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문명5/CIV5BNW #1 POR★

문명5BNW-(#1-25) 멋진 신세계 -마지막회

스마일루 2014. 1. 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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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시간에 '에필로그+후기'가 연재됩니다.

 

 

 

 

 

 

스마일루의 문명5 Brave New World

#1. 포르투갈 플레이

 

문명5BNW-(#1-25) 멋진 신세계 -마지막회

 

  

 

 

 

 

 

 

 

 

 

문명5BNW1-24-멋진신세계-죽도록즐기기-smileru_20140321수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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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이어서 계속.

 

 

 

 

문명5BNW1-24-멋진신세계-죽도록즐기기-smileru_20140321수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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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의 문명5 Brave New World

#1. 포르투갈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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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의 지금까지의 역사 -

 

서유럽 끝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한 포르투갈인들

프랑스에 의해 반도에 고립되면서

본토를 벗어나 바다를 통한 식민지 개척을 시작한다.

 

자원을 찾아 북아프리카에 정착하고

지중해의 통행권을 유지하고자 지정학적 거점에 정착한 포르투갈인들은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게 되는데,

그러자 이슬람 무역선과 선교사들이 지중해로 몰려들며

조금씩 중동국가들과의 갈등이 싹트기 시작하게 된다.

 

동아시아 끝 한반도의 한국인들을 만난 포르투갈인들은

저 먼 바다로 나아갈 수 있는 강대한 국가의 건설을 갈구하게 되고,

이는 강력한 프랑스가 독일을 침공한 순간을 노린,

철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프랑스와의 백년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 결과 포르투갈은 백년전쟁에서 승리하여 원하는 자원을 차지하지만,

이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비난으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 최강대국 아라비아의 포르투갈 침공으로 이어진다.

 

다행히 포르투갈은 그를 막아내고 반격에도 성공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라비아의 침공을 알려준 혈맹 아시리아는 멸망하게 되며,

이에 포르투갈은 아시리아의 멸망을 주도한 중동 이슬람세력을 타도하기로 결심하고

아시아로가는 길목에 있는 이집트, 아라비아, 오스만을 차례로 공격한다.

 

이집트에 대한 공격은 성공적이었지만 강대국 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은

결국 유럽, 아프리카, 중동국가가 참전한 세계대전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포르투갈의 식민지와 유럽의 동맹 도시국가들이 점령당하고

공산화된 중국의 민주화 운동 여파로 포르투갈은 극심한 내정불안에 시달리며 크게 고전하지만,

포르투갈은 결정적인 메카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면서

세계대전에서 승리하고 홍해 인근을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포르투갈은 아시아로의 진출을 위해 새로운 동맹 대상으로 한국을 선택하고

민주화 운동과정에서 포르투갈에 합류한 중국의 도시들을 한국에게 넘기게 되며,

동시에 포르투갈은 아시리아를 독립시키는 등, 우방국을 확대하려 애쓰기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이념노선을 정한 국가들,

특히 전제주의, 공산주의 또는 왕정 국가들이 민주화된 국가들을 공격하고,

이에 포르투갈은 외교적, 군사적 방법으로 그 움직임을 저지하면서

세계는 본격적으로 이념대립의 시대로 접어든다.

 

결과적으로 전제주의의 러시아와 공산주의의 중국이 민주화되면서

민주진영의 승리로 이데올로기 전쟁은 일단락되며,

 

그 과정에서 세계적인 패권국가로 우뚝선 포르투갈은

중동과 아시아에서 거점을 넓히며 포르투갈을 추격하려는 국가의 등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하게 되고,

 

방대한 군사력으로인한 재정적자를 힘겹게 이겨낸 포르투갈은  

동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성장과 중국의 몰락,

유럽에서의 러시아의 몰락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는 러시아에 눌려있던 페르시아,

중국에 눌려있던 시암의 부상으로 이어지게 되고,

 

강대해진 시암이 포르투갈의 동맹인 한국을 공격하게 되면서

포르투갈은 전쟁에 참전, 한국을 방어하고 시암을 압박해가며

 

유일무이한 초강대국으로의 등극을 눈앞에 두게 되는데...

 

 

 

 

 

 

 

 

 

 

 

 

 

 

 

 

 

수도를 점령당한 시암.

 

일본과의 공격으로 약해진 한국을 공격하려던 시암의 야망은

포르투갈에 의해 좌절되고 말았다.

 

 

이제 이데올로기 전쟁으로 얼룩졌던 이 세계에도

민주진영의 최종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오게 되면서

 

전 인류에게 자유가 보장되는

'멋진 신세계'의 도래가 임박한 상황이다.

 

 

 

 

 

 

 

 

 

 

 

 

광저우에 대한 시암의 집착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제 포르투갈 파병 병력들은 자리를 잡은 상태다.

 

헬기로 산 위에서 시야를 확보한 다음,

 

 

 

 

 

 

 

바로 포격!!!!

 

헬기는 산 위에서 턴을 마치면 데미지를 입으니 다시 적절한 곳으로 이동시켜주고...

 

 

 

 

 

 

 

 

 

하지만 문제는 관광포인트다.

 

시암의 한국침공이 우리 포르투갈의 시암침공의 외적인 이유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시암을 민주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점령한 오스만, 시암의 도시들을 잘 살펴보고

걸작들을 보너스를 받을 수 있게 배치해 관광포인트를 극대화시키자.

 

글쎄... 이렇게하면 시암을 민주화시킬 수 있을까?

 

 

 

 

 

 

 

 

 

 

 

 

 

남은 비민주주의 국가는 오스만과 일본, 시암뿐이다.

(최근 독립한 프랑스는 왕정 그대로다)

 

하지만 오스만은 국가가 사실상 전복된, 오늘날로치면 팔레스타인과 같은 상태이며,

일본은 애초에 관심 밖이면서도 '혁명의 물결' 상태라 시암보다는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시암... 강력한 관광력으로 공산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도시를 점령한다고 한건데도 참...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늘날에도

공산주의가 여전히 굳건한 지역이 바로 동아시아다.

 

현존하는 공산주의 국가는 중국, 베트남, 라오스, 쿠바인데,

쿠바를 제외하면 모두 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다.

 

글쎄... 미국에서 가장 먼 땅이기 때문일까?

 

 

 

 

 

 

 

 

 

 

 

 

 

 

 

문명을 플레이할때마다 궁금해진다.

 

정말 이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 세계의 지식인들은 이 세계의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그런면에서 봤을 때 이번 문명5BNW #1에서의 플레이는

지금까지 내 플레이 중에 현실과 가장 유사한 플레이였던 것 같긴 하다.

 

게임 속 세계인들도 지금의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듯...

 

 

 

 

 

 

"아무도 포르투갈의 경찰놀이를 막지 않고 있다.

충분히 외교적 해결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또 현상유지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방어전'이라고 떠들지만 실상은 러시아와 시암을 완전히 붕괴시다시피 몰아치고 있는데,

이는 마치 과거 아리비아의 전제주의 정권을 보는 듯 하다.

 

러시아의 핵공격으로 인해 전사한 수 많은 포르투갈 장병들 상당수가

'전투 중 실종'으로 단순처리 된 것이 밝혀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전 국민의 관심은 포르투갈의 위대한 장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얼마나 많은 시암 여성들을 애인으로 두었는지 그 숫자를 헤아리는데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이것은 흡사 일루교의 일루계시록 속 종말의 징조인

생명도외시와 쾌락추구의 절정을 보는 듯 하다."

 

 

스피노자의 정치논문, 2074

 

 

 

 

 

 

 

 

 

 

 

 

 

 

 

 

파리를 점령한 영국... 불안요소라면 불안요소인 것이 분명하다.

 

사실 군사적으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국가는 존재하지 않지만,

막상 전쟁이 발발하면 도시에서 병력들이 이동하면서 유지비 폭탄이 떨어지고

무엇보다 다른 곳에 전력공백이 생기게 된다.

 

아시아와 동유럽에 집중하기에도 벅찬상황...

 

서유럽과 중동에서 문제가 터지면 매우 곤란해진다.

그런걸 보면 지금의 미국은 정말 대단하긴 한 것 같다.

 

 

 

 

 

 

 

 

 

 

 

 

 

 

 

 

'하노이 해방' 작전도 시작되었다.

 

모든 도시국가들은 독립되어야만 한다.

 

물론 동시에 우리의 동맹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우리의 동맹이 아니라면 독립될 이유도 없는게 사실이다.

 

 

 

 

 

 

 

 

 

 

 

 

인도양을 재패한 우리 함대는 홍해로의 철수를 시작했다.

 

홍해는 중동을 커버하고,

서유럽과 북아프리카를 통제할 수 있는 지중해와

동유럽을 통제할 수 있는 흑해,

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인도양 그 가운데에 있다.

 

수에즈 운하는 그래서 중요하고

수에즈 운하때문에 많은 고난을 겪어야 했지만

포르투갈 선조들의 수에즈 운하 건설은 가히 신의 한수였다고 할 수 있겠다.

 

바다를 통해 확장하겠다는 그 민족의 대전략이

수에즈 운하를 별 생각없이 건설했고,

 

그것은 이 미래의 모든 것을 낳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지스함의 진수!

 

그래그래, 바다에 대한 패권장악은 계속되어야 한다.

 

 

 

 

 

 

 

 

 

 

 

 

독립한 프랑스가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

 

우리의 혈맹 아시리아는 지금 사라졌지만,

그 빈자리를 프랑스가 대신하고 있다.

 

사실 이 굴곡진 역사는 프랑스와의 백년전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병력을 철수하겠다고 했다가 프랑스를 공격하면서 비난이 쏟아졌고,

이는 아라비아의 포르투갈 공격과 세계대전으로 이어졌었다.

 

 

 

 

 

 

 

 

 

 

 

 

 

자, 그리고 이쯤에서

시암 하노이 근처에서 위대한 음악가의 순회 공연을 열어보자.

 

 

"시암 여러분! 자유가 제공하는 쾌락을 느껴보세요!" 

 

 

 

 

 

 

 

 

관광이 '팍!'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시암은 포르투갈의 문화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다른데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국경이 폐쇄되어있고,

외부와의 교류도 없고,

종교도 다르고,

관계도 정상화되지 못한 상태다.

 

이건 거의 현재 북한과 남한의 관계와 동일하다고 할 수 있겠다.

 

민중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지만,

그것은 독재정부의 통제를 벗어날 정도로 커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 러시아는 페르시아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한 듯 하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반환하길 잘한 듯.

 

뭔가 이런식으로 지정학적 고려에 의한 정세판단이 성공할 때는

묘한 성취감이 느껴진다.

 

글쎄, 미국 네오콘들도 그런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일까?

 

 

 

 

 

 

 

 

 

 

 

 

 

크헉, 캐리비안에서 이동하던 우리 노동자가 기습공격을 받고 수장!!!!!

언제 인도양에서 여기까지 온거야???

 

 

 

 

 

"오늘 캐리비안 아이티 부근에서

이주 노동자들이 탄 배가 암초에 충돌해 좌초되어

138명 전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피해자 여러분들과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를 통해 빠르게 번져가고

그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과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들은 적국이 캐리비안에서 작전을 수행할 능력도 없다는 것과,

우리 포르투갈 해군이 전세계의 바다를 완전하게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계속되는 유언비어의 유포는 엄단하겠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이상."

 

 

 

- 포르투갈 국방부 브리핑.

 

 

 

 

 

 

 

 

 

 

어디서 이것들이!!!

 

 

 

 

 

 

 

 

 

 

팤!!

 

 

 

 

 

 

 

 

 

 

 

 

 

아시아로는 끊임없이 지상병력들이 수송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동아시아에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상륙을 도운 해군은 이제 물러날 때가 되었고

실질적인 육군이 대폭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어찌되었건 동아시아는 큰 대륙의 일부분 아닌가?

 

 

 

 

 

 

 

 

 

 

 

'우우우우웅~~~~~~~'

 

마치 베트남전의 한 장면 같기도 하지만,

 

지금은 부상하던 중국이

한국과 포르투갈 동맹에 의해 밀려난

2074년이다.

 

 

 

 

 

 

 

 

 

 

 

 

 

 

 

 

한국에도 공수부대를....

 

포르투갈 군대는 전세계 곳곳에 주둔해

'잠재적 적국'의 움직임을 감시해야 한다.

 

물론 한국조차도 잠재적 적국이다.

 

 

 

 

 

 

 

 

 

 

프랑스를 침공하며 잠시 우리와 전쟁을 벌였던 그리스.

 

관계는 금세 정상화 되었다.

 

많은 소국들이 우리와의 방위 조약을 원하는 상황이다.

 

 

 

 

 

 

 

 

 

 

 

 

 

독립한 하노이.

 

시암의 거대도시들도 우리의 영향력에 들어왔기 때문에

더 이상 시암과 전쟁을 할 이유는 없는 듯 하다.

 

 

 

 

 

 

 

 

 

 

 

평화조약을 체결해주고...

 

 

 

 

 

 

 

 

 

 

 

 

 

 

 

 

이미 꺾인 시암... 

이젠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보자.

 

  

물론 그 배경에는 시암을 민주화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민주화민주화민주화....

 

 

 

 

 

 

 

 

 

 

 

 

핵융합!!

 

인류를 구원해줄 핵융합의 시대가 도래했다.

 

원자력 에너지에 비해 훨씬 청정하면서

수배, 수십배의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고,

 

우라늄, 석탄과 같은 자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 국가의 에너지 독립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핵융합....

(리튬을 사용할 가능성은 있는 듯.)

 

 

그런데 문명에서는 핵융합의 발명이

'거대 전투 로봇'의 생산으로만 이어진다.

 

아쉬운 부분.

 

 

 

 

 

 

 

 

 

 

 

 

 

한국 땅에는 철도를 건설하기로 했다.

 

북쪽의 광저우까지 이동하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래도 유지비는 내가 내야 하는 듯?

 

 

 

 

 

 

 

 

 

 

엇, 이건 뭐야? 중국이 페르시아에게 전쟁선포?

 

흠... 우랄산맥에서의 충돌이라...

 

밀려난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했던 페르시아가

심장지대에서 충돌하고 있다.

 

 

 

 

 

 

 

 

 

 

 

우리가 시암과 평화협정을 맺은 것에 이어

한국도 시암과 평화협정을 맺었다.

 

이렇게 해서 동아시아의 분쟁상황은 완전히 막을 내렸고,

자유진영은 다시 한번 승리했다.

 

하지만 이렇게 '자유진영의 승리'가 전쟁으로 쟁취되는 동안

자유진영 국가들의 국민들은 어떤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그리고 열린 세계대회....

 

모로코가 시암에 대한 통상 금지 폐지를 상정했다.

그 쪽으로 올인해주자.

 

시암과의 교역을 통해 시암에게 자유진영의 문화를 전파해주고

그를 통해 체제의 불안을 유도, 민주화를 이끌어내자.

J커브 이론*을 따르는 거지~

 

 

 

 

 

 

 

 

*J커브 이론 : 폐쇄적인 국가는 개방성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위기에 빠지게 된다는 '이언 브레머'의 이론.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제재 이후 후세인의 세력이 더욱 공고해진 것등

다양한 사례들로 J커브 이론 자체는 완전히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문제는 어떤식으로 개방성이 증가되느냐에 대한 것이다.

 

북한을 예로 들면, 북한의 개방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햇볕정책'이어야 할지,

아니면 시간적으로 필연적으로 증가할 개방과정을 기다려보는 것이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론에 있어서는 J커브 이론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그래도 이언 브레머는 2006년에 발간한 그의 책 'J커브'에서

북한에 대해 두가지 방법을 모두 진행할 것을 주문한다.

 

북한은 자국의 안전 때문에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핵확산을 막기위한 기본적인 조치(PSI)등을 유지한 상태로,

중국이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하게 되면 북한의 개방성이 증가할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의 상황을 접하게 된다면

북한은 결국 중국식 개방을 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인데,

동시에 파국을 불러올 김정일 정권의 급격한 붕괴는 막아야 한다고도 했다.

 

결국 중국이 북한을 상대로 점진적 햇볕정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실제로 중국은 그런 움직임을 보였고 중국의 북한투자가 급증하자

이는 북한의 중국흡수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등장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김정일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북한은 J커브 아래로 조금이라도 움직이려는 것을 거부하고 있고,

결국 중국과의 경제협력도 상당부분 지지부진해진 상태이다.

 

그 외에 이언 브레머는 태양전지라디오등을 북한으로 날려보내거나 유입시켜

북한이 바깥세계의 소식을 알기 쉽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미 USB 저장장치와 DVD재생용 단말기등이 북한내에 유입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북한은 현재 J커브의 바닥으로 떨어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시아 상황...

 

한국 병력이 참 없다. 많이 국력을 소진한 상황...

 

 

 

 

 

 

 

 

 

 

러시아와 인도의 분쟁도 끝났다.

 

곳곳에서 끝나가는 분쟁들...

 

그러고보니 이제 전쟁하는 지역은

저 우랄산맥의 페르시아 중국을 제외하면 없지 않나?

 

 

 

 

 

 

 

 

 

 

시암의 통상금지 폐지가 통과되었다.

 

프랑스가 당연히 우리를 따라서 찬성했고,

시암은 역시 찬성,

그리고 또다른 공산국가인 오스만도 찬성표를 던졌다.

 

 

 

 

 

 

 

 

 

 

 

 

으잉? 간...간디한테 내가 전쟁선포를 했다고?

난 아무것도 안 눌렀는데????

 

아, 간디가 방위조약을 맺은 프랑스에 전쟁선포를...

 

-_-;;;;

 

 

 

 

 

 

 

 

 

 

일단 파견나가있던 공수부대는 도망가야 할 듯.ㄷㄷㄷ

 

 

 

 

 

 

 

 

 

 

 

거대전투로봇의 등장!

 

 

그나저나 요즘 무인항공기인 드론들을 보면 좀 무섭다.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서

내가 만든 로봇이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이는 것에

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세상이 올까봐...

 

 

 

 

 

 

 

 

 

 

전쟁이 좀 없나했더니 간디도 그렇고 세종대왕도 일본을 상대로 음모를...

 

한국이랑 일본은 지금까지 한 세번은 전쟁한 듯?

 

서로 아무런 소득이 없었지만...

 

 

 

 

 

 

 

 

 

 

 

 

 

 

 

동아시아에서 무역트럭을 바로 구매해버리자.

 

시암과 교류를 해야지~

 

 

 

 

 

 

 

 

 

 

 

어이쿠 빠르기도 하셔라.

이번엔 과연?

 

 

 

 

 

 

 

 

 

 

 

 

 

시암과 교역로를 연결하자.

 

글쎄... 이것이 굳건했던 시암의 공산주의 장막을 풀어내는,

시암의 J커브 위 위치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시작이 될 수 있을까?

 

 

 

 

 

 

 

 

 

 

 

일단 교역로 보너스는 얻었고,

외교관도 이동 중!!

 

국교 정상화라....

사실 문명5BNW속 외교관은 스파이에 가깝긴 하다만... 하긴 실제로도 그렇지?

 

 

 

 

 

 

 

 

 

 

 

 

한국이 이번엔 작정한 모양이다.

 

하지만 항상 엉뚱한 짓을 많이해서 여전히 큰 기대는 되지 않는다.

 

한국... 연재도 끝나가는데 제발 뭔가 보여달라고!

 

 

 

 

 

 

 

 

 

 

 

 

 

도시국가가 거대 전투 로봇을 선물해주다니....

 

 

 

 

 

 

 

 

 

 

 

 

 

 

 

의도치 않게 발발한 전쟁이었기에 금세 평화협정을...

 

그나저나 프랑스와의 백년전쟁때 생겼던

'국경지대 철수 약속 번복'의 여파는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정말 역사교육들 열심히 하고 있나봐?

 

 

 

 

 

 

 

 

 

 

 

금세 국경개방에 우호관계선언까지...

 

아니 이럴껄 전쟁을 왜 한거야?

애초에 프랑스를 공격하지 말았어야지...

그러라고 프랑스랑 방위협정 맺어 놓은거구만...

 

 

 

 

 

 

 

 

 

 

 

 

 

외교관도 시암의 대사관에 자리를 잡았다.

 

시암에 대한 관광포인트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광 레벨이 '익숙함'으로 상승했다.

 

언젠가는 시암이 민주화 될 수 있겠지?

 

 

 

 

 

 

 

 

 

민주주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그것이 국가간의 갈등의 끝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갈등은 영원할 것이다.

 

친구와, 이웃과 싸우는 이유가 사상때문이 아니듯...

 

 

 

 

 

 

 

 

 

 

 

 

 

설... 설마 중국의 인해전술은 아니겠지?

 

영토분쟁 유발?

 

 

 

 

 

 

 

 

 

 

 

 

 

 

 

한국이 기세가 장난이 아니다.

 

구축함까지 동원한 한국...

 

 

 

이번엔 과연!?

 

 

 

 

 

 

 

 

 

 

 

결국, 결국 한국이 교토를 점령했다.

 

참 문명도 오래하고 볼일이군.

 

 

 

 

 

 

 

 

 

 

 

 

 

그래도 이번 역시 늦었으면 그냥 평화협상 해버렸을지도...ㄷㄷㄷ

 

 

 

 

 

 

 

 

 

 

여전히 프랑스는 우리 '평화유지군'의 보호를 받고 있다.

 

정말 약소국 뜯어먹으려는 녀석들이 왜이리도 많은지...

물론 나도 약소국이 약소국이라서 지켜주는 건 아니다.

다른 애들이 클까봐 그러는것이지...

 

저 프랑스의 도시는 독일과 러시아 사이를 갈라놓는

훌륭한 장벽이 될 것이다.

 

 

 

 

 

 

 

 

 

 

스텔스라는 단어 자체가 정말 멋진 것 같다.

 

찾아보니 13세기 영어 '훔치다'(stelan)에서 유래했다고.

 

 

 

 

 

 

 

 

 

 

 

 

도래한 민주주의와 자유와

포르투갈 패권의 시대....

 

하나 더 해볼까?

 

 

 

 

 

 

 

 

 

 

 

 

세계 종교로 일루교를!!ㅋ

 

 

 

 

 

...이 일이 있은 후에 대천사 가브리엘이 일만이천의 천사와 함께 나를 둘러싸고 말하길,

 

모든 인간의 생각이 하나로 통일되고 근심걱정이 없는 세상이 올지라,

 

하지만 인간이 태초에 그러했 듯, 끝내 육백육십육가지의 방법으로 타락할 것이매,

 

일만이천의 천사 가운데 일루의 권능을 부여받은 일백사십사 천사가 내려와,

 

인간들이 만들어낸 육백육십육명의 음녀와 모든 인간들을 함께

 

일곱가지의 방법으로 멸할 것이라 하였다.

 

그에 내가 '왜 굳이 우리를 멸하려 하십니까' 라고 묻자 가브리엘이 답하니,

 

"너희 스스로 자멸하는 것 보다는 덜 고통스러울 것이니라."

 

라고 하였더라.

 

 

 

- 일루계시록 2장

 

 

 

 

 

 

 

 

 

 

 

 

 

핵공격으로 인한 낙진에 휩싸인 카프카스 지역...

 

이 굴곡진 역사의 최대 피해자가 아닐까 싶다.

 

사실 러시아는 민주화 된 상황이었다.

대의는 없는, 단순히 포르투갈을 위한 전쟁이었다.

 

 

 

 

 

 

"러시아와의 가벼운 무력충돌이 있었던 카프카스 지역은

한 때 충돌과정에서 방사능 장비가 파손되며 방사능 누출 논란이 일었지만,

현재 방사능 누출 우려는 말끔히 사라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 때문에 카프카스 지역을 여행하실 수는 없으니

근처 지역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그 점 참고하세요~!"

 

- 포르투갈 국영방송 '8시의 좋은아침'

 

 

 

 

 

 

 

 

 

 

관광수치 조금씩 올라가고는 있는... 거지?

 

 

 

 

 

 

 

 

 

 

 

 

 

 

스웨덴이 프랑스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또 스웨덴과의 전쟁이 발발했다.

 

이 쯤 되면 프랑스에 전쟁을 거는 나라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프랑스가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스웨덴은 확실히 손봐주긴 해야 한다.

그리스의 도시를 점령했기 때문.

 

포르투갈의 향후 국제전략은

지금의 정세를 모든 국가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스텔스기도 투입!!!

 

 

 

 

 

 

 

 

 

 

 

 

거대로봇까지! 첨단 무기들을 총동원했다.

 

 

 

 

 

 

 

 

 

 

 

 

그리고 그리스에게 반환...

 

 

 

아무것도 변해서는 안된다.

 

누구도 치고 올라오거나 그럴 여지가 있어서는 안된다.

 

시암까지 몰락한 지금의 세계가 포르투갈이 바라던 세계이고

 

이 멋진 신세계는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세계를 조금 둘러보자.

 

동아시아... 이곳에서 뭔가 변할 것은 없어 보인다.

 

안정적이다. 동아시아는 민주화되어있고, 힘은 균형을 이뤘다.

 

 

 

 

 

 

 

 

 

 

 

동유럽... 프랑스에 많은 국가들이 달려들고 있지만,

그 이상의 충돌은 없다.

 

심장지대의 길목은 계속 우리의 통제하에 있을 것이다.

 

 

 

 

 

 

 

 

 

 

 

 

중동... 격동의 장소였지만,

지금은 오랜시간에 걸쳐 평화로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쎄, 모든 중동국가들이 민주화되어서 일까?

 

 

 

 

 

 

 

 

 

 

미국도 한 때는 전제주의 국가였지만 민주화되었다.

마야와의 분쟁도 사라진 상황....

 

 

모든것이 바랬던 대로 되었다.

 

 

 

 

 

 

 

 

 

시암에 대한 영향력은 1년에 1.5%이상씩 계속 증가하는 듯 하다.

 

어찌되었건 시암에 대한 영향력,

시암의 문화포인트를 우리 관광포인트가 따라가게 만드는데에 성공했다.

교역로의 개방, 외교관 파견등이 영향을 미쳤다.

 

시암의 높은 관광포인트와 행복도는 큰 장벽이긴 하지만,

시암의 민주화에는 희망이 생겼다.

 

 

 

내가 이 세계에서 이루려던 마지막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하지만 참 재미있다.

 

민주주의를 이룬 국가들의 국민들은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그것은 예상했던 바이나,

공산주의, 파시즘 국가에서의 국민들은 '혁명의 물결' 속에서도 높은 행복도를 유지하고 있고

문화적 영향력을 이겨낸채 그 결과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글쎄, 그들의 세상은 [1984]와 같은 세상이려나?

 

 

 

 

 

동시에,

 

프랑스 때문이긴 해도 민주주의 국가들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진정한 행복'의 시대는 도래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민주국가에서도 전쟁이 나던 말건 국민들은 행복하다.

문명4에서는 반전여론이 적지 않았는데 문명5에서는 그것이 사라진 듯?!

핵폭탄이 투하되도 모든 것은 평온하다.

 

행복이 수많은 비극들을 덮는 세상...

[멋진 신세계]는 그런 곳일까?

 

 

 

 

 

 

 

 문명5 Brave New World에서 추가된 이념 시스템은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무엇보다 소름끼치는 것은, 그 어떤 이념대립과 극한의 상황도

'행복'이라는 이름 앞에서 전혀 내외적으로 드러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얻어낸 충분한 사치자원, 지어진 각종 오락건물들...

그것은 국민들에게 쾌락으로 '제공'되고(제공된다는 점이 중요하겠다),

그것이면 그 어떤 정치불안도 통제가 가능하다.

 

 

 

결국 소설에서 따온 '멋진 신세계'라는 이름은

단순히 교역시스템의 추가, 세계대회의 추가,

이념시스템의 추가가 아닌,

 

위대한 작가와, 위대한 예술가와, 위대한 음악가와,

각종 사치자원과, 각종 유물과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즐길거리가

체제를 유지시켜주는 문명5BNW의 시스템 그 자체를 말하는 듯 하다.

 

이것은 진짜로 '멋진' 신세계인가?

 

 

 

 

 

 

따라서 시암이 민주화되든 어쩌든 간에,

현실에서 민주화는 그것만으로 끝이 될 수 없다.

 

사실 '민주주의'라는 한 단어로 표현해서 그렇지

'민주주의의 구현 정도'는 국가별로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민주주의의 구현을 완벽하게 하는 과정에는 끝이 없다.

 

하지만 미국, 유럽을 비롯, 전세계 각국에서 민주주의가 퇴보한다고 난리다.

이 와중 우리의 관심은 쾌락과 무의미한 정보의 홍수속에서 어디에까지 미치고 있는걸까?

도대체 어떻게 왜 민주주의라는 것이 퇴보할 수 있는 것인가?

멋진 신세계 속에서의 문화의 타락, 체제의 퇴보는 필연인가?

 

 

  

기를 쓰고 패권국가가 되려한 포르투갈과

누그러지고는 있지만 각종 문화적 압력에도 굳건한 시암,

 

그리고 끝으로

왠지 아무것도 모를것 같은

포르투갈의 국민들을 생각해본다.

 

 

'국가'만 있고 '국민'은 없는 게임 속 세계...

 

 

과연 우리는 이 세계와 얼마나 다른가?

 

 

 

 

 

 

 

 

 

 

 

 

 

 

 

 

 

 

 

지금까지

'스마일루의 문명5 Brave New World #1 포르투갈 플레이'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시간에 '에필로그+후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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