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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플워치6 & Otterbox케이스 - 내가 바라던 그것!

스마일루 2020. 12. 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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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는 초간단 후기 컨셉으로 글을 써볼 합니다. 애플워치2를 쓰다 구매한, 애플워치6 및 애플 홈페이지에서 파는 Otterbox 애플워치 케이스 후기입니다.

 

   사진은 좀 어둡지만 양해부탁드리며(수정이 귀찮음), 사진은 개봉할 때 찍은 것들 뿐이지만 제품 리뷰 내용을 함께 쓰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애플 제품은 박스를 뜯는 묘미가 조금은 있습니다. 뭐 그래 봤자 박스이긴 합니다. 

 

 

 

 

 

   애플워치2를 쓴 지 4년 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워치2에 대한 watchOS 지원이 끊긴 게 아쉬웠고, 무엇보다 새로운 워치 페이스도 상당수 지원하지 않으면서 겉모양은 별 차이 없지만 구형은 확실히 구형이 되어버리는 상황에 교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워치페이스로 급을 나눌 줄은 몰랐지만, 사실 애플워치2의 성능으로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되는 지금의 워치 페이스를 따라가기 어려운 게 사실이긴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간단히 접어만든 박스가 겉포장으로 쓰이더군요. 갠춘합니다. 

 

 

 

 

 

   아참, 애플워치6 구입을 결정한 큰 계기는 바로 심전도 앱을 한국에서 지원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심장 건강에 관심이 좀 많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44mm 스페이스 그레이이며, 밴드는 스포츠 루프 '컴콰트' 색상입니다. 

 

   '컴콰트'가 도대체 뭔지 알 수는 없으나, 아래에 등장할 Otterbox 케이스 때문에 이 색상으로 정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밴드들이 다 칙칙해서 밝은 색으로 사기도 했고요. 

 

 

 

 

 

 

   충전케이블은 주지만 충전기는 주지 않습니다. 뭐 집에 많으니 필요는 없긴 합니다.

 

   충전기를 뺀 만큼 가격 인상요인을 절제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히 기본 구성품으로 충전기와 이어폰을 줄 필요는 없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오렌지 빛깔의 '컴콰트' 색상은, 실제로는 조금 허옇게 뜬 색으로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겉이 부들부들하기 때문에 빛이 반사되기 때문이죠. 사진은 어두운 곳에서 찍었기에 짙은 오렌지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행히 밴드는 매우 편하더군요. 적당한 탄성과 부드러운 촉감... 매우 마음에 듭니다. 

 

 

 

 

 

 

   기존에 쓰던 애플워치2는 42mm였습니다. 44mm를 차보니 좀 큰 느낌이더군요. 처음엔 괜히 44mm 샀나 싶었지만, 금방 적응되었습니다. 원래 다 그런 거죠. 

 

 

 

 

 

 

   제가 산 Otterbox 케이스입니다. 사실 두툼한 케이스입니다. 얇지 않죠. 

 

   그럼에도 이 녀석을 구입한 이유는 일단 디자인이 단순하면서도 보호가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애플워치2는 한 차례 화면을 박살 내 유상리퍼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엔 케이스를 뺄 생각이지만 당분간은 끼우고 다닐까 합니다. 

 

 

 

 

 

 

   약간 말랑하지만 말랑말랑하지는 않습니다. (?) 단단한 TPU재질을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무광인 느낌이지만, 안쪽에는 유광인 테두리가 살짝 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멋진 부분입니다만, 아는 사람만 보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한달도 쓰지 않았는데 금방 때가 탄다는 점입니다. 이왕이면 어두운 색으로 구매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일단 결합해 보았습니다. 미아방지 아동용 GPS 기기 같은 느낌이네요. 

 

 

 

 

 

   기존 애플워치2와의 비교입니다. 대충 놔서 사실 제대로 비교가 되지는 않습니다. 

 

   애플워치2에 장착되어있는 밴드는 '밀레니즈 루프'입니다. 다들 좋다고 하는데 비싸서 망설였으나 매우 만족하는 밴드입니다. 왜 뒤늦게 샀을까요? 

 

 

 

 

 

   이제 켜봅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애플워치6의 퍼포먼스는 꽤나 좋습니다. 물론 몇 년 동안 계속 그 속도 일지는 모르는 일이죠. 허나 무슨 앱을 구동하든 막힘이 없습니다. 워치페이스 넘기는 것도 자연스럽고요. 

 

   그러다보니 화면에 많은 정보를 띄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정말 좋습니다. 하나의 워치 페이스에서 많게는 8가지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제 시계의 워치페이스에는 배터리, 미세먼지, 최근 심박수, 휴식기 심박수 평균, 강수확률, 일간 활동량, 오늘 일정, 최고/최저온도가 뜨고 있네요. 물론 시간도 뜨고요. 

 

 

 

 

 

 

   (폰 화면만 포토샵으로 지웠습니다.) 애플워치를 연결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업데이트도 빠르고... 아무튼 많이 좋아졌습니다. 애플워치2 쓰던 사람이니 당연히 좋을 수밖에요. 

 

 

 

 

 

   화면의 차이, 느껴지시나요? 크기 차이가 엄청나죠? 

 

   디스플레이는 크기 외에는 아주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항상 들어오는 AOD기능을 지원하는데, 그건 뭐 그냥저냥 그렇습니다. 배터리가 하루 쓰기에는 매우 넉넉하기 때문에 그냥 켜 놓을 뿐이랄까요.

 


 

   마지막 사진이었으니 못한 이야기들을 따로 해보죠. 심전도과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 일단 심전도의 경우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문제없는 수준으로 찍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분들은 큰 필요가 없으시겠지만, 저처럼 심장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어쩌면 유용한 기능일 수 있겠습니다. 

 

   혈중산소포화도는 앱에 나오기도 하지만 조금 부정확한 면이 있습니다. 연속 측정해도 변화가 좀 있고요. 앱에도 '의학적인 용도로 사용하도록 개발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 외에 나침반이나 고도계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필요가 없지만, 아웃도어 활동이 많은 분에게는 꽤나 유용해 보입니다. 반응성도 빠릿빠릿한 게 좋고요. '가민'과 같은 아웃도어용 스마트 워치 등을 겨냥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자체는 흠잡을 곳이 없이 정말 마음에 들고요. 케이스인 otterbox는... 앞서 쓴 대로 너무 쉽게 때가 탄다는 게 문제입니다. 보호 기능은 아주 충실한 것 같습니다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나중에 지우개로 때를 지워보거나, 아님 빼버리거나 해야겠습니다. 아쉽네요.ㅋㅋ 

 

   간단히 이 정도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