 통해 우리의 위상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국제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문명4 연재는 이제 끝입니다.

 

문명4 연재를 진행하면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고 하며

저도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드린것 처럼 집에있는 여러 책들과

위키피디아 같은 인터넷 백과사전들을 많이 인용했습니다.

 

2년넘게 문명4연재를 했는데 이젠 문명5가 나와버렸군요.ㅋ

문명5는 한편으로는 문명4보다 간소화 되면서

한편으로는 복잡해지면서 많은 가능성이 엿보이는 듯 합니다.

문명이라는 것에 대해 더 잘 다룰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이제 문명5 연재를 시작할까 합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까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일단 해봐야죠.ㅋ 문명4도 그렇게 발전해온 것이구요.

 

 

 

자, 이제 문명4 연재는 끝, #6 연재는 끝입니다.

 

 

 

곧 문명5연재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항상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의견 많이 부탁드립니다.ㅋ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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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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