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록·전망/주간 투자 기록

CW18 투자기록 - 적자 전환, 시장 이기긴 어렵나? [-1.1%]

스마일루 2021. 5. 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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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옐런 미국 재무장관

"이렇게 또 나를 흔드시는군요...ㅠㅜ"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최대한 가만히 있어야 할 것 같다. 너무 매매가 잦은 듯.ㅠ"

- "베트남, 마리화나, 러셀 2000에 투자했다. CGV는 손절."

 

 

[SUMMARY]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정리

- 시장이 흔들렸지만 사실 내 주식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 오른 것도 있고 내린 것도 있고...

- 문제는 또 그놈의 플러그파워... 결국 조금 털었다. 아래에서 설명.

- 여튼 옐런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다우 지수가 크게 올랐다. 나스닥은 빠졌고.

- 대출받아 투자한 배당주는 좋은데, 결국 내 주식은 좋지 않다. 아 물론 플러그파워가 문제인 거지만... 

 

 

 

이마트 갑자기 뚝;;; 신재생 조금 팔고 이마트를 더 샀다. FAN은 저평가라는 내 생각이 틀렸음을 확인했다.-_-;

 

 

 

 

[1] 수소 업체들, 벌써 경쟁 심화? 피하려면?

- 이번 주에 수소 기업들 주가가 많이 빠졌다. 플러그파워, 발라드파워, 블룸에너지 등등...

- 플러그파워의 경우 지난번에도 정리한것처럼 다양한 악재가 있는 상황이었다.

- 그런 상황에서 플러그파워의 수소 트럭 연료전지 진출, 발라드파워의 연료전지 라인업 확대 등이 오히려 악재가 됐다.

- 즉 시장은 열리지도 않았는데 많은 수소 기업들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더 떨어지지 않겠냐는 것.

- 여전히 먼 미래의 수익을 보고 투자하는 수소 기업들인데 그 미래가 더 멀어진다는 우려가 커지니 주가가 하락했다.

 

- 이런 거 보면 참 모르겠다. 오히려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처럼 해석할 부분도 있는 상황인데...

- 그래서 만약 '바닥'이라면 지금이 바닥 아닐까, 라는 생각도 있다.

- 하지만 그동안 너무 계산 없이 희망만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 일부를 매도했다. 

- 매도한 물량의 수익은 +50% 정도인데, 원래 수백%였던걸 생각하면...ㅠㅜ

 

-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일단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분야는 중소형 수소연료전지의 대세인 PEMFC인 듯하다.

- 발전형으로 쓰이는 블룸에너지의 SOFC는 어떨까? 경쟁업체들과 겹치지 않아 나름 독보적인 것 같고... 

- 블룸에너지는 수소 업체들 빠지면 휩쓸려 다니고 있는데, 많이 빠지면 좀 사볼까 싶기도 하다.

- 하지만 뭐 이젠 이렇게 변동성이 큰 기업, 산업 투자는 가능하면 좀 자제할까, 하는 생각이다.ㅋㅋ 

 

"열려가는 수소시대... 오히려 현실적인 벽들이 다가오는 상황이다.

다른 종류의 연료전지라면, 문제가 없을까? 흠..."

 

 

 

 

[2] 시장을 이기긴 어렵나? 어떻게 해야 할까?

- 작년에는 이름바 '언택트', '친환경' 주식들이 꽤나 대세였다.

-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분야이자 일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해서, 산업과 기업들을 꽤나 잘 알고 있었다.

- 그래서 쉽게 투자할 수 있었고, 수익도 쉽게 낼 수 있었다. 

 

- 하지만 올해는 분명히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철강, 운송, 소매, 소재, 인프라, 금융... 뭐 이런 쪽이 오르는데, 난 잘 모르는 분야다.

- ETF로 투자하면 되긴 하고, 그렇게 수익을 내긴 했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더라. 

- 결국 내가 잘 모르는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지고 주도주가 바뀌어가고 하는 상황에서 시장 전체 수익률 이상을 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 그래서 고민이다. ETF 투자 방식과 함께, 지수 자체에 투자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 그런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고 그래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지수 레버리지에 투자를 찔끔해봤다. 

- 현금을 좀 남겨둬야 할 것 같아서 레버리지 ETF로 접근해본 건데... 

- 여하튼 가능하면 지수 투자를 좀 늘릴 생각이다. 내 실력상 그게 맞는 듯.

 

 

 

[3] 고민되는 인플레와 인프라

- 올해 내 계좌 수익률 하락의 주원인은 플러그파워다. 

- 나머지는 나름 선방하고 있고 좋은 시점에 좋은 투자들도 꽤 있었다. (물론 망한 것도;;;)

- 하지만 최근엔 일부가 오르면 일부가 떨어져서, 플러그파워를 빼더라도 수익률이 횡보하고 있는데...

- 그 원인은 현재 인플레와 인프라 투자 관련 주들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PAVE, KRE, XME...

- 전에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오를 때 금융, 원자재, 인프라 관련 ETF들을 들고 있다가 팔아버렸다.

- 그런데 그 ETF들이 다시 날아가는 상황...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할까, 아님 늦은 걸까?

 

- 개인적으로는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데에 한 표를 던지고 있다.

- 그래서 인플레 관련 금융이나 원자재 쪽 투자는 하질 못하겠다. 

- 인프라는 인프라 그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너무 오른 듯.ㅠ

 

 

"과거 위기들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의 성격이 다르다 보니

정말 경제 전망이 어려워지는 듯. 고민이다 정말..."

 

 

 

[CONCLUSION]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여보자

- 요즘 많이 느낀 게, 잘 오르는 종목을 찾다 보니 떨어질 땐 또 잘 떨어진다는 것이다. 

- 저평가주, 미래산업을 찾기보다는 모멘텀이 좋은 종목을 찾아 사실상 투기를 해버린 측면이 있었던 거다.

- 그로 인해 커져버린 변동성을 좀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 

- 플러그파워를 일부 매도한 것도, MOON 정리하고 다시 PRNT로 간 것도 그런 이유. 

- 마리화나 ETF, 레버리지 ETF 같은 변동성이 큰 것들은 소량만 가져갈 생각이다. 

- 나중에 너무 답답해지진 않겠지?ㅋㅋ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