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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사망도 염두해야 하는 상황인 듯."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떨어진 주식에 대한 추가 매수를 시작했다."
- "다시 장투 사이클로 가자. 계속 버텨볼 종목들로 선별한 뒤 길게 가자."
[OVERVIEW]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요약
- 완만하게 반등했던 한 주 였다.
- 추가 매수가 성과를 거뒀고, 수익률은 회복되기 시작했다.
- 하지만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으로 시장은 출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달러 강세까지... 어쩌지?
- 회복되던 계좌수익률은 트럼프 확진으로 조금 출렁였다 당일 바로 회복됐다. 하지만 한국 시장이 열리면 어떨까?
[1] 수소/우주 급등 - 장투 종목 선택 굳
- 지난주 후반부터 시작된 추가 매수는 괜찮았던 것 같다.
- 자동차(지난 주)와 헬스케어 ETF를 익절/손절하고, 신재생에너지 ETF(ICLN), 항공주(JETS) 등을 매수해왔다.
- 특히 수소 관련 주식(PLUG, BE)들은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골드만삭스의 리포트로 10% 이상 급등했다.
- 우주 관련 주식(SPCE)도 마찬가지였다. 내년에 상업 우주비행을 앞두고 있는 SPCE에 투자하라는 리포트로 역시 급등.
- 하지만 비중을 아주 크게 늘리기엔 조금 무서운 주식들이긴 하다. 조심히 다뤄야 할 듯.
"그럼 뭐 올인을 해야 할 테지만, 그러기는 또 쫄리니까... 떨어지면 더 사긴 해야지.ㅋ"
[2] 새로 산 것 - IBM, IGV
- 너무 포트폴리오가 신재생, 수소 쪽으로만 치우쳐져 가는 것 같아 다른 쪽을 좀 사봤다.
- 일단 IBM이다. 투자 인트로 글에서 말한 것처럼, 양자컴퓨터와 관련되어 염두에 두고 있는 종목이었다.
- 클라우드를 통한 양자컴퓨터 공유 계획이 나왔는데, 괜찮아 보여서 찔끔 매수했다.
- IGV ETF는 IBM보다는 훨씬 많이 샀다.
- 원래는 게임회사를 인수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사고 싶었던 건데, ETF로 조금 안전하게 갔다.
[3] 시나리오 - 트럼프 확진, 대선 전 치료 시
- 문제는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이다. 불확실성이 급등하면서 주식이 하락했다.
- 유럽형 코로나가 유행이니 치사율은 낮을 것이고, 따라서 트럼프가 적당히 앓다가 나을 확률이 높은 편이다. 좋은 치료를 받을 테고.
-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마스크 안 써도 된다는 트럼프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과, 오히려 동정론으로 지지를 얻을 가능성(영국처럼).
- 난 전자라고 본다. 트럼프는 그야말로 코로나를 무시하며 촐싹거렸기 때문에, 영국 존슨 총리와는 다른 상황이기 때문.
- 그렇게 되면 바이든으로 스윙보터(중도층)들이 움직이고, 바이든의 당선 가능성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 그럼 신재생에너지, ICLN, TAN과 같은 ETF들이 더 뜰 수도? 지금도 엄청난데...
- 그리고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는 지금도 어마무시하지만 그 이상으로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 문제는 트럼프가 대선을 연기해야 한다, 안 그러면 부정선거다, 라며 난리 피우는 경우인데... 그건 끝에서.
[4] 시나리오 - 트럼프 확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 (또는 사망)
- 트럼프는 분명히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심지어는 사망 가능성도 있겠지.
- 여튼 대선이 한 달 남짓 남은 상황이라, 트럼프가 중증 상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망하면 당연히.
- 중증 또는 사망 시 자연스럽게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이어받게 될 것이고, 대선후보도 펜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 이 역시 바이든에겐 유리할 것이라고 본다. 코로나를 간과한 자의 말로로 평가될 테니.
- 단 주식시장은 큰 출렁임이 예상되긴 한다. 하지만 역시 추가 매수로 대응하면 될 듯.
"찾다 보니 미시시피 자료로는
65세 이상 사망률은 20% 정도 되는 듯.
트럼프는 만 74세."
[5] 시나리오 - 트럼프 확진, 매우 빠른 회복 및 애초에 쇼일 경우
- 이 쪽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트럼프가 좋은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매우 빠르게 회복되는 경우다.
- 혹시 모든게 애초에 쇼라면? 대선 불복에 갖은 편법을 구사할 궁리를 한 트럼프가 기획한 깜짝쇼라면?
- 결국 1주일 만에 완치되었다고 등장하면서, 치료제가 있다고 들먹이는 식으로 나온다면?
- 꽤나 큰 혼란이 생길 것이다. 대선판은 더 요동칠 것이다. 혼란 그 자체가 될 듯. 예측 불가.
[CONCLUSION] 불확실성에 불확실성 더하기, 허나 끝은 보인다
- 지난 조정이 마무리되어가는 와중에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진정한 불확실성이 생겨난 듯.
- 난 바이든이 유리한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누가 장담할 수 있겠나?
- 또, 어떻게 되던 트럼프의 발악은 더더욱 거세질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본다. 한 달짜리 혼란이 두세 달은 갈 수도 있을 듯.
- 결국 어느 정도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하는 건 맞다고 보지만, 바이든에게 베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이다.
- 지켜보자. 아직은 존버 할만한 시간이다.
-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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