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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첫째주 시사} 야권 단일화 - 이재명이 이기는 수는?

스마일루 2022. 3. 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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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 서 -

사전투표 논란 / 야권 단일화 - 이재명이 이기는 수는?

*1년 전 시사 - 윤석열의 계산된 사퇴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선 전투가 다소 소강상태에 빠졌지만, 일부 지역에서의 휴전 협상을 러시아가 잘 지키지 않고 있고, 정말 느리긴 하지만 러시아의 진격은 계속되고 있어 키이브(키예프)의 포위 가능성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핵발전소에서의 전투와 화재는 국제적으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만 대재앙으로 다행히 연결되진 않았죠. 아무튼 전쟁이 빨리 끝나야지, 정말 조마조마합니다.

 

 

사전투표 논란 / 야권 단일화 - 이재명이 이기는 수는?


   (원래 여론조사 결과를 항상 인용해서 글을 쓰곤 합니다만 오늘은 의도적으로 올리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한번 올렸었다가 선관위로부터 글이 차단된 적이 있었거든요. 정보표시가 부족해서였는데, '깜깜이 기간' 때는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확진자 사전투표, 분명 방법 잘못됐다.

   사전 투표 이야기부터 잠깐 하죠. 코로나 확진자의 투표 방식을 놓고 말이 많습니다. 보니까 분명 문제가 있더군요.

 

   준비가 부족했다고 봐야겠습니다. 법 때문에 투표함을 늘릴 수 없다면,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동선이 겹치고 투표함을 통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투표지를 담당자가 대신 수거해 넣는 방식보다는 본 투표처럼 투표 시간대를 나누었어야 했겠죠.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해명했는데, 사람이 적게 오면 담당자가 일대일로 투표를 전달할 수야 있었겠지만, 투표함에 확진자가 직접 투표지를 넣지 못하게 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을 나누거나, 투표함을 더 놓거나, 투표소를 나누거나 하는 방식이었어야 했습니다. 

 

부정선거일리는 없어.
누가 부정선거 이렇게 하나?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부정선거 논란도 일고 있죠? 단언컨대 그럴 일은 없습니다. 부정선거는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아요. 이승만이나 푸틴이나, 그렇게 전국적으로 한두 표씩 '깨작' 거려서 부정선거를 하진 않았습니다.

 

   수 많은 행동대원 중 누군가 양심선언이라도 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니 소수의 행동대원이 보통 수만표, 수십만 표 모아두었다가 그를 집어넣는다거나 투표함을 바꾸던지 하죠.

 

   다양한 정보가 쏟아지는 요즘, 너무 쉽게 빈약한 논리의 의혹에 혹하지 않는 비판적 사고가 요즘엔 모두에게 필요할 때입니다. 


   이번 주에 윤석열과 안철수의 단일화가 있었습니다. 단일화는 절대 없을 것처럼 말해왔던 안철수였지만 결국 단일화를 한 것인데요.

 

   조금 더 놀라운 부분은 특별한 '페이퍼', 즉 조건도 없이 안철수가 스스로 철수하는 형태로 단일화가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둘 중 하나죠. 조건이 없었다고는 하나 조건이 있었거나, 아님 정말 정권 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나 말이죠. 

 

 

   모르는 일입니다. 시간이 흘러봐야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만약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고 나면, 안철수가 어떤 자리에 앉게 될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이후 지방선거 공천은 어떨지, 정말 사이가 좋지 않은 안철수-이준석 관계는 어떻게 될지 등으로 한번 시끄러운 일이 벌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단일화,
어떤 식으로든 윤석열에게 유리할 수 밖에.

 

   아무튼, 이게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유리할 것이냐를 놓고 말이 많습니다. 당연히 윤석열이 유리할 것 같은데 말이 많은 게 웃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적잖은 여론조사에서 단일화를 가정했을 때 이재명이 더 많은 안철수 표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나는 결과들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 더 논란이 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왜 그렇게 됐을까를 생각해보면... 한 때 안철수의 지지율은 10% 중반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최근엔 한 자릿수죠. 빠진 비율은 대부분 윤석열에게 집결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남아있는 안철수 지지자 중에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도 적지 않을 수 있는 거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철수 지지층 중에 이재명 지지층이 다수가 될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일화는 눈곱만큼이라도 윤석열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눈꼽만큼 유리!

   오히려 이재명이 기대해야 할 것은 역풍입니다. 성향이 정말 중도적이라서, 이재명과 윤석열 둘 다 땡기지는 않아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었는데 단일화에 반감을 가지게 되는 중도층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래도 역시 단일화는 눈곱만큼이라도 윤석열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샤이 이재명'이 존재할까?

   이재명이 많이 따라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윤석열이 오차범위 내에서든 밖에서든 다양한 조사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았고, 단일화도 이뤄졌으니 윤석열의 당선 가능성을 개인적으로는 80%로 봅니다. 뭐 그렇다고 20%의 확률이 낮은 건 아닙니다. 주사위를 던져 6이 나올 확률보다도 크죠. 

 

   표면상 당연한 윤석열의 강세 속에서 만약에 이재명이 이긴다면, 일각에서 주장하는 '샤이 이재명' 때문일 가능성도 있죠. 하지만 '샤이 이재명'이 의미가 있을까요?

 

   '샤이 트럼프'는 그럴만했습니다. 특별한 이슈도 없는 힐러리에 대항한 트럼프는 진짜 구설수가 넘쳐났죠. 지지자들이 '샤이'할만했습니다.

 

빨간색 트럼프가 이김

 

   하지만 우리의 대선은 어떤가요? 누가 더 지지한다고 말하기 민망한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재명이나 윤석열이나 다양한 구설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제 말은, 샤이 이재명만큼이나 샤이 윤석열도 있지 않을까 싶다는 겁니다. 

 

   결국 샤이 이재명이 존재한다고 해도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지지자 분들이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물론 이길 확률은 여전히 있습니다. 단일화 역풍이 생각보다 강할 수도 있고, 샤이 이재명이 샤이 윤석열보다 많을 수 있죠. 최근 이재명이 추격세이기도 했으니, 박빙의 상황에서 그 약간씩이 더해져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분명히 윤석열에게 유리해왔고 지금도 그렇다, 라는 정도는 확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1년 전 시사 - 윤석열의 계산된 사퇴


 

{2월다섯째주 시사} 한국 백신 보급률과 이상반응, 윤석열 사퇴 이유

"설마 정치적인 목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 순 서 - 윤석열은 왜 사퇴했을까 - 앞으로의 전개는 한국 백신 보급률, 그리고 이상반응 *1년 전 시사 - 코로나는 역사의 변곡점?  안녕

blog.daum.net

   1년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리에서 사퇴했습니다. 당시 사퇴의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들었으나, 분명한 급발진이고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제 결론이었지요. 

 

   돌이켜보면 정말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윤석열이 그 이후 독자 세력화를 시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실제로는 그렇게 되진 않았습니다. 결국은 국민의힘에 입당하긴 했죠. 굉장히 늦었지만요.

 

   그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분명히 독자 세력화를 추진하긴 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윤핵관'들을 보면, 분명 독자 세력화에 관심이 많았을 인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현실적인 한계를 인지하긴 했겠죠. 국민의힘에 입당해 홍준표를 이기는 게 더 모든 면에서 가능성 있고, 담대한,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대통령 당선 직전까지 왔으니 정말 그랬다면 그는 정확한 판단이었다고 하겠습니다. 

 

   1년 전 글에서 저는 윤석열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었는데 참 아쉽다고 적었었습니다. 그랬죠. 저는 여전히 윤석열이 대통령 감은 아니라는 생각이지만, 사실 그것보다는 그 주변 사람이 문제라는 생각이 큽니다. 

 

계속 반복된다. 계속.

   탄핵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보수 진영에서조차 외면당하고 외각으로 밀려났던 인물들, 우리 정치권에서도 낡고 구태 그 자체인 인물들이, 윤석열을 통해 재기하려는 그 모습... 솔직히 말하면 너무 역겹습니다.

 

   문제 그 자체이던 그들의 귀환이라니, '문제일 것 같지만 정말 그럴지 아닐지 모르는' 윤석열 보다 더 큰 문제임이 분명하죠. 

 

   아무튼 걱정입니다. 이번 주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