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Motherboard' - Daft Punk 1919년 7월 26일 잉글랜드에서 태어난 '제임스 러브록'... 가난한 집안의 출신이었지만 교육에 대한 부모님의 강한 열망에 힘입어 학비를 벌어가며 다닌 맨체스터대학교 화학과를 1941년에 졸업한 뒤, 1948년에 런던 위생 및 열대의학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1959년 런던대학교 생물물리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다음, 이후 국립의학연구소와 하버드대, 예일대의 연구원으로 지낸 뒤 이윽고 1961년에 베일러대학교 의과대학 화학교수가 되면서 화학, 생물학, 의학을 두루 섭렵하기에 이른다. 그는 그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던 것 같은데, 군인 화상환자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마취된 토끼에게 고의로 화상을 입히는 실험을 거부하고 자신이 직접 화상실험대상이 되었으며, 2차세계대전때는 사실상 양심적 병역거부(살인을 거부)를 하였으나 나치의 잔혹성을 전해듣고 군에 입대하고자 했는데, 군에서는 그가 의학연구를 하는게 전쟁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려 입대하지 못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생명의 신비,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생각을 집대성하기 시작하게된 계기가 바로 1961년, NASA에서 일하게 되면서이다. 그는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바이킹' 화성 탐사선에 탑재되어 화성표면의 생명체 징후를 포착할 장비개발에 참가했는데, 화학과 생물학을 섭렵했던 그는 그 과정에서 행성에 존재하는 여러 물질들과 생명체간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지구의 무생물과 생물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지구 전체가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제임스 러브룩 그가 1979년에 출간한 책, '가이아:지구상의 생명을 보는 새로운 관점'에서 주장한 '가이아 이론'(Gaia theory, Gaia hypothesis)이다.
▒ 제임스 러브룩 교수. 아직까지도 화성탐사선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의 핵심 장비, '전자 포획 검출기'를 개발했다. 자연과 함께(?)해서인지 95세의 나이로 아직도 생존 중이다.
하지만 가이아 이론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었다. 가이아 이론은 지구상의 생명체들이 생산해내는 물질들(무생물)로 인해 지구의 온도, 산소 농도, 염분 농도 등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데, 가이아 이론에서는 그 물질들의 농도가 유지되는 방향이, 기본적으로 지구 생명체가 살기 좋은 쪽으로 움직이며, 결과적으로 박테리아들이나 일부 생명체들이 지구 생명체를 위해 필요한 물질을 상황에 따라 추가로 생산해낸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는 마치 지구상의 생물들이 초연결성을 가지고 서로 소통하거나, 의지를 가진 누군가(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생명체들을 조종한다고 해석될 수 있었고, 제임스 러브룩이 방대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그를 뒷받침 하려 했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면 '사이비'처럼 느껴지는 그 주장에 당연히 많은 주류 생물학자들은 반기를 들었다. 대표적으로 진화론자이자 유명한 대중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가이아 이론을 '제임스 러브룩의 시적 상상'이라고 표현하면서 '박테리아들이 자연선택이 허용하는 이기적 선택 이상으로 메탄 가스를 생산해 낼 리가 없다'는 식의 진화론적 관점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심지어 가이아 이론은 일부 사람들에 의해 종교적인 모습까지 보이게 되었고 이에는 제임스 러브룩도 당황하며 거리를 두려 했다고 하는데, 한 때 사이비 과학 수준으로까지 폄하당했던 가이아 이론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생명체와 그 부산물의 상호작용이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점 하나는 명백하게 확인되었으니 말이다. ▒ 개인적으로 가이아 이론 전체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논란이 된 그 생각, '행성 차원의 자각, 정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은 한번 해보게 되는 듯 하다. 영화 '아바타'에서의 '에이와'와 같은 것도 그런 것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넓은 우주에, 그런 행성이 있을 수도 있지는 않을까? 심지어 마치 거대한 뇌와 같이 작동하는 가스 행성이 있다면? 그런것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어떨까? 그 행성 자아는 어떠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까? 무엇보다도, 정말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
- 지난 줄거리 - 외계의 신호 해독을 완료한 카비탄인들은 신호에서 얻은 설계도를 바탕으로 고대선조인간들과 접촉할 비콘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카비탄인들은 전함의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며 아프리카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아프리카를 공격하기 직전, 범아시아 연합에서 '정신의 꽃'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에 급히 범아시아 연합을 공격하기로 계획을 바꾸게 되는데... 빨리가자!!! 인간적으로 범아시아 연합까지는 완전 멀다구!!! 미니맵에서 보이는 위치에서, 연두색의 후타마와 주황색의 아프리카 사이의 바다를 관통하면 좋겠다만, 아프리카가 바다를 덮어서 통과할 수가 없다. ㅠ 결국 오른쪽의 대양을 통과해 돌아가야 하는 상황...ㅠ 인도에서 유럽으로 가려는데, 동쪽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거쳐 가려는 상황이다. ㅠㅜ 일단 우리 탐험가를 접근시켜서 최대한 정찰을 해보자. 정신의 꽃이 남쪽에 지어졌을 수도 있으니까... 이게 문명BE 첫 플레이라 보통 어디에 짓는지 감도 없다고!!! 일꾼은 테라스케이프 건설~ 15년이나 걸린다고? 하긴 중국 사막도 녹지로 만드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는데, 외계행성의 한 지역을 지구 환경으로 만드는데 15년 정도면 괜찮은 것 같기도? 두둥! 등장한 공중부양 구축함!!!!! 이건 진짜 어마어마한데? 정말 그냥 배한척을 땅위에서 움직이는 기분...ㄷㄷㄷ 옛날에 '나치'가 저런 형태의 탱크를 만드려고 했었다고 하지? P-1000... 뭐 이런거.... 후타마는 우리와 같은 퓨리티이긴 하지만, 방첩수준이 너무 낮아 우리가 에너지를 빼돌리기에 딱 좋은 국가다. 이번엔 기술을....ㅋㅋㅋ 얘는 뭐 가끔 발끈만하지 뭐 움직임이 없다. 흠. 자... 이제 절반쯤 왔는데 여기에도 범아시아 연합 도시들이 있다. 드레드노트를 하나 보내 살짝 정찰해보고.... 아직 전쟁상태는 아니라서 깊이 살펴 볼 수는 없다. 이 쪽에서 육군들은 아프리카 공격 준비!! 일단 범아시아 연합이 1차 목표이긴 하지만, 거기 끝나면 아프리카니까... 인류의 유전자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거야? 아무튼 잠시 후 선전포고 할 생각이긴 하지만 거짓말로 넘어가자. 병력을 괜히 너무 접근시켰다... 괜한 부스럼이 하나 생겼네... 인간을 인간답게? 하모니 애들 왜이러지? 도대체 이 유체이탈 화법은 뭐냐고. 우리의 참을성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 이 놈의 호모하모닉스들 정말! 벌써 공중부양 구축함 업그레이드!! 이야... 특전이 엄청난게, 목표 옆 적 유닛에게 15의 피해를 준다는데... 스플래쉬데미지라니..ㄷㄷㄷㄷ 범아시아 연합 영토로 가는 와중에 본토에서 생산된 드레드노트들도 합류하고 있다. 뭉치자고!!!! 테크웹은 끝까지 도달해가는 상황... 원래 테크웹이 비대칭적이라서 모든 기술을 다 연구하기 힘들것이라고 했는데, 분명 그런 것이 맞긴하지만 생각만큼은 아닌 것 같다. 마치 피자조각처럼 한쪽으로만 가야 한다던지 할 줄 알았는데.... 범아시아 연합 본토다. 결국 여기에 정신의 꽃이 있단 말인가? 슬라브연방의 유닛이 공격받는 중!!! 그러고보니 슬라브연방과 전쟁 중이라 군사력은 크게 약해져있겠구나!!! 굳굳! 이거 해서 성공해봤는데, 보니까 그냥 우리 수도 근처에 유닛이 생기더라? 좀 별로인 듯...;;;; 오우... 공중 전력은 건재하다는 건가.... 우리는 조용히 정찰 중...ㅋ 뭐래 이 녹인종 녀석들이! 아니 진짜 갑자기 왜들 이러냐고.ㅋㅋㅋㅋ 미덕은 군사쪽으로... 전쟁해야 되니까! 정처없이 방황한다니? 우린 한 길로 똑바르게 가고 있다고! 아무튼 시간을 끄니까 애들이 말만 많다. 자, 아무래도 그냥 직감에 수도 근처에서부터 정신의 꽃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쪽은 가볍게 정찰만 해보고.... 전략을 좀 생각해보다가... 궤도 레이저를 만들기로 했다. 초강력 공격 위성인 '플래닛 카버'(전투력 120)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쓸만하지 않을까 싶다. 다오밍 수차... 798점인 우리에 비하면 점수 자체는 낮지만 승리에 상당히 접근한 상태... 문명BE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승리 진행도 75!! 저게 언제 100이 될지 모른다구!!! 지상 유닛도 좀 필요할 것 같다. 드라군을 그냥 에너지로 사버리자! 조용한 비콘... 우리 선조들 자는 듯. ㅠㅜ 이제 북쪽에 도달했지만, 수도 근처까지 아예 접근해야 제대로 싸워볼 수 있을 것이다. 외계생명체 10마리 죽이는 퀘스트 완료~! 뭔가 상상되서 좀 이상한걸..ㅋㅋㅋ 남쪽에 있는 프랑코-이베리아... 우리한테 한번 제대로 당하고 나서는 조용한 느낌이다. 그래도 또 모르지... 범아시아 연합처럼 갑자기 '해방의 문'을 건설해 버릴지 모르니까... 자자 이제 거의 도착했고!! 프랑코 이베리아는 해군을 좀 증강시킨 듯 한데 일단 무시! 그렇게 무섭던 외계생명체는 이제 장갑에 흠집도 내지 못한다.ㅋ 정말 세월 좋아졌어~ 범아시아 연합 근처에서 발견한 부양석 섬... 오오오... 그래! 우리가 동족이지! 어디 호모하모닉스들, 초월론자들과 함께 할 수 있겠어? 이제 범아시아 연합 근처에도 도착했으니 슬슬 시작해보자!!! 하긴 슬슬이라기 보다는 급한 상태인데...ㄷㄷㄷ 으잉? 어떻게 알았지? 전쟁 선포!!! 두두두두둥!! 몰려든 우리 전함들... 슬라브 연방을 비롯해 프랑코-이베리아와도 전쟁을 하느라 기력을 완전히 소진해버린 범아시아 연합의 숨통을 끊기에는 너무도 넘치는 병력인 듯 하다. 쿠과광! 포격 시작!!!! 엽록소인지 제노매스인지로 덮은 저 징그러운 건물들을 어서 없애버리라고!!!! 검게 변한 하모니의 도시.... 공중 병력은 없나? 일단 대공 무력화에서 큰 저항은 없었다. 수상한데.... 수도 근처에서 하모니 전함 '포세이돈' 발견!!!! 용케도 숨어 있었군! 콰콰쾅!!! 부와와왕!! 드라군이 달려오고 있다. 완전 짱 좋은 듯.ㅋㅋㅋ 진정한 수륙양용.ㅋㅋㅋ 적 도시가 저항하고 있고, 하모니 구축함도 하나 남았지만,
승부는 곧 끝난다.
으잉? 우리 탐험가가 전투기에게!! ㅠㅜ
공중전력은 남쪽에 있다 이건가...
아무튼 도시를 어서 점령해버리자.
빨리 지상에 거점을 확보해줘야 한다.
이름이 어색한 백인대장, 센츄리온 출동!!!ㅋㅋ
이놈들아 내가 문명 연재만해도 7년째다 임마!ㅋㅋ
어쨌건 공격!!
점령!
도시에서 제노매스 냄새가 나는 것 같구만...
괴뢰정부로 만들자. 이번엔 불태우지 않을 것이다.
유용하게 써 먹을 생각이기 때문에....
그리고!!!
발견, 발견이다!!!
퀘옌을 점령하면서 확보된 시야로 확인해본 결과,
정신의 꽃은 남서쪽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오... 막 빛이 일렁이는게 멋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징그러운 것 같기도 하고...ㄷㄷㄷ
그렇다면 궤도 레이져가 출동해야 겠군!!
"위치 확인! 좌표 전송!"
"오케이, 위치 확인!
센츄리온 3대대로부터 신호 수신하였습니다! 잭팟입니다!"
카비탄 항공우주사령부의 관제소는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지만, 파악되는 정신의 꽃의 위치에 따라
추가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더 있었기 때문이다.
"퀘옌시의 위성관제소와는 연결되어 있나?
멍청한 육군 녀석들이 불태워버린건 아니겠지?"
"이미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성관제소도 온전히 접수했다고 합니다!"
"좋아, 1분안에 발사궤도 수정하고 바로 발사한다!"
"옛!!!"
"발사 준비 완료! 긴급 발사 시퀀스 시작!"
"3, 2, 엔진점화, 발사!"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20분 안에 궤도에 진입합니다!"
"곧 퀘옌 관제소를 통해 우회연결이 시작됩니다!"
관제사들의 외침은 사뭇 진지했다.
현장에서는 육군들이 움직이고 있었지만
분명히 우리가 더 빠를 예정이었고, 그래서 책임감과 부담감은 막중했다.
무엇보다도 소식에 따르면
호모하모닉스들이 만든 정신의 꽃은
행성에게 자아를 부여하기 직전의 상태라고 한다.
이미 케플러-186F 곳곳의 생명체들이 비정상적인 집단현상을 보이기 시작한 상태다.
대규모 울프비틀떼가 이동하며 곡창지대를 황폐화시키는가 하면,
엄청난 수의 바다드래곤들은 해안으로 몰려와 집단자살을 하기도 했다.
우리 과학자들은 이 모든 것이 정신의 꽃을 통한 행성자아의 각성과,
행성자아가 생명체들과의 정신접속을 구성하는 과정에서의 부작용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그 부작용의 시점만 지나게 되면,
이 행성은 호모하모닉스들을 제외한 인간들을
적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다.
그런 미친짓을 끝내는데 우리가 가장 선두에 서 있는 상황이다.
"궤도 진입!!! 궤도 진입!!!"
"사령관님! 지금 당장 발사 가능합니다!"
"앞으로 10분간 사격 가능 궤도입니다!"
"다음 사격 가능 시간은 2시간 뒤 입니다!"
하지만 순간 고민에 빠진다.
행성을 각성시킨다는 것, 무섭기는 하지만,
단순히 과학적으로 생각해봐도 정말 멋진 일이다.
멋짐을 떠나, 경이롭기까지 하고
이보다 경이로운 일이 이 우주에 있을까 싶다.
우리는 언제 그런 초월적 존재를 만나본적이 있었는가?
앞으로 신이 아니라면 이보다 더한 초월적 존재를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우리의 선조 인류, 그리고 이 행성 중 누가 더 초월적일까?
그런 초월적 존재가 과연 인간따위를 굳이 적으로 삼으려 할까?
이번 작전을 앞두고 한 책에서 봤는데,
1030여년 전 제안된 가이아 이론의 '케플러-186F버전'에 따르면,
이 행성의 생명과 무생물의 관계는 이 행성에서 생명이 탄생한 수십억년전이 될텐데,
그것은 이 행성의 가이아의 나이가 된다고 한다.
(※ 실제 가이아 이론에서는, 지구의 생물과 무생물과의 관계가 수십억년전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당연히...), '가이아의 나이'와 같은 의인화식의 표현은 없는 것으로 보임.)
그렇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이라는 것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지구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고 그럴 수도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행성 자아...
운 좋게도 이 곳에서는 환경이 잘 갖춰져 행성 자아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정말 저걸 이렇게 파괴해버려도 되는 것일까?
수분간 그러한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고,
결국 나는 내 자리에서 몰래
궤도 레이저의 조준각 보정치를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남은 2시간에
마지막 기대를 걸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 해임된 수드니 자이팔 레디 전 항공우주사령관의 저서,
'꽃 피우지 못한 가이아' 에서 발췌
오케이! 궤도레이저 발사!!!!!!
...했는데...뭐야! 에너지가 1/3정도도 안 깎이잖아!! 레이저 조준각도가 잘못된거 아냐???ㅋㅋ
한방에 펑 터지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아닌 듯 -_-;;
'플래닛 카버'였어도 그랬을 것 같다.
퀘옌도 남겨두고한게 다 이 작전을 위한 것이었는데.... 쳇.
그렇다면 프레데터 출격!!!!
잉? 프레데터가 아니고 프레데이터네? -_-
슈슈슝!!!
웃긴게 공격은 되는데 정신의 꽃의 체력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_-
뭐지 이건... 프레데이터 조종사 중에서도 반동분자가 있는거 아냐???
아무튼 결국 육군을 동원해야만 한다는 건가...
테크넷 허브도 발사!!
도시에 근접해 싸운닷!!
도시는 강제로 합병!!!
어차피 휴전할때 다시 넘겨줄 생각이다.
다만 유닛을 여기에서 구매한다던지 할 수 있기 때문에 합병하는 것 뿐이다.ㅋ
흐익! 공군이 살아 있었다는건가??!!!
그러나 덕분에 경험치 획득!ㅋㅋㅋㅋ
드라군도 도착했다. 잠시 상황보고 정신의 꽃으로 돌진시켜야 할 듯...
피해입은 유닛은 빼주고~
문명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전쟁에서는, 특히 문명5의 전쟁에서는
유닛 하나하나를 살려가면서 플레이하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
홧김에 유전 약탈!!ㅋ
드라군은 정신의 꽃으로 돌진!!!!
아직 시간의 여유가 있다. 궤도레이저 한번 더 발사!!!
또 조금 데미지 준 듯-_-;
아무튼 군사유닛은 거의 없다.
범아시아연합의 상태가 이 정도 일 줄이야...
아무튼 드라군은 정신의 꽃으로 돌진!!!!
으잉? 정신의 꽃 어디갔지?
파괴, 파괴됐다!!!!!
진짜 문명BE만든 개발자들 좀 이런거에 효과라도 좀 넣어주지-_-;;;;;;;
드라군 16연대는 정신의 꽃을 향해 일제사격을 가했다.
파괴는 어렵지 않았다.
지지대는 티타늄-파이락시스 합금으로 되어있었지만,
핵심부인 상단 인공뇌 수조 부분은 금속이 아닌 반투명 유기물질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일제사격이 시작된지 수초만에 인공뇌를 담고 있던 거대수조는 박살이 났는데,
그러자 예상치 못한 수만리터의 인공뇌 홍수가 드라군 16연대를 덮쳤다.
드라군 공중부양장치의 고장이 문제였다기 보다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뇌가 자신을 덮치는 그 역겨운 장면에
조종수들이 몸서리치며 넋이 나간게 더 문제였는데,
더욱 소름끼쳤던 건 그 뇌의 홍수 속에서 오열하는
근처 호모하모닉스 주민들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드라군 16연대를 공격하진 않았다.
별다른 무기가 없어서이기도 했을텐데,
오히려 공격이라도 했으면 몰라도
흘러넘친 뇌 위에 선 주민들 수천명은 그저 우두커니 서서
분노에 찬 표정으로 드라군 16연대를 노려보았고,
그것은 드라군 16연대 조종사들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 왔다고 한다.
뭐랄까,
그들 전체가 이미
행성에 조종당하고 있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 카비탄 국군병원 정신상담치료사
요마 라다크의 기록
아무튼 정신의 꽃 파괴장면이 없는건 좀 아쉽다.
파괴되는 장면, 완성되는 장면의 영상들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래 뭐 정신의 꽃은 끝났으니 이젠 약탈이다!
갑자기 약탈에 재미들린 듯.ㅋㅋ
정신의 꽃이 파괴당하고 도시까지 점령당했지만 평화는 없다는 다오밍 수차!
과학자답게 합리적으로 좀 판단하시지?
자, 아무튼 정신의 꽃을 무력화 시키는 데에는 성공한 상황...
이제 아프리카만 제압하면 되겠지?
그나저나 선조들이 연락을 빨리 해줘야 할텐데
이거 왜 이렇게 묵묵 무답인지....
그리고 지구인들과의 접촉도 시도해야 할텐데!
아직은 할일이 너무 많다.
(예고는 생략! 거의 끝이라...)
앞으로 두편 정도로 해서 연재가 종료될 것 같습니다.
공지해드린대로 아쉽게도 이번 연재가 저의 마지막 게임 연재가 될 것 같은데,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게임 소식이나 간단한 플레이 내용은 간간히 올리게 될 듯 합니다. ^^)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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