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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 이 영홬ㅋㅋㅋㅋㅋㅋㅋㅋ
스마일루의 영화 65번째
- Review -
'디스 민즈 워'
★★★★★
감독 : McG (맥지, 미드 '슈퍼내추럴' 감독이기도 함)
출연 : 리즈 워더스푼 ('금발이 너무해' 주연), 크리스 파인 ('스타트랙 더 비기닝' 주연, 커크역), 톰 하디 ('인셉션' 임스역)
2012.3.23
@ 그냥 막 웃기다ㅋㅋㅋㅋㅋㅋ
이게 개봉한지는 한달 됐다. 지금 거의 내린 영화인데, 어쩌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뭐 길게 말할 것은 없고...
내용은 간단히 설명하면, 미 국가정보국, CIA에서 파트너인 두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 한명은 매칭 사이트에서, 다른 한명은 우연히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서로 좋아하게 된 여자가 같은 여자임을 알게 되면서 내기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CIA의 각종 첨단장비를 동원해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며 '연애경쟁'을 벌이게 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이 영화의 내용.
설정은 물론 말도 안된다. 법정 구속 감이다.ㅋㅋ
난 언젠가 영화관에서 광고를 봤을때는 무슨 첩보영화라고 생각했었다. 앞서 말한 시놉시스를 모르고 말이다. 광고에서 총쏘고, 터지고, 막 그러길래 당연히 그런 영화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그냥 코미디였다!
다른 친구의 데이트를 감시하기 위해 UAV(무인정찰기)를 동원하고, 위성 추적과 통화 도청, 와이어 액션등을 감행하는 모습은 정말 웃기더라. 그 뭐랄까, 미국식 말도 안되는 오버 개그들ㅋㅋㅋ 중간에 몇번은 웃음을 참을 수가 없는 수준이더라. 숨넘어가는 줄 알았다.ㅋㅋㅋ 진짜 재미있었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7급 공무원'이나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조금 비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말도 안되거나 오버스러운 설정이나 액션들을 끌어가는 모양새가 말이다. 하지만 그 영화들보다 이 영화가 훨씬 재미있게 느껴졌는데, 그 이유는 영화의 스토리나 짜임새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일단 남녀간의 숨김없는, 탁트인, 완전한 오픈마인드의 대화들이나, 또 그 멋지고 고급스러운 배경, 공간, 그리고 스케일 좀 되는 액션들... 그런 것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떻게 보면 2, 30대용 영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 아무튼 확실히 남녀간의 대화는 개방적이고 솔직해야 재밌고, 액션과 장면들은 크고 멋있는게 맞는 것 같다.
@ 배우들!
개인적으로는 배우들이 진짜 맘에 들었다. 일단 성공한 사장님이지만 노처녀로 등장하는 '리즈 워더스푼'은, 10여년 전의 '금발이 너무해'에 비해 확실히 노처녀 역할이 딱 어울리는 얼굴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 이 영화를 보는 남자들이 여자가 남자에 비해 못생겼다며 불만을 가지기도 했지만, 역할 자체에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나이는 들었는데 귀여운 구석이 있다.ㅋㅋ
현재 37살, '금발이 너무해' 때는 26살ㅋ
그리고 남자배우들은 어디에선가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다 봤더라. '크리스 파인'은 '스타트랙 더 비기닝'에서 주인공 커크선장 역할이었는데, 남성적이고 멋지게 등장했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완전히 '플레이보이'처럼 변신했다. 사실 스타트랙에서도 좀 어설픈 컨셉도 있긴 했었는데... '스타트랙 더 비기닝' 후속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 '인셉션'에 등장했던 톰 하디의 경우에는 좀 껄렁껄렁하게 나왔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순정파로 변신했다. 물론 개그스러움과 함께...ㅋㅋㅋ 영화 '다크나이트' 후속에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거기서도 기대가 된다.
역시 정장 입고 볼일ㅋ
▒
유쾌한 스토리와 그를 받쳐주는 대사, 배경, 액션, 그리고 배우들... 영화속 구성 요소들이 잘 맞았던 영화라고 생각한다. 지루함도 전혀 없었고 말이다. 간만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다. 진작에 봤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뭐 '화차'를 보긴 봤으니 또...ㅋ
뭐 요즘 볼만한 영화들이 몰려오더라. '배틀쉽', '어밴져스', '프로메테우스'가 그것. 그런 엄청난 SF 대작들이 등장하지만, 이런 '디스민즈워' 같은 영화도 참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느낌을 받은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정말 재미있었나보다. -_-ㅋㅋ
스마일루의 영화 65번째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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