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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작 7월 29일에 있었던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청문회]
"기술주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포트폴리오 변화 (전 주 대비)
- 국가별로 반년 이상 장투하는 게 내 스타일이지만 요즘엔 그런거 없다.ㅠㅜ 멘탈이 많이 흔들리는 듯.
- 여튼 지난 주 후반에 미중 갈등이 폭발하면서 많이 올랐던 기술주들의 급락이 있었다.
- 지난 주에 쓴 글 대로 기술주 비중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고, 코로나로 인한 조정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 그래서 반등할까도 싶었지만 서둘러 익절/손절했다.
- 원래는 현금비중을 높여 유지할까하다가, 국가별 투자로 돌아갈까 하다가...
- 그나마 안 떨어질 종목에 투자하기로 했다. 맞는 선택일까?
- 하나하나 살펴보자. 여튼 현재 올해 계좌 수익률은 +22.0%.
삼성전자 가즈아!
- 금융, 중소형주가 바닥을 치고 올라갈거라 생각해 보유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삼성전자가 먼저 달려나갈 것 같았다.
- 결국 다 팔고 삼성전자 샀다. 결과는 나쁘지 않은 편. 인텔의 외주생산 소식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했다.
-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예상대로 꾸준히 삼성전자를 매수중이다. 장투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듯. 실적도 좋은건 기본이고.
레버리지는 안해요
- 중국와 유럽에 투자했던 건 비중을 확 줄였다.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놀고 있는 모양새다. 실망.
- 중국은 뭐 완전히 주춤하는 모양새. 결국 중국, 유럽 레버리지를 다 팔고 역시 삼성전자를 샀다.
- 특히 레버리지ETF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가 깨졌는데, 그것은 바로 '마이너스 복리효과' 때문이다. (아래 참조)
- 그래서 이제 쭉 상승할 상황이 아니라면 레버리지ETF는 사지 않을 생각이다.
원자재 투자를 또 하다니
- 원유 투자에서 깜놀한 이후 원자재 투자를 꺼려했지만 결국 금과 은 ETF를 샀다.
- 국내 금, 은 관련 ETF보다는 거래량도 많고 실물 금, 은 구매까지도 하는 해외ETF들이 낫겠더라.
- 금은 조금 사고 은을 많이 샀다. 은이 결국은 금 가격을 따라 가는데 아직 덜 따라갔길래... 옳은 선택일까 모르겠다.
플러그 파워, 기억할께!
- 위에도 쓴 것처럼 사실 미국 주식들의 변화가 컸다. 지난주에 들고있던 주식 대부분을 처분하거나 비중을 줄였다.
- 버진갤럭틱이나 플러그파워 같은 경우, 사서 오래 들고 있을 생각이었는데 너무나 급등했고, 그래서 이번에 주가가 휘청일 때 팔았다.
- 블룸에너지는 또 손절해야 했다. 블룸에너지에 계속 털린다. 쳐다도 안 볼 생각.ㅋㅋㅋ
- 아무튼 플러그파워, 블룸에너지, 버진갤럭틱은 크게 떨어졌으니 잘 팔았던 셈. 플러그파워는 더 떨어지면 다시 살 생각.
- 테슬라가 고민되었는데, 지금 팔았을 때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가치는 크기에 지켜보다 매수해야겠다.
- 코카콜라와 스타벅스는 실적이 괜찮아서 올랐고, 텍스트론은 방산주라 중국과의 갈등때문에 올랐다.
- 하지만 우버는 하락하고 있고, 가민은 서버가 먹통되면서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져 주가가 출렁였다.
기술주에서 내수가치주로?
- 아무튼... 코로나19로 인해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주들이 유망하긴 하지만, 털릴 때는 많이 털리기는 모습을 목격했다.
- 아직 기술주들의 주가가 닷컴버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기술주들이 지금보다 몇배는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이다.
- 하지만 정말 그럴까, 라는 것, 그리고 지난주부터 우려한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의 충격이 있지 않을까, 라는 것...
- 실적 발표도 있었기 때문에, 이제 테크주들은 전과 다르게 선별된 일부만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다.
- 그래서 기술주는 좀 지켜보기로 하고 비중을 줄인 뒤, 눈여겨보던 펩시, 스타벅스, AT&T를 추가매수했다.
- 스타벅스는 예전에도 좀 수익을 냈던 종목이다. 와이프님이 나름 매니아이고 나도 타 커피전문점 대비 월등함을 인정하는 상황이다.
- AT&T는 주요 통신사인데 주가가 너무 낮다고 생각해 매수했다. 인터넷, 스마트폰을 코로나19때문에 안하진 않을텐데, 영화와 같은 컨텐츠 산업에서 문제가 생겨 주가가 하락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닥 아닐까?
- 펩시콜라는 코카콜라에 비하면 형편없긴 하지만, 펩시는 이미 콜라 그 이상의 스낵기업이다. 레이즈와 치토스는 너무 맛있다. 자가격리를 하며 먹기에 너무 좋다. 매수.
[펩시의 제품들]
"도리토스, 치토스 짱이라구!!! 코로나19때문에 집에서 많이 먹지 않을까?"
- 기술주가 아닌, 이미 주가가 많이 떨어져있고, 앞으로도 더 떨어지지 않을 것 같고, 뒤늦게 오를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오를 것 같은 종목들을 찾다보니 이것들이더라. 내 판단이 틀릴 수도 있겠다만...
- 그렇게 찾고보니 또 다 배당주들이다. AT&T는 이미 유명한 배당주이고, 펩시 역시 코카콜라만큼 배당을 주며, 스타벅스도 그렇다.
- 이 판단이 옳을까? 너무 보수적인 선택은 아닐까?
- 약간의 기간 조정 후 기술주들이 다시 급등하는 장세가 펼쳐질지도 모르겠다. 닷컴버블, 니프티피프티(Nifty Fifty)의 재현 말이다.
- 그를 대비한 것이 QQQ와 ICLN, 애플 비중 증가이다.
- 애플은 사실 좀 팔았다가 더 많이 매수한 것이다. 갑자기 액면분할을 발표해서... 과거엔 분할 시 많이 올랐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 아무튼, 기술주가 날아가는 장세가 다시 올 수도 있겠지만, 그 때는 QQQ나 애플 주식으로 대응하자.
- 그냥 가치주들의 상승을 기다리자. 좀 아쉬운 수익은 삼성전자가 도와주겠지.
- 그나저나 은 값이 올라야 할텐데 걱정이다.ㅋㅋ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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