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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의 코엑스/수원 베페 후기 - 누굴 위한 베페인가?

스마일루 2019. 8. 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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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2월에 다시 만나? 안 만나 이제"







- 대략적인 순서 -


코엑스냐 아니냐

사은품 받아볼까?

일본불매운동의 여파

카시트 - 얼마나 편하게 돌아가느냐

유모차 - 걍 절충형

중고로 사자 - 타이니러브 모빌

아기띠 - 포그내 vs. 에르고베이비

코엑스 베페 - 사람 많은 것만이 문제가 아냐, 미숙한 주최측이 문제

밤부베베 - 싸면 잘팔린다

스토케 - 이쁘지만 극악의 실용성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블로그에서 처음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만, 예, 머지않은 시일 내에 아빠가 될 예정입니다. '아빠'라는 단어도 아직은 굉장히 어색한데요. 여튼 그래서 앞으로는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포스팅들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최근 올렸던 '삼성 건조기 체험단' 글 역시 그런 맥락이었고요. 솔직히 말하면 블로그를 계속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는데요...ㄷㄷㄷ (하긴 합니다.ㅋ)


   여하튼, 그래서 오늘은 아이가 있거나 출산을 앞두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꼭 한번은 다녀온다는 '베이비 페어'에 다녀온 후기와 함께, 다양한 육아용품들에 대한 예비아빠의 단상을 좀 써볼까 합니다. 


   저는 이번 8월에 수원 '맘&베이비 엑스포'(주최:유아림), 코엑스 '베페 베이비페어'(주최:베페)를 다녀왔는데요. 느낀게 굉장히 많았습니다. 좋은 정보도 얻었지만, 다양한 상술도 느낄 수 있었고, 와이프님과 함께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사진과 함께 한번 보시죠. 






   우선 먼저 간 곳은 수원 맘앤베이비 엑스포였습니다. 이름은 '맘앤베이비 엑스포'이지만, 그냥 이런걸 '베페'라고 통칭해서 부르는 상황입니다. 코엑스 '베페 베이비페어'가 워낙 유명해서 인 것 같은데요. 


   결국 베페는 코엑스에서 하는 베페(그중에서도 베페 베이비페어)냐 아니냐로 갈리는 것 같더군요. 실제로 수원 베페보다 코엑스 베페에 참여한 업체들이 훨씬 많았고, 장소도 코엑스가 넓었습니다. 


   웃긴건, 같은 물건이라도 코엑스 베페에서의 가격이 더욱 비쌌다는 겁니다. 조금 더 비싼게 아니라 적잖은 제품들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런 배경에는 코엑스에 사람이 더 많이 몰리는 탓도 있겠지만, 업체들이 베페에 참가할 때 참가비가 코엑스 베페의 경우 더욱 비싸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적절한 추론인 것 같고요. 


   여튼 그래서 찾아보기 어려운 브랜드는 코엑스에서 사거나 인터넷, 중고로 사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른 베페에서 구입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행사장 내에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있지만, 재미있게도 베페 자체 사은품이 또 있더라구요. 이게 선착순인데, 그러다보니 좀 일찍 가야 됩니다.


   결국 위에서도 썼지만, 많은 사람이 몰리는 베페는 주최측이 업체로부터 더 많은 자릿값을 받을 수 있고, 그러니 사람을 끌어모으는게 중요한데, 그 결과 이런 사은품 및 각종 이벤트들이 열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은 인터넷 최저가와 유사한 가격, 또는 그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고, 사은품도 얻을 수 있고, 여러 제품들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으니, 이득이라면 분명 이득인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득은 코엑스 외의 베페에만 한정 되는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차차 설명드리죠. 








   수원 베페에는 좀 일찍가서 사은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픈 40분 전 정도에 도착했는데 걍 안정권이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이것저것 받았습니다.








   주변에서 이벤트도 진행되더라구요. 또 뭐 받았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ㅋㅋㅋㅋ










   안에 들어가봤습니다. 카시트로 유명한 '다이치'가 자신들이 대한민국 브랜드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이치'라는 이름이 일본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하긴 저도 처음엔 일본 브랜드일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코엑스 베페에서는 태극기도 주고 그러더라구요? 눈물겨운 노력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 밖에도 일본불매운동으로 인해, 일부 유명한 육아제품들이 선호도에서 밀려나면서, 그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다양한 업체들의 경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인게 젖병이었는데, 유명 젖병 중 하나였던 '더블하트'가 일본 브랜드라는 것이 알려지고 나서 젖병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것 같더군요. 아무튼 더블하트 젖병은 일본거라는거 기억해두시고요. 


   그나저나 카시트... 주변의 추천도 그렇고, 저희 부부의 생각도 그렇고, 회전이 되는 회전형 카시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얼마나 쉽게 돌리고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나라면 저렇게 안만들겠다' 싶은 방식으로 회전 및 각도조절 레버를 만들어 놓았더라구요.ㅋㅋㅋㅋ 해외 것일수록 더합니다. 답답하더군요. 다이치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쪽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ㅋ







   유모차... 당장 아주 작은 유모차를 살 생각은 없습니다. 가서 만저보니 확실히 적당한 크기가 되어야 편하기도 하고, 짐도 싣고 하겠더라구요. 아이가 좀 크면 그 때가서 작은걸 사도 될 것 같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큰 걸 살 생각은 없습니다. 무슨 작은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면 아이 뇌가 흔들려서 뇌 흔들림 증후군(흔들린 아이 증후군)이 오고... 대체 오버도 그런 오버가 없습니다. 뇌 흔들림 증후군은 분명 존재하는 것이지만, 격하게 흔들때가 문제지요. 무슨 자갈밭에서 유모차를 끌고 갈 것도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유모차는 아무래도 엄마아빠가 밀기 편하고, 잘 접히고, 그러면서도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 좋은 것 같습니다. 휴대형, 디럭스형, 절충형, 뭐 그렇게 분류되던데, 중간급인 절충형이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보니까 잉글레시나 유모차가 일단은 괜찮아보이더군요. 디럭스와 절충형 중간에 있는 느낌인 '트릴로지'가 많이 접혀서 좋아보였습니다. 저렇게까지 접히다니... 나중에 코엑스 베페 사진에서 보여드리겠지만, 디자인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이건 같은 잉글레시나의 '앱티카'라는 유모차인데, 디럭스임에도 트릴로지보다 폭이 좁더라구요. 트릴로지는 꾸준히 개선되었지만 과거에 만들어져있던 기본 설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새롭게 툭 튀어나온 앱티카는 바닥부터 다시 설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겁습니다. 트릴로지도 무거운데 이건 뭐... 


   유모차는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를 사고는 싶지만, 아직 고민중입니다. 가격도 그렇고, 뭣보다 국내브랜드들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아이 낳고 난 뒤에 나중에 어디 베페가서 살 생각입니다. 








   하얀 프레임의 트릴로지 이거 너무 이쁘긴 한데... 여튼 고민해보겠습니다.ㅋㅋㅋ












   타이니러브 모빌이 있었습니다. 최근 이름은 많이 들었습니다. 뭐 시각이 발달하지 않은 시기에는 흑백 모빌을 쓰다가 나중에는 컬러모빌을 쓰고 한다는데,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걸 보면 지금의 청소년들, 어른 및 기성세대들은 도대체 얼마나 극한의 상황에서 커왔다는 건지, 시력이 대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의문스러울 따름입니다.ㅋㅋㅋ










   비비탄 총을 쏴 얻을 수 있는 인형들이 플라스틱 구조물에 달려 버튼을 누르면 노래와 함께 회전하는 이 제품이, 역시 플라스틱이지만 진동모터와 수많은 버튼들, 스피커와 배터리, 터치패드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쇼크4보다 왜 이렇게나 비싼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유사제품들과 달리 뭔가 신기하게 아기들이 좋아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그게 이 타이니러브인 것 같더군요. 


   역시 이런건 중고로 사는게 낫습니다. 당근마켓 같은 어플로 보면 근처 동네에서 2만원 내외로 판다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참 다행입니다.ㅋ









   '다이치'와 달리 이름부터 한국 브랜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아기띠 브랜드 '포그내'입니다. 일단 이 부스의 느낌 잘 기억해주세요. 코엑스에선 어떨지... 


   여튼 '포그내'와 경쟁하고 있는 업체가 미국의 '에르고베이비'입니다. 수원 베페에서 둘 다 착용해 볼 수 있었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더군요. 일단 저의 착용감도 그렇고, 아기가 편하게 엉덩이를 걸칠 수 있는 힙시트, 무소음지퍼 같은 포그내의 장점이 좋아서 포그내로 기울고 있습니다. 에르고베이비도 분명 좋은 제품인 것 같긴 합니다. 또 다른 좋은 기능들이 있더라구요. 직접 잘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뭐 다양한 부스들을 많이 둘러보았습니다. 당장 임산부에게 필요한 몇 가지 물품들은 구매하기도 했고요. 또 다양한 이벤트에 많이 참가할 수도 있었습니다. 코엑스도 그렇도 중간중간에 보험사 부스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미 보험에 가입한 제 입장에선 피해가는게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ㄷㄷㄷ


   베페에서 가장 좋았던 건 제품들을 실제 만져보고, 착용해보고, 직원분들과 1:1로 소통하며 문의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베페 올 만하네~'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런데 코엑스는 아니었습니다. 










   며칠 후 코엑스 베페에 갔습니다. 예상했지만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뭐 선착순 사은품 같은건 노리지도 않았고, 그래서 줄을 안서고 입장시간이 되면 바로 들어가서 볼 것들만, 수원 베페에서 못봤던 것들만 볼까 했는데, 입장을 하려면 무조건 줄을 서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뭐 내부에 또 다른 선착순 이벤트도 있으니까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왠걸, 입장이 시작되고 입구에서 주는 선착순 사은품 배부가 끝나자 그냥 막 들어가더라구요. 뒤에서 줄서있었던 사람들만 바보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뭐 이럴 때 가능하면 일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생각해보려합니다만, 그냥 어이가 없더군요.







   전반적으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등록없이 줄을 서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는 주최측의 안내도 부족하고 등록 장소가 입구 근처에 있었던 영향이 컸습니다. 입구 근처는 등록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유모차 대여를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입장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줄 안서도 입장 되는걸 진작에 알고 서성이던 사람들로 인해 어느 줄이 어느 줄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죠. 


   이게 무슨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베페 주최 업체의 베페라는 건지 도통 납득이 가질 않았습니다. 근처에 있던 직원들에게 앞선 입장과 관련해 물어보면 '알바라서 잘 모른다'고 하고, 뭐 그럴 수 있으니 그럼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모른다고 하고... 입구쪽에 가서 물어보고도 했는데, 진짜 주최를 하신 분이 그 자리에 계시기는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들어가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한산해보이지만 막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잠시 후엔 전체가 신도림역이 되어버렸습니다. 


   포그내 부스인데요. 수원 베페에선 전통시장에서 북어 파는 곳 같았던 부스가 거의 갤럭시노트10 부스 급으로 변했습니다. 수원에선 볼 수 없었던 '슬링' 제품도 있고요. 


   그런데 가격은 비쌉니다. 그리고 사진은 좀 초반에 찍어서 사람이 없어보이는데 나중엔 너무 붐벼서 착용은 커녕 직원을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슬링 착용 해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밤부베베, 이 역시 사진을 좀 초반에 찍어서 그렇지 나중에 뉴욕증권거래소처럼 변해버리더라구요. 설명 필요없고 사겠다는 사람들, 설명 기다리는 사람들... 정신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혼란속에 밤부베베의 매장이 가장 정상적이었습니다. 많은 설명 직원들을 대동했고, 계산을 소비자가 직접하지 않고 카드를 받아가 계산하고 제품과 함께 가져다주었죠. 설명 따로 계산 따로 하는 매장들에서의 혼란은 이곳엔 없었습니다. 그저 사람이 많았을 뿐이죠. 


   밤부베베를 비롯 몇몇 매장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그 이유는 코엑스 베페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저렴한 가격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도 싼 제품세트들이 있었죠. 저희도 샀습니다.ㅋㅋ






   



   커피빈이 있었습니다. ㄷㄷㄷ 이 날 만큼은 서울 내 최고의 커피숍 매출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사진도 입장하고 얼마 되지 않아 찍은 사진이라 나름 빈 자리도 있는 모습인데, 수십분 뒤에는 정말... 








 

   둘러보다보니 비싸기로 유명한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가 있더군요. 코엑스 베페에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스토케인데요. 이 날도 다시 한번 느꼈지만, 스토케 유모차의 매력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엔 이쁘다는 생각도 조금 있었는데, 이젠 조금 뭔가 '크록스' 신발 같은 느낌이라 과하게 단조롭고 불편해 보입니다. 스토케 모델 중 '트레일즈'는 좀 괜찮아 보이던데 나머지는 그냥 '이쁜 쓰레기'?


   물론 그런 건 있죠. 부자들이 2도어 쿠페를 세컨카로 타고 다니듯, 실용성은 극히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난 이런 멋지고 비싼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로 여유롭다' 라는 자랑을 할 수는 있겠지만, 롤스로이스 문짝 속 우산처럼 뭐 신기방기한 뭔가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런게 없습니다. 스토케에 준하게 비싸고 모양도 기이하면서 좋은 기능들을 갖춘 유모차들이 있던데, 차라리 그런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와의 눈높이가 잘 맞아 좋다는 말도 있는데... 높은 무게중심이 위험한건 아닌가요? 그러다보니 편이성도 떨어지게 된 것 같고요.








   아무튼, 코엑스 베페는 다른 베페에서 보기 어려운 브랜드들을 볼 수 있어 좋았던 면이 분명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는 정말 혼란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빨리 보고, 빨리 살거 사고 나가자'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코엑스 베페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한참 늦게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최 측은 사람이 몰릴 수록 이득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혼란이 즐거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좀 그 안에 있는 임산부들, 아이들을 생각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선착순 이벤트'로 이슈몰이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입장 인원이 분산될 수 있도록 이벤트 시간대를 나누고, 입장권을 추첨하는 식으로 추후 상품을 준다던지 하면 어떨까요? 뭐 그렇게 해도 코엑스 베페는 충분히 흥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역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코엑스 베페에 저렴한 제품들이 뜨는 경우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다른 경기권 베페의 경우가 저렴하니 그럴 때 필요한 제품들을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코엑스로 간 덕에 맛있는 떡볶이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페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로 인해 40분 넘게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지요. ㄷㄷㄷ 와이프도 좀 힘들어하고, 떡볶이는 먹고 싶어하고... 좀 고생한 하루 였습니다. 










   아무튼, 조만간 이케아 아이 옷장/서랍장 조립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육아 관련 포스팅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