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문명4/CIV4BTS #3 KOR★

문명4BTS-(#3-5) 살수, 그리고 낙동강방어선

스마일루 2008. 11. 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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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고 나서 리플 부탁드려요~~~!!!!!!]

 

 

612년.

 

통일된 중국의 수나라 양제(煬帝)는

598년 고구려의 선제공격에 대한 수나라 문제(文帝)의 역습실패의 보복으로

 

무려 113만의 대군을 직접 통솔하여 고구려를 침략한다.

 

 

하지만 고구려의 을지문덕장군은 그들의 공격을 막아냄과 동시에

각종 계책으로 그들을 우왕좌왕하게 만들고 결국 철수를 하게 만들어 낸다.

 

그에 이어 철수를 하던 수나라군대를 추격한 고구려군은,

지금의 청천강, 살수(薩水)에서 그들을 거의 궤멸시키는 대승을 거둔다.

이것이 바로 살수대첩...

 

그 살수를 건너 살아남은 숫자는 최초 113만명중 겨우 2700여명....

 

 

수나라는 이에 분한 나머지 613년, 614년 연이어 고구려를 침략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이로인해 급격히 쇠약해진 국력과 이어진 민중의 반란으로,

 

618년, 수나라는 멸망하고 만다.

 

 

이때가, 우리땅의 우리민족이 가장 강력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 지난 줄거리 -

 

몽골과의 2차 전쟁은, 중국과의 임시동맹으로 인해

국토손실없이 전쟁이 종결되지만, 중국은 몽골을 식민지로 만들고 만다.

 

덕분에 대한민국은 국가적, 군사적 피해를 입은채 승전국아닌 승전국이 되고,

 

 

징집된 국군은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아즈텍과의 전쟁을 위해

북아메리카로 투입되어 또 다른 전투를 시작하게 되는데...

 

 

 

현재 상황. 뭐 전과 비슷하다. 비잔틴과 비슷한 순위.

역시 아직 저 선진국들과는 거리가 있다.

 

특히 우린 영토확장으로 인한 점수가 많고,

따라서 군사력이나 경제력은 점수차이보다 더 떨어지는 편이다.

 

이러니 저렇게 우리에게 자꾸만 파병을 요구한다.

 

베트남, 이라크 파병은 그나마 나름 얻을것이라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무것도 아니잖아!!

 

 

우유부단??

 

난 항상 파병을 안해왔다고~~

'심지가 곧을줄 몰랐습니다.'라고 해야지!! 이런!!!

 

여튼 관계는 나빠졌다. ㅠㅠ

 

 

 

그런데...!!!

 

 

으악!!!!!!!!!!!!!!!!!!!!!!!!!!!

 

결국 터지고 말았다.

스페인의 선전포고!!!!!

 

이건 정말 큰일이다. 우리국군의 대부분은 지금 지구 반대편에 있다고!!!

 

후...

 

결국 일을 저지르시는군요 누님.

 

 

어라, 국내성 근처에 적 출현이라고???

 

 

젠장. 신성로마와의 전쟁과 똑같다.

이미 군대는 우리 국경앞에 와있었다.

 

그래, 이런식이지.

 

 

아, 하긴 생각해보니 나도 아즈텍을 침략할때 그랬어!!!ㅋㅋㅋㅋ

 미리 병력 보내놓고 선전포고하고 말이지!!!ㅋㅋㅋㅋ

 

 

이건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이렇든 저렇든간에 북아메리카에 있는 우리 국군은

우리의 최종목표인 석유가 있는 도시, 텍스코코를 향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중이다.

 

우월한 장비로 인해 이길거라는 확신이 있긴하지만

물량이 상당해서 단기간에는 힘들것 같다.

 

 

 

전혀 협상의 여지는 없다.

 

절망적이다.

 

어쩔수 없다.

우리 국군의 주력은 수만리 떨어진 아메리카에 있는 상황...

 

급히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첩보예산과 과학예산을 0%로 만들어

가능한 많은 골드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각 도시에서 많은 병력과 장비를 가속생산할것이다.

 

 

 

믿을수 있는건 우리의 문명의 진보로 얻어낸 기관총이다.

공격할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자리만 딱 잡아놓으면 시원시원하게 쏴주실테니까.

 

 

1차세계대전의 처절한 참호전이 대한민국에서 재현될것이다.

 

 

 

 

저들의 주력은 스페인 정복자. 스페인 특수유닛이다.

흣.. 타이밍러쉬인가..... (#2에서 팬저로 타이밍을 노렸던것이 생각...)

 

기관총의 공격력이 18이고, 화기유닛에 대해 +50%의 이점이 있으나....

이건 화기유닛이야 기마유닛이야?

 

여튼 기마유닛이라 쳤을때 저들의 공격력은 12....

대포도 오고 있으니 도시방어력은 분명 0%까지 떨어질테고...

 

그럼 18 vs 12...  1:1로는 승산이 있으나 물량을 봤을때...

 

아... 이건 필패다.

 

 

 

여기서 대한민국은 끝이 나는걸까?

 

 

 

넌 지금 이상황에 개그 치는거임???

골드 10에 내연기관??

 

저 뭔가 진지한 표정... 볼살을 한대 쳐주고 싶다.

 

 

 

 

크헉;; 이건 더 쇼크다.

 

스페인은 이미 석유를 쓰는 구축함이 전력화되어있었다.

침몰하는 우리의 갈레온....

 

이래서는 북아메리카에서 아즈텍과 전쟁을 포기하고 모든 국군을 귀환시키더라도....

턴도 10턴은 걸릴텐데 구축함까지....

 

후...

 

중국을 따라잡으려고 열심히 기술개발은 했지만,

우린 완전 우물안개구리였던 것이다.

 

 

 

이런 씽썅바들!!!

 

결국 다시한번 중국에게 동맹을 요청하기 위해 진시황과의 정상회담을 요청했지만,

이사벨라에 대한 전쟁선포는 거절하고 있다.

 

몽골이랑 전쟁할때는 선심쓰는척 지원해주면서

골드도 받아가고 몽골도 가져가더니....!!!

 

 

후... 우리가 북한과 전쟁하게 되었을때 미국편과 중국편이 서로 갈리며

아무도 우릴 도와주지 않는... 대략 그런 시나리오같은 상황이다.

 

 

버려졌군. 우리는.

 

 

 

스페인의 포격이 시작되었다. 깎여나가는 도시방어력....

 

부산!!

 

이곳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이곳이 점령당하면 주변의 크지 않은 북방도시들은 모두 포기해야 할것이고 무엇보다.

 

이 뒤에 있는 국내성에 이어서 평양, 그리고 서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들과 우리사이에 있는 저 강을 이용해야 한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남침으로 3일만에 서울이 함락당하고

7월말에 이르러 낙동강까지 밀린 연합군.

 

1950년 8월 1일.

연합군은 부산의 낙동강과 상류의 산악지대를 이용한 낙동강방어선을 구축하게 된다.

 

북한군은 전병력을 동원하여 대공세를 감행하지만 연합군은 이를 막아내고,

 

이은 1950년 9월 15일.

대망의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의 판세를 뒤집게 된다.

 

 

 

우리도 할 수 있을까?

 

 

포격이 끝나자 뒤이어 대포가 선제공격을 시작했다.

 

나도 항상 공성유닛으로 포격을 한뒤, 다시 공성유닛으로 도시를 공격시키는데,

이는 2차피해로 얻는 이점이 상당하기 때문에 질것을 알면서도 공격을 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강건너편에서 공격하는 스페인군...

이럴경우 도하로 인한 상당한 패널티를 받게 되는데... 그래도 물량이 많아 방심할수는 없다.

 

 

왼쪽에서 말그대로 '강건너 불구경'을 하는 과거의 전쟁상대,

신성로마제국의 기사들이 얄밉다.

 

 

 

그리고 본대가 오기 시작했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공격!!! 

 

강을 우회해서 올지도 모르니 바짝 긴장하자.

그럴 경우에는 망설임없이 선제공격을 해야 할것이다.

 

 

2차피해가 계속 누적되는것이 걱정되는데...

 

 

 

아직까진 훌륭하다.

정말 우리 국군은 잘 막아주고 있다.

 

그래!!

 

저 강이 너희들의 살수(薩水)가 될것이다!

훗날 후손들은 이를 제2살수대첩이라 부르겠지?

 

 

 

크헉, 하지만 역시 물량은 엄청나다.

 

공성유닛의 선제공격으로 인해 누적된 2차피해,

이어진 스페인 정복자들의 공격으로 계속 우리 부대에 피해가 쌓이면서

 

이제 무너지기 시작하고 있다.

 

 

안돼!!! 제발!!!!

 

 

 

헉..헉..

 

한턴 끝나고 나니 완전 부산 초토화다.

반넘게 궤멸된 보병부대 하나만 남았다.ㅠㅠ (탐험가도 한명-_-)

 정말 처절한 방어였다.

 

하지만 뒤이은 스페인부대가 다시 강건너에 막 도착한 상황.

 

 

이젠 우리 차례다.

 

마지막일수도 있고.

 

 

 

후방도시고 뭐고 없다.

 

총동원령이다.

단 하나의 유닛이라도 모두 부산으로 이동시키자.

 

다행히 철도망이 잘 건설되어 멀리서도 부산까지 한턴에 올수있다.

 

 

 

그래도 한계가 있어서 보병과 탐험가가 있던 부산에 겨우 두부대 정도만 증원됐을뿐이다.

음.. 그래도 저것정도는 막아볼만 할것 같다.

 

국내성에 있던 비행선도 폭격시작!!!!

 

 

 

오오오오오!! 철수한다!!!!

 

좋아!!! 막아냈다!!!!!

 

 

 

이어지는 승전보!!!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텍스코코시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아.. 정말 다행이다.

 

 

#3 문명4연재를 여기서 끝낼수는 없잖아!!

 

 

 


크헉, 이건 또 뭐지...

 

젠장.

 

어느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후발대가 뒤이어 오고 있다.

 

신성로마제국과의 전쟁에서도 선발대에 이은 후발대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해서 비행선으로 정찰을 시켜봤더니 역시나였다..

 

이런.........

 

 

 

아무튼 아즈텍은 이제 우리의 식민지가 되었다.

우리의 군사력에 굴복하고 만것이다.

 

그런들 무엇하랴...

 

우린 한반도를 떠나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여전히 협상을 하려하지 않는다.

 

그건 자신이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한차례 상당한 병력을 막아냈음에도 이렇게 나온다는것은

 

저 후발대 뒤에 또 다른 병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것이다.

 

 

 

부산으로 접근해오는 병력들...

 

6.25로 치면 아까의 첫 전투는 8월대공세 였다면, 이젠 9월대공세라고 할수 있겠다.

역사에서는 둘다 막아 냈었는데.....

 

 

물론 포기하진 않는다!!

 

쌓이는 골드를 남김없이 보병과 기관총생산을 가속하는데 쓰고,

국내성에 있던 비행선을 부산으로 전진배치하여 오는 내내 폭격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한건 어쩔수 없다. 

 

 

허허... 표트르 1세가 프랑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미국없는 세상에서 러시아의 약진이 눈부시다.

 

 

 

전세계 나라중 3분의 2이상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이 세계는 어디로 가는가!!

 

 

 

평양에서 생산된 보병이 부산까지 한번에 이동하고 있다.

그래그래.. 얼른 부산에 대한 방어를 서두르자.

 

저들이 도착하기 전에...

 

 

 

으아....

 

정말 계속계속계속 오고 있다. 후...

 

 

 

드디어 접근!!!!

부산의 방어병력은 보병8, 비행선2, 탐험가1-_-;

 

 

 

최강대국인 러시아의 표트르 1세에게 도움을 요청해봤다.

 

"지금 우리의 노력은 충분하다."

 

 

아니 무슨 노력을 하고 있냐고.

젠장할.

 

 

이 대한민국을 도와줄 나라는 어디에도 없는건가!!!

그래... 이게 힘의 논리겠지.

 

 

스페인의 두번째 공세가 시작되었다.

역시 포격으로 시작하고 다시 부산의 방어력은 0%가 되었다.

 

이제 공성유닛들이 부산으로 공격해 오겠지...

 

그렇게 2차피해를 충분히 주고 나면 본대가 들어오겠지...

 

 

 

그리고 나면,

 

이 전쟁의 승패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정될것이다.

 

 

 

 

 

[리플 많이많이 부탁드려요~~!!!!!ㅋㅋ]

다음편은 다음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