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정리

{2월넷째주 시사} 러시아 침공 : 지도자, 전쟁 억지력, 스타링크

스마일루 2022. 2. 27. 22:49

- 순 서 -

러시아 침공 - 지도자, 전쟁 억지력, 스타링크

*1년 전 시사 - 백신 논란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그냥 구어체로 쓸 생각이며, 글의 내용을 최대한 줄여보려 합니다. 맨날 그렇게 말하고 길어집니다만...

 

 

러시아 침공 - 지도자, 전쟁 억지력, 스타링크


   이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블로그에 쓰고 싶은 것은 요 세 가지입니다. 하나씩 이야기해보죠. 

 

   [지도자]

   우크라이나의 지도자 젤렌스키는 수도 키예프를 지키며 러시아와 결사항전하면서 최근 칭송받는 상황입니다. 확실히 대단하죠. 외신들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그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사실 사태가 발발하기 전에는 많은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실책도 많았다는 평가입니다.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평가 절하하는 모습도 보였죠. 

전 대통령 포로셴코와 현 대통령 젤렌스키의 지지율 추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30%내외의 지지율이다.

 

   그의 나토 가입 시도가 무모했다는 평가가 있고 저도 조금은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건 모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끊임없이 안보 위협을 받아왔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여하튼 그에 대한 평가를 뒤로하고, 사실 사태 초반에는 그가 코미디언 출신이었다는 이유로 자세한 내막의 이해 없이 그의 무능함으로 이 사태가 발발했다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정말 그랬을지도 모르는 것이긴 하지만, 확실히 무지성한 논리였죠. 그가 코미디언이었고, 잘 못하다가, (뚝 끊어 먹고), 결국 이렇게 됐다는 식.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에서도 코미디언 대통령이 도망칠 것이라고 판단해서, 사태가 빨리 종결될 것이라 보고 침공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걸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단편적으로 사람을, 지도자를, 정치인을 판단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대선 정국에 있는 지금, 개인적으로 이재명을, 윤석열을, 안철수를 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전쟁 억지력]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도 힘을 갖춰야 한다'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핵무장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는 많은 사람들이 헛소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고요. 

 

   아무튼 핵심은 막연한 '힘'인데, 우리도 윤석열 후보가 주장하고 있긴 하지만 이번 사태의 본질은 그저 힘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우선 힘에 집중해보죠. 우리가 지금보다 얼마나 더 힘이 강해져야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이, 북한이 우리를 무서워하게 될까요? 그를 생각해본다면 진짜 막연한 게 사실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경제 대국으로 우리 GDP의 몇 배는 넘습니다. 단순히 군사 규모로 그들을 따라잡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며 단시간에 될 수도 없습니다. 물론 노력은 계속해야지만, 우리가 노력을 안 한적은 원래 없습니다. 

우리는 충분히 잘 하고 있다. 힘은 말이다.

   게다가 중국과 북한은 핵보유국입니다. 그들을 대상으로 한 핵개발 없는 힘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며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애매하죠.

 

   결국 본질은 힘이 아닙니다. 힘은 원래 그냥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그냥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본질은, 애초에 이런 극심한 대립 상황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과 우리는 미국이라는 '큰 형님' 아래에 대충 묶여있기라도 하지만, 중국과는 완전히 진영을 달리 하는 상황으로, 중국과의 극심한 대립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의 군사적&경제적인 생존과 안정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쫄자는게 아닙니다. 싸워야 될 때는 싸워야죠. 그런데 그런 불안정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 굳이 그 불구덩이로 뛰어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도록 우리의 외교적인 스탠스를 잘 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감정으로 외교를 해선 안됩니다.

 

   중국도 우리가 미국 편임을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미중 대립 속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으로 그는 완전히 못이 박힌 상황이기도 하죠. 

 

   그 와중 우리가 중국과 친해봐야 얼마나 친하겠습니까. 비지니스 적인 관계를 유지할 정도의 격식 차리는 외교가 진행될 수준을 잘 유지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 온 것이고요.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균형자적인 외교 스탠스라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의 분노에 편승한 정치 구호야 말로 나라를 전쟁의 길로 가게 만들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도 모두 필요 이상의 과격한 선택을 정치인에게 요구해선 안 되겠고요.

 

   [스타링크]

   최근 일론 머스크가 우크라이나의 스타링크 지원 확대를 밝혔죠. 언론에선 단신으로 다루는 정도였고, 애초에 위성 인터넷인데 특정 지역의 확대라는 게 좀 립서비스 같아 보이긴 했지만, 아무튼 전 재미있게 본 소식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의 요청과 머스크의 대답.

   '러시아가 만약 그게 맘에 안 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타링크 위성을 격추시키려나? 엄청나게 많은데? 아무튼 그런다면, 미국과 전쟁일까? 일개 기업에 대한 제재로 볼 수도 있는 것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당연히, 기술이 가져오는 민주주의와 정보 확산에 대한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중국의 경우 '인터넷 만리장성'으로 불경한(?) 검색어와 해외 사이트들의 접속을 막고 있는 상황인데, 그것도 다양한 방법으로 뚫리는 상황에서 위성 인터넷까지 퍼지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아무튼,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서 종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죽었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무의미한 전쟁 속에서 러시아군 역시 불필요한 희생을 하고 있죠. 어떤 식으로는 러시아는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1년 전 시사 - 백신 효과 논란


 

{2월넷째주 시사} 간단: AZ백신 65세 이상 효능도 확인

"왜 안 나오는지 궁금했던 데이터가 이제 나왔다. 논란은 끝이다."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 이 소식 하나만 공유하고자 합니다. 바로 최근에 나온 백신 관련 논

blog.daum.net

   요즘도 백신 효과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백신 맞아도 걸린다는 이야기를 곧장 백신 무용론으로 연결시키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아 참으로 답답하더군요. 

 

   백신에 맞은 사람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습니다. 확률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쩌다 보면 주사위가 6이 나올 수도 있죠. 특히 오미크론처럼 많은 변이가 이뤄진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일정 수준의 방호력은 분명 제공합니다. 물론 계속 계속 확진자와 접촉해 바이러스에 접촉 빈도가 늘어나면, 걸리게 될 확률이 늘어납니다. 주사위가 6이 나올 때까지 계속 던지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접종자도 걸리지만, 효과는 분명하다.

   아무튼 방호가 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효과가 낮다며 논란이 컸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도, 고령층의 코로나 감염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막아주었습니다. 

 

   이후 효능이 떨어지고 또 델타 변이의 등장으로 고령층 감염이 시작되자 그를 부스터 샷으로 막아야 했죠. 일련의 과정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분명한 효과를 보였고 우리에겐 소중했던 백신이었습니다. 

 

   또 최근엔 어떤가요?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 학생들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안 맞는 연령층에서의 확산을 보면, 백신의 효과는 분명합니다. 

 

   물론 부작용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확률적으로는 극히 낮다고는 하나, 부작용을 겪을 확률이 분명 존재하니 무서울 수 있죠. 그건 개인의 판단이니 이해합니다. 

 

   하지만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건, 그 말 자체가 이미 완전히 틀린 말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되겠습니다. 이번 주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