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애플워치6+케이스 리뷰처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합니다.
아이폰12 공개와 함께 '맥세이프'가 적용된 정품 케이스들도 공개가 되었는데요. 실리콘 케이스와 '논란의' 투명 케이스를 구매하였습니다. 둘 다 지금 와이프님 폰과 제 폰에서 잘 사용하고 있는데, 관련해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아이폰12를 구매하였습니다. 쿠팡 할인 자급제 폰을 구매하지 못해 결국 통신사에서 사고 말았네요. 다음엔 꼭 할인되는 자급제 아이폰으로 구매해야 겠습니다.
아무튼, 케이스가 필요합니다. 나름 앱등이인 입장에서 다양한 아이폰 케이스를 많이도 사용해왔습니다만, 정품 케이스만큼 만족감이 높은 케이스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일단 시작은 정품 케이스로 해볼까 합니다.
가죽케이스의 만족감이 사실 가장 높았는데, 이번엔 가죽케이스가 좀 뒤늦게 출시되었더군요. 구매 당시에는 투명케이스와 실리콘케이스밖에 없어서 그 둘로 구매하였습니다.
투명케이스와 실리콘케이스 입니다. 각각 59000원이라는 꽤나 비싼 가격이죠.
그래도 정품케이스의 만족도를 생각해보면, 그냥 그 돈만큼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케이스를 그렇게 돈 들여서 좋게 만들 필요가 있느냐, 라는 물음이 남긴 하지만요.
두 케이스를 각각 살펴보죠.
우선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플럼 색상인데요. 맥세이프가 적용되어 내부에 둥근 고리(자석)가 살짝 보입니다. 내부는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있어 흠집을 방지합니다.
바닥부분이 막혀있습니다!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갑자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디자인 측면에서는 꽤나 괜찮습니다.
카메라 쪽이 아주아주 살짝 튀어나와 있습니다. 투명케이스는 더 많이 튀어나와 있더군요.
여튼 부드러운 실리콘의 느낌, 좋습니다.ㅋㅋ 구석구석의 만듦새도 좋고요.
버튼의 만듬새는 확실히 좋습니다. 누르는 느낌도 기존 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진동 버튼쪽은 뚫려 있고요.ㅋ
아이폰12 화이트에 이 플럼 케이스를 씌워 정면에서 본모습입니다. 은빛 테두리가 살짝 보이는 것이 꽤나 멋집니다.
문제는 이 투명케이스입니다. 일단 자석이 들어가면서 저런 문양이 생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없어도 좋았겠지만, 있어도 나름 아이폰12 티를 내는 느낌이라 앱등이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ㅋㅋㅋ
하지만 이 투명케이스는 단점이 조금 있습니다. 우선 버튼... 뻑뻑합니다. 실리콘 케이스가 기존 버튼의 느낌을 잘 살린 것에 반해, 투명케이스는 그렇지 못합니다.
밑바닥도 뚫려있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좀... 아쉽습니다. 하긴 케이스가 부드럽진 않아서, 막혀있다면 폰을 빼고 꺼내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쪽 부분이 정말 많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보다 더 튀어나오게 만든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래도 뒤편의 흠집을 방지하고자 의도적으로 카툭튀를 만든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자, 그럼 이제 아이폰12 용달 블루를 장착해줍니다. 아이폰12프로 퍼시픽블루는 정말 이쁘던데, 용달 블루는.... ㅠㅜ
좀 두툼합니다. 얇은 '스킨' 케이스들도 요즘 많지만, 그런건 보호가 안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두께는 뭐 그러려니 합니다.
뒷면입니다. 저 요상한 자석 무늬... 없으면 정말 좀 심심하긴 했겠죠?ㅋㅋㅋ
사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기보다는, 좀 뇌이징 된 느낌입니다.ㅋ
여기까지입니다. 정리하면 실리콘 케이스는 완벽, 투명케이스는 좀 아쉽,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투명케이스의 추가적인 단점은, 먼지가 들어간 것이 눈에 잘 띈다는 겁니다. 실리콘 케이스처럼 내부가 스웨이드로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스도 조금 우려되고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겠습니다만 좀... 그렇습니다.
현재 2달 정도 쓴 상황인데, 아직까지 투명케이스의 갈변현상은 전혀 없습니다. 허나 이건 좀 더 두고 봐야겠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이며, 궁금하신 부분은 얼마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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