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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둘째주 시사} 우크라이나 위기와 한국 /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스마일루 2022. 2. 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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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 서 -

우크라이나 위기 - 천연가스와 바이든, 그리고 한국

안철수,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 - 윤석열의 고민

*1년 전 시사 - 요상한 방역 대책의 원인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어떻게 코로나 걸리지 않고 잘들 보내고 계신지요. 오미크론의 파고가 몰아닥치면서 안 걸리기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저도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었고, 따라서 자체적인 자가격리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보면 확실히 백신을 맞으신 분들이 덜 걸리는 경향이 있지만, 가족일 경우 접촉 빈도가 증가해서인지 끝내는 감염되고 말더군요. 아무튼 모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올림픽이 있어 위안이 되고 있긴 한데, 중국의 편파판정 때문에 논란이었죠? 뭐 애초에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노골적이긴 했네요.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선전하고 있으니 계속 응원해야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 - 천연가스와 바이든, 그리고 한국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조금 위기가 진정되나 했지만,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2월 16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상황이 급격이 안 좋아지고 있다.

 

   러시아는 '서방세계의 외교전'이라고 비난했지만, 침공하지 않는다고 해 놓고 크림 반도를 침공하여 합병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사실 러시아의 말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주변 상황

 

   러시아가 21세기인데도 왜 영토확장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지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고, 일부는 어느 정도 정보를 접하여 대충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나아간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일단 표면적으로 러시아의 '발작'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가능성 때문이긴 하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접하는 최전선 서방 군사 기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러시아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친서방국가와 러시아 사이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해주던 구소련 영토인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도 완전히 친서방화 되는 것에 우려를 하는 것이고, 그를 막고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양한 개입을 러시아는 지속해왔었다. 

 

   그렇다면,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가 친서방화 되는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부담을 느끼는 것일까?

러시아 국력의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기 때문이다.

 

   뭐 일단 서방의 군대가 국경에 바로 접할 수도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긴 하나, 이제는 더 이상 밀려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유럽 연합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유는, 고유의 강력한 군사력과 더불어 천연가스의 힘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러시아가 가진 군사력보다는 천연가스의 힘이 더 강력한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부문은 러시아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러시아 경제적 근간 그 자체다. 반도체가 한국을 먹여 살린다고 해도 수출 비중에서 20%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에너지 부문은 러시아의 목줄을 잡고 있다.

표시되지 않은 유럽 국가들도 엄청나게 러시아 가스를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이제 천연가스의 힘은 끝나가고 있다. 유럽은 환경 때문에도 그렇지만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친환경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당장은 과도기적 문제로 더 많은 천연가스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몇 년만 지나도 유럽의 천연가스 소비는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러시아는 어떤 상태가 될까?

 

   러시아의 힘은 분명 지금보다 더 약해진다. 매우 크게 약해진다. 그 많은 군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 전에 서방의 우크라이나 침투를 영구적으로 끝장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유럽 천연가스 소비 전망

   한편 미국의 바이든 역시 아프간 철군으로 큰 정치적인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러시아와의 대결을 유화적으로 넘어갈 생각이 전혀 없을 것이다. 

 

   '미-러 군대의 충돌은 3차 세계대전'이라고 말하며 우려를 표명한 바이든이지만, 속으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을 것이며, 실질적으로 러시아와 그를 지원하는 벨라루스 등을 압박해 나갈 것이다. 병력 증강이 그 예다.

 

   결국 이런 두 국가의 상황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쉽게 결판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프랑스가 제안한 사실상의 중립국화, 핀란드화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 낫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동시에, 스스로의 운명을 스스로 정할 능력이 없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참으로 측은하게 느껴진다. 그들의 정치를 탓하는 시각도 있지만, 지도자가 누구인들 러시아에 대적할 수 있었겠나. 

 

   결국 주변에 강대국이 있지만 그에 반하는 정치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싶다면, 결국 균형자적인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다.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보수정부, 진보정부를 가리지 않고 지금까지 잘 해왔다. 누가 친중이네 반중이네 하지만, 노골적으로 친중이거나 반중이었던 정부는 없었고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해 왔다. 

 

   뭐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황교안 총리의 방중 며칠만에 사드를 배치한 뒤통수 치기가 어이가 없는 외교행태였지만, 일각의 주장대로 그것이 미 군수업체의 로비를 받은 최순실의 작품이었이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 정부의 진심은 아니었던 거니까.

 

   아무튼, 우크라이나 사태는 다가오는 미래로 인한 지정학의 변화, 위기를 잘 보여주는 현상이라는 생각이다. 다같이 우크라이나 4400만 명의 운명을 지켜보자. 

 

 

 

안철수,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 - 윤석열의 고민


   안철수가 윤석열에게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다. 최근 안철수-윤석열 진영간 물밑으로 단일화 논의가 계속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번 제안으로 또 확실해진 것이고. 하지만 이번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겠다.

 

   물론 한편으로는 안철수에게 실망, 아니 어쩔 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단일화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고 계속 말해왔지만 이렇게 단일화를 제안했으니 말이다. 

 

   뭐 솔직히 그게 당연한 것이긴 하다. 더 이상 철수를 할 수는 없는 안철수의 입장과 소신도 이해는 가지만, 그렇게 해서는 이 정치판에서 가망이 없는 상황이다.

 

   결국 두 거대 양당의 안으로 들어가야 뭐든 가능하며, 따라서 윤석열과의 단일화를 통해 국민의힘 또는 차기 정부의 지분을 얻는 것이 정치인 안철수와 안철수와 함께하는 정치인들의 미래를 그나마 밝게 할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이제 문제는 윤석열에게 남는다. 윤석열은 이 단일화 제안을 받을것인가? 

 

   사실 최근 여론조사 분위기가 좋았던 윤석열이기에 굳이 그 제안을 받을 필요는 없어 보였지만... 최근 '정치 보복' 발언으로 윤석열도 지지율이 살짝 하락하고, 진보 진영이 결집하면서 이재명의 지지율이 꽤나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일화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최근의 여론조사. 정치보복수사 역풍이라는 분석이다.
단일화 지지도

   하지만 다양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살펴봤을 때, 흔쾌히 여론조사 100% 방식의 단일화 안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나름 박빙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론조사를 돌려본 뒤에야 판단을 하겠지만, 그 결과가 어떻든 단일화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단일화 룰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 같은데, 국민의힘은 아마 그 논란을 윤석열을 부각하는데 사용하려 할 것 같다. 이슈를 이슈로 덮는 것 말이다. 지난 서울 시장 때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려 할 것 같고, 그렇게 지금까지도 안철수의 지지율을 깎아오는 데 성공해 왔던 국민의힘이다. 안철수는 또 당하게 될까?

 

   아무튼 재미있게 상황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전략을 잘 지켜보자. 

 

 

 

 

*1년 전 시사 - 요상한 방역 대책의 원인


 

{2월둘째주 시사} 요상한 거리두기 기준에도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이 파탄 나는 것을 막기 위한 외줄 타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 순 서 - 요상한 거리두기 기준에도 이유가 있다 기대되는 안철수-금태섭의 토론 *1년 전 시사 - 보수통합의 결과  

blog.daum.net

   전에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자꾸 바뀌는 방역 대책은 분명 불만이긴 하다. 너무 디테일하게 바뀌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분명 있다. 코로나가 퍼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모든 모임 등을 막아야겠지만, 사회 전반의 기본적인 경제 활동을 유지하면서, 코로나 피로감도 너무 높이지는 않는 쪽의 대책이 필요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직계가족끼리의 만남은 허용한다던지, 식당의 영업은 더 풀어준다던지,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던지 하는 대책들이 나오는 것이다. 

 

   그를 보고 '직계가족끼리는 안걸리나?', '식당에선 안 걸리는 것도 아닌데 왜?' 같은 불만을 가진다면, 그건 정부 브리핑을 잘 보지 못한 것이며, 동시에 언론이 그를 또 잘 전달하지 못하고 있어서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도 지금의 확진자수 보다 3~4배는 더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아무튼...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더 많은 감염을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대책이 세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물리적으로 모든 감염자들에 대한 면밀한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말이다. 

 

   사실상 감기와 같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며, 이젠 확실히 스스로 잘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상황에 따라 자가격리를 어떤 식으로 할지, 증상에 따라 어디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지를 미리 어느 정도 파악해 두고,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지금의 위기를 넘어가야 할 것이다.

 

   논란이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방역으로 치명률이 높았던 델타변이까지의 파고는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낮은 감염률로 잘 지나왔다. 이제 분명히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버티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자영업자 분들에 대한 예산 지원은 꼭 됐으면 좋겠다. 빨리 정치권이 합의하길. 이번주는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