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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를 설계하고, 설계한대로 조종한다... 그야말로 섬뜩한 일이지...
- TED Review -
'폴 루트 볼페이 : 바이오공학에 대해 의문을 가질 때이다.'
Paul Root Wolpe: It's time to question bio-engineering
(폴 루트 볼페이 : 에모리 대학교 윤리센터 담당, NASA에서 생명윤리학 담당.
새로운 의학이나 기술, 이를테면 쥐의 몸에서 사람의 귀를 자라게 해 이식하는 것
등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연구하고 장기 우주여행에 따르는 의학실험을 자문)
(동영상과 링크는 글 마지막에 있습니다.^^)
아 네, 요즘 책을 안보고 대신 TED를 보고 있는 스마일루입니다. ^^;;;; (참고글 : [TED] 당분간 책을 안볼까 합니다. : 대신 TED를 보자!ㅋ, http://blog.daum.net/smileru/8887870) TED가 참 재미있죠.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 그들의 주관과 그들이 알고 있는 고급의 객관적 사실들을 이렇게 듣는다는 것은 정말... 이런걸 지적 유희라고 할 수 있을까요?ㅋㅋ 그런데 요즘 지하철에서 TED를 보기가 쉽지 않군요. 지하철 WiFi망을 다들 잘 이용하셔서 그런건지, TED서버가 이상한건지 TED 스트리밍이 쉽지가 않습니다. 인터넷 서핑에 큰 무리가 없는걸 보면 TED서버 문제인듯 하나, 가끔 보면 WiFi자체도 잡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지난번에 보여드린 96개의 TED 영상 리스트중 얼마 보지 못한 상태입니다.ㅠ 새로운 TED 영상도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말이죠. ▒ 아, 여튼... 앞으로 이렇게 좀 흥미로웠던 영상들을 간단히 리뷰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한글 자막이 있는 TED영상'은(ㅋ), '폴 루트 볼페이'의 '바이오공학에 대해 의문을 가질 때 이다.'라는 강연입니다. 바이오 공학에 대한 의문? 어떤 의문을 말하는 것일까요? 솔직히 저는 보고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 그렇구나! 이게 정말 앞으로 중요해질 문제가 되겠구나!'라는 것이죠. 바로 동물들을 유전적으로 조작해 새로운 동물을 '창조'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 문제, 또한 신경의학의 발달로 곤충이나 쥐 등의 신경과 뇌에 전극을 심어 그들을 자유자제로 움직이게 할때의 윤리적 문제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죠? 동영상을 보고 전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정도 까지는 저도 과학에 관심이 많은 지라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 일줄이야! 철갑상어의 뇌를 꺼내, 빛에 반응하는 센서를 뇌에 연결시켜 작은 로봇에 연결해 운동 신경까지 전기적으로 연결하면, 빛을 좋아하는 철갑상어의 '뇌가 실린 로봇'은 빛을 따라 움직입니다. 허걱! 그 뇌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을까요? 우리가 정말 비몽사몽 아플때의 느낌일지도 모르죠. 어떨까요? 또한 우리는 유전자를 조작해 마음대로 동물을 창조해도 되는 걸까요? 애완견의 머리, 몸통, 다리, 꼬리, 형광 여부, 성격 등을 마음대로 결정해도 될까요? 그 결정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또한 그 결정 후의 윤리적 문제는 없을까요? 시대를 뛰어넘는 윤리적 의문입니다. 하지만 그 시대는 반드시 오기에 생각해봐야 할 의문입니다. 지금의 과학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무섭기까지 하지요. 동물 실험과는 조금은 차원이 다른 윤리적 의문입니다. 그럼 이제 동영상을 보시죠.ㅋ 많은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내용도 잠깐...ㅠㅜ) http://www.ted.com/talks/lang/kor/paul_root_wolpe_it_s_time_to_question_bio_engineering.html
번역된 자막이 달린 TED 영상이 있는 곳 : http://www.ted.com/translate/languages/kor 추천? 손가락 클릭! ^^ @Smile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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