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진짜 너무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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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요즘 정기적으로 쓰는 글 외에는 뭐 글을 쓴 게 없는 것 같네요. 사실 쓰고 싶은 글은 많았는데 시간이... 그래서 좀 짤게 올릴 수 있는 글부터 올려봅니다.
이케아에서 최근 산 유리잔이랑 여름이불 후기 좀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뭐 비싼 유리잔은 딱히 없습니다만, 유리잔 자체는 참 좋아하거든요. 이케아에 갔거니 정말 저렴하고 이쁜 유리잔들이 있더라고요.
또 여름 이불도 새로 살까 하다가, 이케아에서 요즘 여름 이불을 밀고 있길래 덮는 이불로 하나 사 봤는데요. 이케아 배게에서는 여러 차례 실망을 했던지라 좀 걱정을 했는데... 어떤지 한번 후기를 공유드릴까 합니다.
유리컵들부터 시작을 해보죠. 일단 위스키 잔으로 적당해 보이는 요 녀석입니다.
이브리그, 가격은 한 개에 2900원입니다. 조금 어두운 색으로 4개 7900원에 파는 것도 있는데요. 투명한 게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요런 모양입니다. 위스키잔 같은 느낌이죠?
짠~ 소리 나는 크리스탈은 아니지만 플라스틱 아닌 유리입니다.
만듦새가 아주 수려하진 않지만 뭐 29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훌륭하죠.
위스키잔으로 좋습니다. 큰 얼음도 잘 들어가고요.ㅋㅋㅋ
다음은 요 녀석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가볍게 음료를 담아 마시기 좋습니다.
사진처럼 여러 잔을 쌓아둘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가격은 6개에 2000원!!!! 어마 무시한 가격입니다.
10도 전후의 술을 담아 마시기에도 괜찮고, 주스도 괜찮고... 뭐 그렇습니다.ㅋㅋㅋ
아... 이건 아무래도 쓰임새가 애매한 것이 충동구매이긴 한 듯합니다만, 2000원이면 뭐 붕어빵 가격 수준입니다. 어디 식당 같은 데서 쓰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다음은 이 녀석입니다. 원래 쓰던 투명 찻잔이 깨져서 구매했습니다.
다소 두껍고 그래서 무거운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만, 가볍게 차 한잔 마시기에 좋고, 넓어서 얼음을 넣어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가격은 2900원입니다. 2천원 대로 맞추려는 강박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무튼 정말 다 저렴합니다. 다이소급 가격이랄까요? 그럼에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고 모양도 예쁩니다.
물론 디테일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정말 매끈하고, 얇고, 가볍고, 믿을 수 없이 투명한, 뭐 그런 퀄리티까지는 아닙니다만, 가격 때문에 충분히 용서가 됩니다.
이제 뜬금없지만 여름 이불로 넘어가 보죠.ㅋㅋ
여름 이불... 새로 살까 했던 건데 이케아에 여름 이불이 있더라구요.
이케아 매트리스, 베개 커버 등은 잘 쓰고 있지만, 백에는 좀 실망을 많이 했었기에 걱정했었는데,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시원하다는 점을 엄청 강조하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꽤나 훌륭합니다.
내용물을 보면 폴리에스터는 그렇다 치고... 비스코스라는 게 보이는데, 이게 한국말로 '인견'입니다. 여름 이불로 인견 이불 많이 쓰시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10% 정도입니다.
가격은 39000원입니다. 앞선 유리컵들에 비하면 꽤 비싸죠? 여튼 제품 설명에 나온 대로 비스코스가 시원한 느낌에 한몫해주는 모양입니다. 확실히 갠춘합니다.
이불에도 저 쿨 마크(?)가 박혀있을 정도로 나름 자신감이 있어 보이는데요.
며칠 사용을 해보니 촉감이 좋지는 않고 마치 호텔 이불처럼 서걱거리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나름 두께감이 있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덥지 않고 시원합니다. 웬만한 얇은 담요 같은 것보다 시원하고 좋더군요. 수면 만족감은 상당했습니다.
이케아 제품들처럼 저 긴 태그가 영 거슬립니다. 점선이 있는데 따로 잘라내주시면 됩니다.ㅋㅋ
이케아 제품의 만족감은 늘 상당합니다. 그 이유는 무난한 디자인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무래도 가성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적당한 가격과 기대이상의 성능과 기능, 그에 깔끔한 디자인 까지... 계속 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ㅎㅎ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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