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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33 투자기록 - 테이퍼링은 알려진 악재, 문제는 델타변이? [+4.8%]

스마일루 2021. 8. 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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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한국 주식을 털 기회가 있긴 해야 할 텐데...

잭슨홀 미팅에서 또 딴소리하는 거 아냐?"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고조되는 테이퍼링 분위기... 잭슨홀 미팅을 기다려보자."

- "노르웨이 주식인 아커카본캡쳐를 샀다. 탄소배출권ETF도 더 샀다."

 

 

[SUMMARY]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정리

- 정말 긴박하게 돌아갔던 한 주였다. 연내 테이퍼링 논란으로 주식들이 크게 빠졌다. 

- 특히 미국 외 이머징은 물론 유럽증시까지 많이 빠졌다. 전형적인 테이퍼링 장세랄까.

- 나도 타격이 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히려 올랐지만 다른 주식들이 좋지 않았고 한국 주식은 더 그랬다.

- 그 와중 반등할 것 같은 주식들을 더 샀다. 이젠 인내의 시간이 다가온 듯. 어쩌면 도박이 될지도...

 

 

전주대비 수익률 추가. 미국 주식이 많은데 왜 한국 시장을 따라가는 거냐?ㅠㅋㅋ

 

 

 

 

[1] 테이퍼링, 이제 어떻게 될까? - 경기회복, 미국채 하락에 베팅한닷!

- FOMC 의사록이 공개되었는데, 연내 테이퍼링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인해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 하지만 사실 내년 1월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 11월이나 12월에 테이퍼링을 한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 문제인가 싶은데...

- 아무튼 움직여야 하는 돈들이 있다 보니 테이퍼링 분위기 속에서 이러한 시장의 출렁임은 어쩔 수 없는 듯.

 

- 이제 앞으로를 대충이라도 예측해보고, 내 돈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 일단 지난 2013년의 테이퍼링 텐트럼을 돌아보는 것이 당연히 맞을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윤지호 센터장의 자료

 

- 2013년 테이퍼링 언급은 급작스러웠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가 될까 싶지만, 지금도 급작스러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 아무튼 그래서 보면... 미국 증시나 채권은 주춤하다가 증시는 올라갔고 국채 수익률도 올라갔다. (국채 가격 하락)

- 반면 한국이나 브라질의 증시는 주춤거리다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박스권을 형성했다. 

 

- 역사는 반드시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 지금은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도 있다. 아래에서 설명하겠다만... 

- 하지만 결국 전반적으로는 거의 유사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 단 2차 전지나 반도체와 같은, 우리나라가 시대적으로 빛을 볼 수밖에 없는 산업들은 잘 되지 않을까 싶다. 

 

- 미국 증시는... 그냥 실적 따라가겠고 걱정되는 건 채권인데, 고민해야 하는 게 코로나다. 

- 델타 변이로 인해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와중에, 경기가 좋을 때 진행돼야 하는 테이퍼링이 진행되려는 상황이다. 

- 그래서 테이퍼링이 말만 그렇지 연기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만, FED 인사들의 발언을 종합할 때 진행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 그렇다면 경기 침체 우려로 상승하던 미국채 가격은 다시 떨어지지 않을까? FED가 이제 미국채 안 사줄 텐데...

 

- 확실히 델타 변이가 꽤 큰 변수다. 얘도 몇 달이면 넘어갈 파고일까? 확산 자체가 줄든, 우리가 공존을 선택하든...

- 그렇다면 국내외 컨택&리오프닝 주식들이 다 잘 될 것이다. 

- 하지만 이렇게 지지부진한 상태가 지속되어야 한다면? 추가 변이가 또 등장한다면? 

- 한국 컨택&리오프닝 주식은 내년 초까지도 회생불가가 되어버릴 듯.

 

- 아무튼, 난 델타도 지나간다에 건다. 치료제가 나올 수도 있겠고.

- 그래서 미국채 하락과 함께, 진에어와 CGV를 들고 갈 생각이다. 좀 장투가 되어야 할 듯?

 

 

 

 

[2] 하이닉스에 다시 뛰어들다

- 다른 이유는 없다. 많이 빠진 것 같아서, 빠져도 너무 빠진 것 같아서 샀다. 

- 삼성전자보다도 더 빠진 것 같더라. 코로나 전 주가와 비교해봐도 하이닉스의 하락 수준은 심각하다.

- 테이퍼링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게 되면 우리 주식이 더 빠질 수도 있겠다만, 그래도 하이닉스는 덜 떨어지지 않을까?

- D램 시황도 바닥칠 것 같고...

- 조금 반등하면 익절 하긴 해야 할 것 같다. 한국 시장의 전망 자체가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

 

"파란색이 삼성전자, 하늘색이 SK하이닉스.

코로나 저점 대비 삼전은 45%, 하이닉스는 24%이다.

반도체만 하는 회사이니 삼성전자보다 더 떨어지는 건 어쩌면 당연."

 

 

 

[3] 포트폴리오 변화 이모저모

- 농심 다 던졌다. 지난주에 말한 대로 발암물질 논란이 터져서... 

-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중국에서 신나서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도 아니더라. 

- 여파가 좀 길게 가겠다 싶어 던졌다.

 

- 국순당... 지난주에 신나게 오르더니 폭락해 제자리로 돌아왔다.

- 뭐 또 기회가 올 주식이라고 생각되니까 더 살까 하다가 가만히 있기로 했다.

 

- 네이버와 CGV, 디즈니와 나이키를 좀 팔았는데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아니었다.

- 하이닉스와 진에어, 그리고 TBT를 사고 싶은데 현금을 좀 두긴 둬야겠어서 가장 팔만한 주식들을 팔았다. 뭔가 안 아쉬운?

 

- 땅콩 항공과 그 계열사를 사고 싶진 않았지만, 진에어를 샀다.

- 여객 수요가 돌아온다면 저가 항공사의 실적 반등이 가장 클 것으로 본 건데, 제주항공은 주가가 너무 무너졌더라.

- 그래서 진에어로 갔다. 최근의 유상증자와 채권 발행으로 자금도 조달해 당장 망하진 않겠더라.

 

"그래도 나가떨어지는 회사 생길지도..."

 

 

 

[CONCLUSION] 팔 것과 살 것을 구분하자

- 테이퍼링... 주식의 종말은 당연히 아니다. 위에도 있지만 예전엔 주식이 신나게 잘 오르기만 했다.

- 경기회복을 의미하는 것이니까... 물론 이번엔 코로나라는 변수가 있긴 한데...

- 아무튼,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종목을 생각해보고, 그것들을 사기 위해 그냥 그런 그런 건 좀 팔아야 할 듯하다. 

- 지금 떠오르는 건 디즈니나 텍스트론 적당히 팔고 S&P나 채권 인버스에 투자하는 뭐 그런 거? 고민이네...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