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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움직인다! 문명:BE Rising Tide의 새로운 영상!

스마일루 2015. 7. 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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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버마인드?ㄷㄷㄷ"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문명:BE의 확장팩, 'Rising Tide'가 영 별로여서 요즘 문명에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명무'님께서 Rising Tide 소식을 제보해주셨네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보니까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던데요. (영상은 아래에...)

'명무'님이 언급해주신 외교와 관련된 새로운 변화와 더불어

새롭게 확인된 부분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도시가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해양도시만 가능해요~ㅋㅋ

 

 

 

 

"우주로 수출되는 세빛둥둥섬이닷!!!!"

 

 

 

도시의 건물이 많을수록 이동하는데 많은 생산력이 필요하며(턴 수가 늘어남),

육지 도시는 이동 불가능, 해양 도시가 육지로 이동하는 것도 불가능,

또 다른 도시 근처 2타일 안으로 이동해 가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Planetary Survey('행성조사'정도?)기술이 연구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얕은 물, 즉 Coast 타일로만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영상에서도 실제 도시가 움직이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요.

국경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시설물은 파괴된다고 합니다만...ㄷㄷㄷ

 

여튼 이 기능을 이용하면, 도시를 상대편 국가 근처로 이동시켜

그 쪽에서 위성을 발사한다던지 하는 전략이 가능하겠네요. 크으~

 

아참, 그리고 애초에 게임을 시작할 때 스타팅 자체를 바다로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영상에 살짝 나오는데요. 만약에 실패한다면???????

 

 

 

"그리고 지구는 멸망했다. (진.짜.로)"

 

(※물론 플레이어가 이렇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첫턴도 안했는데 바로 '한턴만 더...'도 안 나오고 게임오버되면 어이상실 할듯ㅋㅋㅋ)

 

 

 

 

그리고 중요한 부분이 바로 외교인 듯 합니다.

원래 예고되어있었지만 생각이상으로 복잡한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된 듯 한데,

 

일단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이것이 문명5BNW의 '관광-이념'과 같은,

실제 인류사회의 통찰이 들어간 부분은 아닌 듯 하여 살짝 아쉽습니다만,

좀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샷을 보며 설명해 볼까요?

다른 스샷들도 있는데 그것도 좀 보고....^^;;

 

 

 

 

 

도시 이동하는 장면입니다. Move City를 클릭하고 방향을 선택하면?

 

 

 

 

 

 

 

이동!!!

이동할 때 도시가 움직이는 모습이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하네요.

아마도 파이락시스 이 녀석들 디테일함이 떨어져서

분명 도시가 한타일 휙 순간이동하고 끝이지 않을까 싶은데...-_-;;;

 

 

 

 

 

 

 

그리고 테크웹인데요. 뭔가 알록달록해졌죠?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친화력(Affinity)'이 표시되어 있는 것인데요.

 

 

 

 

 

 

 

이렇게 스스로의 친화력을 확인해 볼 때도 그 알록달록한 모양이 보입니다.

각 친화력별 문양이 반씩 합쳐져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참고로 지금은 외교창입니다.

그러고보니 플레이어 지도자 본인의 모습을 게임중에 볼 수 있는

문명 최초의 시리즈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자... 그리고 잘 보시면 보라색 지구본 아이콘이 보입니다.

그 지구본 아이콘은 좌측 상단에도 확인되는데요.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으로 바로 'Political Capital'이라는 개념입니다.

직역하면 '정치자산'인데, 실제로 '정치적 자산'이라는 말이 사용되곤 하죠?

 

여튼 이 정치자산은 문화포인트처럼 건물에서 생성되고, 쌓이며, 일정량씩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예전에 왜 문명BE 외교시스템에서 개발 막판에 추가된 것 중 하나가 바로 'Favor'(호의)라는 개념이었죠?

거래를 하면서 물질적 대가를 주거나 받지 않고 호의를 주고 받은 뒤 나중에 호의를 갚는 식이었는데,

그와 관련된 구상을 하다가 그 개념을 왕창 확대시켜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 것 같네요.

 

어떤 것이냐면...

 

 

 

 

 

 

우선 정치자산을 모아 다른 지도자들과 독특한 협정을 맺을 수 있습니다.

지도자 성향마다 종류가 다릅니다.

 

 

 

 

 

 

 

 

그리고 자신의 특질(Trait)을 발전시킬 수 있고요.

 

'특질'은 사회정책과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지도자별 고유 특성으로,

이를 발전시키는 것에 따라 타국과 맺을 수 있는 특별한 협정들도 바뀌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는 특질이 협정 그 자체인 듯 하기도 한데, 정확히 확인은 못했네요.

 

 

 

 

 

 

 

 

또 그렇게 Trait을 개선시켜나가면, 상대방이 나를 존경하거나 두려워하게 되는데,

그것이 위에서 보이는 파란색 3/4, 빨간색 2/4 표시로 보이는 Respect(존경)과 Fear(공포) 수치입니다.

 

이것이 변하게 되면 서로간의 관계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어

동맹 상태가 되거나 좀 더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죠.

아마도 Respect와 Fear 수치는 전쟁여부나 친화력 등에도 영향을 받을 듯 한데,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

 

 

 

 

 

 

 

음... 글쎄요. 어떠신가요?

도시가 바다를 움직인다는 개념은 참신하고 따라서 새로운 전략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정치자산'과 '특질'개념은 개인적으로 살짝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이 Civilization 시리즈가, 오리지날 문명4까지는

일종의 생산과 운영, 전투로 이뤄진 턴제전략시뮬레이션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면,

문명4BTS의 '주식회사' 개념에 이어 문명5G&K에서 나름 인상적이었던 '종교'개념이 등장하고,

문명5BNW에서 문명간의 왕래와 그에 따른 사상전파를 녹여낸 이념-관광개념이 등장하면서

그야말로 '문명시뮬레이션'의 정점을 찍었었는데요.

 

 

"크, 정말 계속 말하지만, 문명간 사상과 이념의 영향을 서로간의 왕래와 관광, 종교, 국경개방등으로 풀어낸

문명5BNW의 시스템은 정말 이 세계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명5BNW #1 연재하면서 중국 민주화되고 막 그럴땐 연재하면서도 완전 소오름... ㄷㄷㄷ"

 

 

 

이 '정치자산'과 '특질'개념의 시스템은 현실에 비해 볼 그런 부분이 없어서,

'시뮬레이션'도 아니고 그냥 게임을 위한 시스템이라 좀 뭔가 아쉬운 것 같습니다.

현실 문명이 돌아가는 원리를 게임에 녹여내는 그런 통찰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문명BE의 '호의' 정도까지는 그러려니 할 수 있었다지만...

 

아마 정치자산 등에 대해서는 문명백과사전이나 개발자 동영상에서 곧 배경설명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 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게임 속 그 개념의 등장 스토리을 어떻게 풀어내고 정당화시킬지

좀 두고봐야 할 것 같네요. 흠...

 

아무튼 그럼 뭐 두고 보는 것으로 하고...

다음에 또 소식있으면 알아보고 분석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보 해주시면 감사하구요. ^^

 

감사합니다.

 

 

 

 

 

 

 

 

 

 

영상은 여러개가 있습니다. 플레이 영상이라 짧지는 않지만 한번 보시죠~

 

 

- 영상이 올라온 문명 공식사이트 링크 -

http://www.civilization.com/en/news/2015-07-first-hands-on-previews-for-civilization-beyond-earth-rising-tide/

 

 

 

외교 관련ㅋ 도시 이동도 살짝ㅋ

 

 

 

 

오버마인드 등장!!!ㅋ (정확한 이름은 Hydracoral brain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