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문명5/CIV:BE #1 Purity★

문명:BE-(#1-3) 종족의 우상

스마일루 2014. 11. 23. 21:39
728x90

 

 

 

 

 

 

 

 {BGM}

'Veridis Quo' - Daft Punk

 

 

 

 

 

 

 

 

 

 

 

 

 

 

 

 

 

 

 

 

 

1620년,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노붐 오르가눔 스키엔티아룸'(Novum Organum Scientiarum)이라는 책을 출판한다.

 

이 책의 제목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오르가논'에

대항하는 의미로 쓰여진 것으로 결국 '과학의 새로운 도구'라는 뜻인데,

책에서 베이컨은 경험으로 추측하고 그것을 경험으로 입증하는, 즉 '귀납적 추론'을

과학의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특히 그가 창안한 신귀납법),

동시에 그것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결국 그의 주장은,

1000년간의 중세 암흑시대 속에서 헤메이던 인류가

르네상스를 통해 낳은 위대한 성과이자 결과물

'과학혁명', '과학적방법론'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노붐 오르가눔'의 표지.

헤라클레스의 기둥으로 묘사된 지브롤터해협을 통과하는 갤리온의 모습으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구시대적 사상을 타파해야 함을 알리고 있다.

 

 

 

특히 책에서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간이 과학적 진리에 다가서는 것을 막는 선입견, 즉 '우상'(Idols) 4가지를 제시하며

그것을 반드시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상론) 그 4가지 우상은 다음과 같다.

 

1. 종족의 우상(Idols of the tribe, idola tribus) : 인간이어서 가지게 되는 본질적인 선입견

 2. 동굴의 우상(Idols of the cave, idola specus) : 개개인의 환경에 의해 생기게 되는 선입견
3. 시장의 우상(Idols of the marketplace, idola fori) : 잘못된 표현이나 정의가 퍼지면서 생긴 선입견

4. 극장의 우상(Idols of the theatre, idola theatri) : 기존의 학문, 학파를 통해 생기는 학문적 선입견

 

이 중에서도 문명:BE와 연관이 큰 것은 바로 '종족의 우상'이 아닐까 싶은데,

 

결국 '종족의 우상'을 깨는 방식의 차이, 사상의 차이에 따라

문명:BE내에서의 친화력(Affinity)이라는게 바뀌는 상황이라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인류에게 있어 또다른 충격적인 과학혁명이 일어난다면 이런 것이 아닐까?

 

:

 

Purity는 인간 그 자체만으로 종족의 우상을 타파하려는 [지금 우리의 노력] 자체다. 지난 과학혁명과 같은 것이고 말이다.

인간의 태생적 한계를 돌파할 수는 없을지는 몰라도, 인간중심적 사고인 '천동설'을 인간 스스로 타파한 것처럼,

인간이 우주안에서 지성을 쌓아가다보면 끝내 종족의 우상이라는 틀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도 있을 것이다.

 

Harmony는 다른 종족이 되어 인간이 가진 종족의 우상을 타파하는 경우다.

종족의 우상이 한 종족으로 살아가야 하는 생명체의 운명에서 오는 것이니 이는 [논리적으로 자연스러운 발상]이다.

다른 종족의 우상을 또 가지게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종족이 되어 새로운 종족의 선입견을 경험해 본다면

두가지 종족의 우상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그 둘을 모두 타파할 수 있을 것이다.

 

Supremacy는 본질적으로 종족의 우상이 생길 여지를 지워버리는 경우다.

여러종족의 공통의 우상은 Harmony로도 없애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Supremacy는 [가장 빠른 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기계종족의 우상'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완전한 기계화와 컴퓨팅기반의 종족은

모든 우상을 배제하고 그 어떤 인격체보다 세상을 절대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이렇게 본다면 프랜시스 베이컨은 Supremacy를 지지할 듯 하다.

그게 아니라면 Harmony라도 지지할지 모르겠고?

 

하지만, 과학의 발전과 문명의 진보를 위해

종족의 우상을 타파하기 위한 궁극의 방법으로

'인간성을 지워버리는 것'이 선택되었을 때,

 

철학자인 베이컨은 정말 그를 지지할 수 있을까?

 

즉, Harmony와 Supremacy는

애초에 선택지에 있을 수가 있는 것일까?

 

 

 

 

 

 

 

 

 

 

 

 

 

 

 

 

 

 

 

 

- 지난 줄거리 -

 

정착한 콜로니들은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쟁을 논의하기 시작하는 가운데,

대륙에서 떨어져 비교적 평화로웠던 카비탄 콜로니에서는

시즈웜의 공격으로 보병들이 몰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로인해 카비탄 콜로니는 외계생명체를 말살하기로 선언하게 되는데...

 

 

 

 

멀리까지 온 우리 탐험가...

중앙대륙에서 아직 각 콜로니들은 충분히 확장하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도 그렇게 전쟁을 운운하고 있다는게 참...

 

 

 

 

 

 

새로운 도시 아스라야가 드디어 전초기지에서 도시로 성장했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처음 상륙한 섬에는 도시가 세개 건설!!!

너무 빨리 도시를 늘렸나 싶기도 하지만....

 

 

 

 

 

 

섬 중앙부는 완전히 숲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래서 유닛들의 이동이 불편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꾼에게 경로 건설 지시!!!

 

섬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생기는 거지.ㅋ

 

 

 

 

 

 

교역은 잘 되고 있다.

정말 문명BE에서는 도시간 교역이 완전 필수인 듯.ㅋ

 

 

 

 

 

 

 

 

유닛을 더 뽑을 필요도 없고 건물도 지을필요가 없을 때는 사회발전이나 연구발던 같은 것으로~

건물 다 지어봤자 유지비만 나가니까 잘 생각해야겠지?

 

 

 

 

 

 

 

폴리스트레일리아의 후타마가 살고 있는 프리랜드~!

이 쪽에서 브라질리아랑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는건데....

근처에 뭐 있지도 않구만 대체 왜...

 

 

 

 

 

 

 

아오 전쟁하자고 좀 그만하라고!!!!!

 

그런데 왜 마우스는 선전포고에...ㄷㄷㄷ

선전포고한건 아니다.ㅋ

 

 

 

 

 

 

 

건강수치는 여전히 빨간색...ㅠ

어서 세포배양소를 지어주자.

 

 

 

 

 

 

 

 

건강+3??!!! 제약연구소 완전 짱인데!!!!

 

좋은 건물들은 많은 것 같다. 결국 유지비문제인 듯?

 

 

 

 

 

 

 

제노생태학이라...

 

제노(Xeno-)라는 어미가 새로운 것을 뜻하기 때문에 외계생태학 정도가 되겠다.

처음엔 실제 연구하는 기술이 제노생태학으로 바뀌나 했는데 그러지는 않더라. ㅋ

 

아무튼 탐험가 유닛 탐사모듈 부족해서 짜증났는데 추가획득이라니!!!!

 

 

 

 

 

 

 

 

과학적 방법!

 

그래, 탐험가가 탐사모듈로 열심히 모은 경험적 지식으로

귀납적인 결론을 내려 외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가자.

 

말이 뭔가 복잡한듯-_-;ㅋ

 

 

 

 

 

 

 

 

 

아무튼 탐사 모듈이 0이었던 탐험가도 모듈이 한개 더 생겼다. 우왕굳ㅋ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탐험가를 도시로 보내면 탐사모듈이 다시 채워진다는 것도 몰랐었다.

하지만 알았더라도 탐사모듈 한계가 1개였을때는 왔다갔다시키기 너무 귀찮아서 안했을 듯.ㅋㅋㅋ

 

 

 

 

 

 

 

시... 시장조작???-_-;

 

아무튼, 드디어 스파이 에이전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문명BE의 특이한 부분으로 국가불가사의 하나를 완성해야 첩보활동을 할 수 있는데

그를 위한 기본 연구가 끝난 셈...

 

여기저기서 전쟁을 하겠다고 난리니 방어를 위해서라도 첩보활동을 시작해야 겠지?

 

 

 

 

 

 

 

 

1개밖에 못짓는데 굳이 1개라고 쓸 필요까지야...ㅋㅋ

 

아무튼 외계행성까지 가서 첩보활동을 한다는게 뭔가 웃기긴 한데,

그에 대해서는 다음편 정도에서 다루게 되지 않을까 싶다.

 

 

 

 

 

 

 

 

 

도로는 벌써 완성!!!!

양쪽에서 건설해 들어와 중간에서 만났다.ㅋ

 

 

 

 

 

 

 

 

 

자... 이렇게 되면 이 섬에서 자원들이 있는 포인트 자리는 다 차지한 상황..

이제 바다건너로 확장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슬슬 해군을 준비해 볼까?

 

 

 

 

 

 

 

 

여전히 우리와 아프리카연방, 범아시아연합과의 사이는 좋다.

 

아직까지는....

 

 

 

 

 

 

 

 

제노매스! 또 '제노'가 붙었다.

자원인데, 컨셉이 독특하더라.

 

 

 

 

 

 

 

 

 

 

결국 이 녀석이 독기의 기원이었다는 것!!!!

 

하모니쪽으로 가면 좋겠다만 나머지에서 볼 때는 영....

실제로 하모니 쪽에서만 유용하게 쓰이는 자원이더라.

 

친화도에 따라 자원활용도 다르다는 것은 독특한 컨셉인 듯 하다.

 

 

 

 

 

 

 

 

 

흐익, 기어이 전쟁????????

 

아니 정말 이 녀석들이!!!!

진정으로 자멸하고 싶은거야???

그나저나 케플러-186f에서의 첫 전쟁인가....

 

 

 

 

 

 

 

2725년 11월 23일,

그 날의 비극은 예정된 것이었다.

 

사실 지구에서의 브라질리아는 훌륭한 국가였다.

'거대한 실수' 이후 유라시아 대륙의 국가들이 해체되어버린 뒤 군벌들에게 넘어가고 쪼개졌을 때,

UN 이상의 활동으로 그 국가들을 다시 국민들의 손으로 돌려준 나라가

바로 신흥군사강국 브라질리아였기 때문이다. (※문명BE공식설정)

 

그렇게 인류를 아꼈던 브라질리아였기 때문에,

2210년에 브라질리아가 1만명의 파종단 상당수를 전현직 군인들로 구성했을 때

다른 파종 국가와 단체들은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케플러-186f에 도달한 뒤의 브라질리아는

여러면에서 예상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적지 않은 수의 젊은 군인들이

외계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해외파병등으로 가족들과 중장기적으로 떨어져 지내는 것과는 달리

영구적이고 연락도 불가능한 상태로 가족과 이별하게 된 젊은 군인들의 상당수는

충격적일 정도의 높은 비율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그 결과 브라질리아 콜로니에서 생산활동을 해야 할 군인들의 상당수가 임무수행이 불가능했고,

일부는 폭행이나 약탈, 심지어 부녀자 겁탈등과 같은 범죄행위를 자행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군인집단이 이끌어야 했던 브라질리아 파종단 1세대는 콜로니의 기틀을 바로 잡지 못했고,

브라질리아의 위대한 영웅 레지날도 데 알렌카 1세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더욱 사분오열되어 지속적으로 낮은 성장만을 기록했으며,

 

결국 정착 125년 뒤 경제가 붕괴되고 식량문제가 겹친 브라질리아는

생존을 위한 약탈전쟁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 후타마 3세의 기록

 

 

 

 

 

 

 

 

 

 

 

 

 

드디어 첫 군함 완성!!!

케플러-186f의 바다를 누빌 수 있겠구나!!!

 

그런데 충격적이었던건,

그래도 바다드래곤은 피하는게 상책이라는거..ㄷㄷㄷㄷ

 

 

 

 

 

 

 

우리 탐험대가 자리를 봐둔 곳이 있긴 하다.

그곳으로 군함 파견!!!

 

 

 

 

 

 

시즈웜은 사라져버렸다.

시즈웜은 바다 아래로도 이동하는 듯.ㄷㄷㄷ

 

 

 

 

 

 

 

 

티타늄도 있고, 석유도 있고, 울프비틀도 있고...-_-;;;;

군함으로 싹 쓸어버리겠다아!!!!!

이미 외계 생명체는 쓸어버리기로 했으니...

 

 

 

 

 

 

 

 

 

 

대위성 미사일!!!

와, 대위성 미사일이라고 해서 어마어마하게 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 -_-;

 

궤도층의 위성을 격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정도?

 

 

 

 

 

 

 

 

 

 

전쟁을 하고 있긴 있나 모르겠네...

우주복입고 전쟁이 되냐? 어휴.

 

 

 

 

 

 

 

 

우왁!!!

'졸라짱쎈' 투명드래곤, 아니 바다드래곤이다!!!

 

 

 

 

 

 

 

 

 

 

아니, 솔직히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거대바다오징어가 튀어나와도

어지간한 요즘 구축함 한대면 미사일 한방으로 충분히 죽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대체 저 바다드래곤이 뭐라고 데미지가 막 40%씩..ㄷㄷㄷ

 

일단 1:1상대는 안되는 상황이다. 업그레이드를 해야 나아지더라. ㅠㅜ

 

 

 

 

 

 

 

생긴건 좀 우스꽝스럽지만 그래도 무려 대위성미사일이라능!!!

 

하지만 이 콜로니에 이런게 왜 필요한걸까 싶기도....

 

 

 

 

 

 

 

 

 

 

그리고 자, 드디어 첩보작전 시작이다. 스파이에이전시가 완성됐기때문!

 

기본적으로 타국에서 첩보활동을 하지 않는 본부인력들이 수행할

'국가안보프로젝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건강문제가 여전히 있어서 '선동'을 선택했다.

하지만 +2%로는 뭐 아무것도 안되는 느낌이더라. ㅠㅜㅠㅜ

 

 

 

 

 

 

 

 

그래, 첩보원은 현장근무를 해야지! 다 보내버려!!!ㅋㅋ

 

 

 

 

 

 

 

 

 

우리의 절친 흑형, 사마타르 자마 바레!

국경개방도 시원하게~

 

하지만 이 형 근처로 확장을 해야 하는데 괜찮을런지

 

 

 

 

 

 

 

 

상위 국가들 상황... 우린 얼떨결에 하모니로 친화도가 하나 올라가긴 했다만,

일단 엘로디는 슈프리머시, 후타마는 퓨리티... 뭐 그런 것 같다.

 

이 때 플레이 하면서는 몰랐지만,

경험상 보니 컴퓨터는 보통 시작부터 방향을 딱 정하는 것 같더라.

 

그나저나 우리 흑형 '사마타르 자마 바레'는

하모니랑 슈프리머시 양쪽이 하나씩 올라갔는데 어디로 가게 될지...

 

 

 

 

 

A : "유명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1000년여전에 이렇게 말했죠.

유명한 말이라서 여러분도 다 아실겁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실제 그의 명언)

 

그 이후 우리는 지난 1000년간 과학을 발전시켜왔으나,

결국 한 종족의 멸망을 피할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들은 근본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조금씩 실마리를 제공하기 시작했죠.

바로 우리의 신체 장기들을 기계화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진작에 그랬다면, 지구에서의 식량문제,

방사능 낙진에 의한 암발병들도 없었을 것입니다.

애초에 케플러-186f까지 오지 않고 그냥 화성에서 맨몸으로 살아도 됐겠죠.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는 심장과 폐를 상상해보십시오.

이것이 아는 것이 힘인 이유입니다. 기술이 선사하는 멋진 미래, 궁극의 진화죠."

 

 

 

B : "잠깐만요. 여러분, 이 사람 정말 정신 나간 사람 아닙니까?

장기를 기계화하자구요? 나중에는 뇌까지 컴퓨터로 바꾸자고 하실겁니까?

프랜시스 베이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는 이런 말도 했죠.

'자연은 그에 순종함으로써 정복할 수 있다'.

(※실제 그의 명언)

 

외계행성에서 살아남자고 장기를 다 뜯어내시겠다니 정말 당황스러운데,

우리가 지난 130여년간 케플러-186f에서 살아온 결론은 이것입니다.

외계의 환경, 외계의 생태계가 이제 우리의 환경, 우리의 생태계라면,

우린 그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죠.

 

정말 헬멧을 벗고 이 행성을 돌아다니고 싶다면, 호흡기관을 기계화 할 것이 아니라

이미 이 자연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호흡기관을 모방하여 채용하면 됩니다.

벌써 제노줄기세포를 이식한 지구생명체의 폐가 케플러-186f에서 호흡이 가능하다는 게 확인되고 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 세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쇳덩어리를 몸속에 넣자고 한다니!"

 

 

A - "뭐야? 지금 그럼 잡종이 되겠다는거야?"

 

 

B - "넌 그럼 깡통로봇이 되겠다는거야? 그나저나 갑자기 왜 반말인데?"

 

 

A - "그게 뭐 어때서! 왜? 뭐? 뭘봐!"

 

 

 

 

- 2746년, 아프리카 인민연합 미래창조과학부

핵심국가연구과제 선정 공청회에서의 두 정치인의 대화

 

 

 

 

 

 

 

 

 

 

 

 

 

 

위에서 해외로 다 보내버려! 라고 했지만... 당시에는 건강+2%에 좀 기대를 했었다. -_-;

그래서 한명만 소심하게 브라질리아로...

 

그나저나 에너지 빼돌리기는 생각보다 잘되고 얻을 수 있는 에너지도 상당하더라.

심지어 중반부에는 돈 걱정 안하고 펑펑써도 되는 수준이 된다는....-_-;;;;

 

하지만 후반부에 가면 다들 첩보 방어가 좀 되기 때문에

공짜 에너지에 너무 익숙해지면 안된다. ㅋ

 

 

 

 

 

 

크헉! 피해가 55???!!!

아니 뭐 저 바다드래곤이 에반게리온 사도 같은거라도 되는거야?

대충 보니 그냥 생선몸뚱아리 정도의 느낌인 것 같은데 함포로 안뚫리나?

 

 

 

 

 

 

 

 

새로운 정착지 후보지역에는 우리 함선들이 도착해 '청소'를 하고 있다.

외계생명체는 말살시켜버리자고!!!!!

 

 

 

 

 

 

 

 

 

 

지구-외계 잡종기관????!!!!

미친거 아니야? 그런건 안돼!!!!

 

정말 내 피가 보랏빛이 된다면 미쳐버릴 것 같은데 말야.ㄷㄷㄷ

 

 

 

 

 

 

 

 

 

 

 

 

저격하고,

 

 

 

 

 

 

 

대위성미사일까지 쏴야,

 

 

 

 

 

 

 

죽는다. 고질라도 이렇지는 않겠다!!

 

 

 

 

 

 

 

 

 

 

후타마의 저 말은 굉장히 '하모니'쪽의 느낌이긴 한데,

지구생명체의 유전자를 보관할 유전자 보관실을 지을 수 있게 되는 관계로 퓨리티 쪽 포인트를 준다.

 

 

 

 

 

 

 

 

 

"남겨두고 온 것만 머릿속에 맴도는데,

어찌 이 세계에서 큰 기쁨을 누릴 수 있겠는가?"

 

 

이거 너무 멋진 말인 듯.....

 

 

 

 

 

 

 

 

 

 

 

아무튼 이렇게 해서 퓨리티로 첫발을 내딛었다.

빨리 퓨리티 레벨 3이 되야 외계생명체 녀석들을 더 잘 쓸어버릴 수 있을텐데...

 

 

 

 

 

 

 

 

 

건강 +2%고 뭐고, 해외로 고고싱~

문명5처럼 군대를 모으고 있다던지 하는 것도 알림으로 알려주면 좋겠는데...

 

 

 

 

 

 

 

 

 

 

맨티코어!

산성 물질을 발사하는데, 에일리언도 그렇고

외계생명체들은 산성물질을 정말로 좋아하나보다. -_-;

 

 

 

 

 

 

 

 

 

우월은 '파이락사이트'자원과 밀접도가 크다.

 

그나저나 문명BE제작사가 '파이락시스'라 그에서 자원이름이 유래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찾아보니 정말 그렇더라. ㅋㅋㅋ

 

 

 

 

 

 

 

 

자, 바다건너에서는 열심히 외계생명체를 청소하고 있는 상황..

지상병력도 좀 투입하긴 해야겠지?

 

슬슬 바다를 건너보자.

 

 

 

 

 

 

 

 

그리고 기술은 '퓨리티' 쪽으로 좀 더 집중해보자.

필터를 이용하면 원하는 기술만 골라 볼 수 있다.

테크웹의 복잡성을 나름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을 듯.

 

 

 

 

 

 

아프리카까지로 판을 키우려는 브라질리아...

정말 전쟁광녀석들이라니깐. 간디랄까...?

 

아무튼 그 제안에는 관심 없다고!!!

 

 

 

 

 

 

 

 

 

 

(흠칫)

 

 

 

 

 

 

 

 

 

도시건설에 앞서 상륙거점을 확보하고 장차 도시를 지킬 병력들이 출발!!!

전함으로 호위를 붙여놓긴 했는데 별로 믿음직스럽지는 않다. -_-;

 

 

 

 

 

 

 

 

상륙해야 할 곳은 거의 헬...-_-;

어딘가에 외계생명체 둥지가 있을것 같은데 안보인다.

이거 큰일인데....

 

 

 

 

 

 

 

 

 

 

 

체외발생 팟 완성?!

문명BE 전략중에 체외발생 팟과 유전자 보관실을 지어

인구를 팍팍 늘리는 것이 있던데...

 

아프리카가 안그래도 식량 보너스가 있는데 더 잘 크려나...

 

 

 

 

 

 

 

 

 

군대를 보낸 상황에서 이주단도 출발~

지나가면서 바다드래곤이 없는 것을 대충 확인했기 때문에

단독으로 바다건너기 시도!ㅋ

 

저기 중간에 군함이 기다리고 있긴 하다.

 

 

 

 

 

 

 

 

 

 

일단 뒷쪽 섬에 상륙한 우리 군사들...

 

저기에도 티타늄이 있으니, 섬과 대륙 중간에 도시를 지어도 좋을 것 같다.

 

 

 

 

 

 

 

 

 

다오밍 수차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중이다.

그나저나 케플러-186f에 온지 150년 정도 됐으면 다오밍 수차는 벌써 저세상 사람이 됐을텐데...ㅋㅋ

 

 

 

 

 

 

 

 

 

 

'선동'의 부질없음을 깨닫고 '작전 지원'으로 변경!

 

사실 초반에는 작전 '정찰'이 좋은 것 같더라.

솔직히 작전 정찰과 작전 지원은 말이 좀 헷갈리는데,

작전 정찰은 말그대로 성공가능성이 올라가는 것이고,

작전 지원은 요원이 죽을 가능성만 낮아지는 것이다.

 

 

 

 

 

 

 

 

아, 그리고 퓨리티 레벨 1에서는 탐험가가 외계생명체로부터 공격받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탐험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거~

 

외계생명체 길막에도 유용하다.ㅋ 좀 억지스러운 능력같기도?

 

 

 

 

 

 

 

 

 

그렇지 그렇지.

별 내부에서는 최대 철까지 융합되니 굳이 철분을 언급한게 아닐까 싶다.

 

 

 

- 참고글 -

[Cosmos] #1. 이 세상, 이 우주는 누가 만들었나?

http://blog.daum.net/smileru/8887829

 

 

 

 

 

 

 

 

 

 

우오 332 에너지!!!!

거의 파산 직전이었는데.ㅋㅋㅋㅋㅋ

 

에너지절약할 필요가 없구만?

 

 

 

 

 

 

 

 

사회적 관행???

그런 우상(Idols)은 타파해야 되는거 아니야?ㅋ

 

 

 

 

 

 

 

 

두둥~ 드디어 초반에 착륙했던 섬을 벗어났다!

아직은 전초기지지만 조금 있으면 번듯한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이 지역에서 훗날 무슨일이 벌어질지는 전혀 몰랐었지만 말이다.

 

 

 

 

 

 

 

퀘스트 완료~

외계식물은 무슨 맛일까?

그나저나 퓨리티 친화력 증가? 오굳!!ㅋㅋㅋ

 

 

 

 

 

 

"매일 지구를 생각한다.

말 하나하나가 오래전 배웠던 교훈을 상기시키고,

내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크, 글은 참 잘 지어냈단 말야?ㅋ

 

아무튼, 외계생명체와 줄곧 대립해온 우리는

이대로 퓨리티로 가게 되었다.

 

케플러-186f에서 지구에서와 같은 종족의 우상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긴 하지만,

 

언젠가는 그를 완전히 타파할 정도로

발전되고 성숙한 문명을 이룩할 수 있지 않을까?

 

 

 

 

 

 

 

 

 

 

 

 

- 다음편 예고 -

 

조금씩 증대되는 갈등속에서

신세계에서는 첩보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그런 가운데 카비탄 콜로니는

다드래곤의 습격을 받으며 다시 한번 퓨리티 레벨을 빠르게 올려가지만,

아프리카 인민연합은 불가사의를 완성해가며 더욱 빠르게 발전해가게 되고,

아프리카 인민연합에서 활동하던 카비탄 보호령의 스파이가 발각되면서

분위기는 미묘해지기 시작하는데...

 

 

 

 

 

 

 

 

 

 

 

-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재미있으셨다면 추천 '하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