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문명4/CIV4BTS #8 SEA

문명4BTS-(#8-4) 동남아시아의 해적들

스마일루 2012. 5. 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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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의 문명4BTS #8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해적행위의 역사는

동남아시아 역사 그 자체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말레이 제도는

자연스럽게 오랜 옛날 부터 해적들의 활동 무대가 되어왔다.

애초에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국가들은 해상무역국가로,

중동과 중국사이에서 바다를 통한 중개무역으로 국가를 유지해 왔으니 말이다.

 

해적활동은 해적들의 생계의 방법중 하나이기도 했지만,

과거에는 지방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적을 이용하면서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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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1700년대부터 동남아시아의 식민지 개척이 시작되고 무역이 활발해지자,

해적들은 해적행위를 통해 더 큰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해적행위가 크게 증가했음은 물론이다.

 

이에 이 지역에서 향신료 무역을 진행했던 영국, 네덜란드 등은

해적행위를 근절시킬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1800년대에 들어 영국과 네덜란드는 구역을 나눠 해적활동을 단속하기로 합의하고 행동에 들어가며,

강력하고 높은 항해기술을 가진 서구 해양국가들의 단속으로 해적활동은 크게 위축된다.

그리고 이 때 나눴던 구역이 오늘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국경이 된다.

 

참고글 : 문명4BTS-(#8-3) 말레이제도 국가들의 역사 : (1)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그리고 '월리스 라인'

http://blog.daum.net/smileru/8888038

 

하지만 1900년대의 1, 2차세계대전의 발발과 일본의 동남아시아 진출로 인해

영국과 네덜란드의 해적 단속은 유명무실해지고,

동남아시아 정세의 혼란과 더불어 해적활동은 다시끔 극심해진다.

영국과 네덜란드가 다시 이 지역에 손을 뻗치면서 해적활동은 주춤했지만

예전 1800년대의 소탕수준으로 까지는 돌아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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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적활동이 제대로 제어되지 못하던 1900년대 중반,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가 줄줄이 공산화가 되면서,

공산국가에서 살고 싶지 않아했던 사람들이 바다를 통해 탈출을 시작한다.

바로 그 유명한 '보트피플'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남부에서 태국으로 탈출을 시도하고자 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해적활동의 주무대였던 말레이제도가 아닌, 역사적으로 해적과 무관했던 '태국만'에서 해적행위를 당했다.

 

 

해적들은 보트피플들을 습격해 남자들을 살해해 바다에 버리고

여자들을 강간하거나 인신매매를 통해 팔아버렸다.

 

1981년 통계를 보면 태국에 도착한 보트들 중 77%, 349척의 보트가 해적들의 공격을 받았으니,

해상에서 해적들에 의해 그냥 침몰해버린 보트들을 생각해보면 그 숫자는 더 많을 것이다.

또 보트들은 한번이 아니라 육지에 도착할때까지 평균 3.3회 공격을 당했다고 하니

그 참상은 더 말할 것이 없을 정도다.

 

동남아시아의 끔찍한 역사들중 하나인 이 보트피플에 대한 해적행위는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계속되었고, 부패한 태국 관리들은

조직적으로 인신매매를 노리고 행해지는 태국 범죄조직들의 해적행위를 그 때까지 눈감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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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피플에 대한 해적행위가 사라졌지만 다시 동남아시아에는 위기가 닥치니,

바로 1990년대 말의 동아시아 외환위기였다.

 

한국 역시 'IMF'로 기억하고 있는 1997년의 외환위기는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것이었는데,

그로인해 동남아시아의 경제사정이 극도로 나빠지자,

다시 금품을 노린 해적행위가 극심해지기 시작한다.

 

이 때의 해적행위는 무역선박들이 다수 오고가던 '말라카해협'에 집중되었다.

 

 

해적들은 선원들의 금품갈취는 물론, 배에 달린 고가 항해 장비들을 떼어가버리거나,

아예 배를 통채로 훔친뒤 개조해 팔아버리곤 했다.

 

 

이렇게 입은 각국선박의 피해액은 한해에 수억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한국선박도 10차례 이상 피해를 입었다.

 

이에 말라카해협 연안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더불어,

말라카해협에 물동량 상당수와 석유공급의 거의 전부를 의존하는 한-중-일 3국이 협의를 시작했고,

당연히 이런 전략적 요충지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미국도 가세해

총 30여개국이 해적근절방안을 2005년부터 논의하고 노력한 끝에,

연간 최대 100건 이상이 발생하던 이 지역의 해적행위는 최근 10회 이하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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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남아시아의 해적행위는

과거 찬란했던 해상무역왕국에서부터 시작해,

식민지 시대, 일본의 침략, 동남아 공산화, 외환위기등의 역사를 두루 담고 있다.

 

이 지역의 해적들은 오랜 역사로 나름의 문화까지 생겨

갈취한 금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경우까지도 있다고하니,

 

 최근 근절되어가고는 있다지만 이 지역의 해적행위는 언제든 다시 시작될 것이다.

 

 

 

 

 

 

 

 

 

 

 

 

 

 

 

 

 

 

 

 

 

 

 

 

 

 

 

- 지난 줄거리 -

 

서양국가들의 조공을 거부하며 차근차근 성장하는 크메르!

이제 갤리를 건조하여 인도차이나 반도를 넘어

말레이 반도, 말레이 제도로도 진출을 시작하게 되는데...

 

한편, 이사벨라는 바나나를 요구하고, 그를 크메르가 거절하자 격분하는데.... (;;;;)

 

 

 

간만에 세계를 좀 둘러볼까?

유럽의 현 상황...  단치히는 역시 프랑스의 것...

독일은 또 사이에 끼게 생겼다.

 

역사적으로 독일이 항상 불안해하는 것이 저것인데....

 

 

 

 

 

지중해 주변... 데살로니가는 역시나 비잔틴이 점령.

예루살렘은 독일, 즉 신성로마제국이 가져간것인가?

 

 

 

 

 

 

 

카프카스 부근은 프랑스와 스페인의 차지가 되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흠.. 문명4BTS #6 연재가 생각나는군... 있다가 다시 한번 봐야겠는걸?ㅋ

 

 

 

 

 

 

유럽은 아무튼 자기들끼리 아둥바둥 살고 있다.

그래도 우리에겐 아직 빈땅이 있다는거~!

 

어서 확장을 시작하자. 저기 호주 위 뉴기니섬쪽은 나중에 가자.

일단 호주로~

 

 

 

 

 

 

하노이의 인구가 한계수준이다.

그것보다는 행복수치가 낮다고 해야 할까....

 

 

 

 

 

 

일단 식량생산을 줄이고 망치생산으로 전환~

그래 좀 먹는걸 줄이자구~

 

 

 

 

 

 

 

준비된 사략선, 해적선들은 본격 실전에 들어가야 겠지?

이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해적선들이 개척자를 수송하는 수송선들을 막아줘야 한다구~

 

일단 의심스러운 인도 갤리 공격!

 

 

 

 

 

 

조용히 침몰.

 

괜찮은데?

 

 

 

 

 

 

 

필리핀쪽을 통해 중국이 확장을 진행중이다. 아무래도 이 쪽이 문제.

이쪽에 우리 해적들을 파견해서 중국의 말레이 제도 확장을 견제하자.

 

내가 하는게 아니라구~ 해적들이 하는거야~

 

 

 

 

 

 

다수의 중국 병력들이 방글라데시, 부탄쪽으로 이동....

 

저쪽을 확보해야 겠다.

그래야 중국이 남쪽 방글라데시 부근을 통해서는 서쪽으로 갈 수 없을테니까.

 

 

 

 

 

 

개척자 이동!! 도시를 건설해버리자.ㅋ

 

 

 

 

 

 

오옷, 대박!!!

중국 온갈레 발견!!!

 

이거봐 완전 방향이 딱 뉴기니 섬을 향하고 있다고!!

안에 개척자랑 병력이 타고 있을지도 몰라!!

 

 

 

 

 

 

 

으랏차차!!!

 

해적 화이팅~!

 

 

 

 

 

 

 

 

케디리 왕국도 언젠가 점령해야 하는데,

지금은 타국의 말레이 제도 확장을 견제하고 그 틈에 우리가 확장하느라 정신이 없다.

 

 

 

 

 

 

엇, 프랑스가 조공을 요구?!

 

 

 

 

 

 

 

 

 

몰라, 거부닷!

 

다 거부라구. 제국주의 녀석들.

 

 

 

 

 

 

 

도시 건설~

도시 이름을 현 지명으로 지어주고, 옆에 국가명을 적어주기로 했다.ㅋ

 

 

 

 

 

 

 

 

크헉, 태풍때문에 하노이의 건물들이;;;;ㄷㄷ

 

아 이건 아닌데.ㅠㅜ

 

 

 

 

 

 

 

호주에도 첫 확장~

 

호주 인디언들도 원래 다 동남아시아를 거쳐 이동해온 사람들이었는데...

 

즉 우리땅이라는거지.

 

 

 

 

 

 

 

학살쟁이 몬테수마를 만났다.

5만명을 학살하자니 너무 약해!

 

동남아 캄보디아 킬링필드처럼 200만명정도는 학살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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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캄보디아가 공산화 되면서 기업인, 부유층, 지난 정부 관계자, 친월남파들이 우르르 학살되었다.

700만 인구중 200만명이 학살되었다고....

 

이러니 보트피플 생길법했지..

 

하지만 바다에서는 해적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거 참....

 

 

 

 

 

 

 

어랏, 이게 뭐야! 난 반대했는데 국경개방안이 통과되었다.

보면 교황청에서 우리의 투표권은 거이 없는것이나 다름 없다. 정회원이 아니다보니 이건 뭐...

 

한자리수 표만 가지고 있는 살라딘, 징기스칸, 몬테수마, 그리고 나만 반대했다. 쳇.

 

 

 

 

 

한국 상황.

간도를 차지하고 발해의 영토를 확보해가는중...

잘하고 있네.

 

 

 

 

 

 

 

오옷, 이건 또 뭐냐~ 어이쿠 감사~!ㅋㅋㅋㅋ

 

중국녀석들 약 좀 오르겠는데?

 

 

 

 

 

 

 

뉴기니 섬에도 도시 건설~

뉴기니 섬은 반은 인도네시아이고 반은 파푸아뉴기니다.

 

 

 

 

 

 

 

오, 오늘날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에 이슬람교가 퍼졌다.

 

그럼그럼. 말레이반도는 이슬람교지.

 

전에도 말했지만,

인도차이나반도는 육지로 접하고 있는 인도의 영향을 받아 불교,

말레이제도쪽은 바다로 중국을 오고가던 중동 상인들의 영향으로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필리핀은 태평양을 건너온 미국의 영향으로 기독교고.

 

이런것들도 참 재미있지 않나?ㅋ

 

 

 

 

 

 

 

 

군사력은 형편없는 상황.

나름 신경쓰긴 한건데 그래도.ㅠㅜ

 

좀 늘려주긴 해야겠단 말이지...

 

 

 

 

 

 

 

으악, 진작좀 늘릴껄;;;;

 

 

 

 

 

 

 

 

 

젠장. 바나나를 못먹어서 안달난,

바나나색 노란 깃발의 이사벨라가 전쟁을 선포했다.

 

바로 부탄 부근에 스페인 기사 출현!

요녀석들 실제 역사처럼 호락호락하지는 않을거라구!

 

아무튼 정말 바나나 안줘서 삐진거야? ;;;;;;;;

뭐 명분인거지만...

 

 

 

 

 

 

 

 

 

 

전쟁이 장기화 될지도 모르니 일단 군대 모집 고고싱!!!

 

기사 하나만 나타났지만, 안봐도 선발대고 후발대가 있을것이다.

좀 걱정되는데....

 

 

 

 

 

 

일단 요새에서 선발대 기사 한마리는 가볍게 처리~!

 

물론 안심할수는 없지!

 

전쟁이라... 첫 전면전이다.

오래전부터 전쟁이었던 몽골은 오지도 않았고,

영국의 요청으로 바이킹에게 괜히 전쟁선포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

 

두근두근.

 

 

 

 

 

 

 

그래도 확장은 계속된다!!!!!!

 

초반러쉬가 몰아쳐오는 와중에도

스타포트 건설해서 드랍쉽은 띄워야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거라구~!

 

 

 

 

 

 

전쟁 와중에도 호주에서도 개척 시작!

진짜 말그대로 맨땅 개척이다. 야만족들도 있어서 좀 조심해야 할 듯..

 

 

 

 

 

 

으앗!

 

진짜가 나타났다. 본대가 접근!

인도쪽을 건너왔다. 으으...

 

 

 

 

 

 

 

일단 저기 요새에서 스페인 녀석들을 맞이해주자.

강도 있어서 스페인 기사들이 불이익을 받는다.

 

승리를 위해 전장을 선택하는거지!!

이순신 장군의 전법이랄까?

 

베트남의 호치민이 또 그렇게 전략가였다고 하던데...

 

 

 

 

 

 

 

 

싹다 인도에서 적을 맞이해주자.

갠지스강에서 혈투가 벌어지겠군.

 

 

 

 

 

 

스페인 병력구성을 보자.

 

스페인 정복자가 우르르... 역시 아까 기사따위는 잔챙이였어.

트레뷰체트까지? 정말 제대로 뭐 도시하나 가져가시겠다?

 

 

 

보니까 주둔하고 있는 땅이 또 바나나가 나오는 땅이다.

이사벨라가 바나나를 그렇게 좋아하는 줄은 또 몰랐네ㅋ

 

 

깨알같은 이사벨라의 바나나드립, 미래의 언젠가에도 기대해주시길.ㅋ

 

 

 

 

 

 

오, 공격이 시작되었다.

트레뷰체트가 선 자리에 바나나가보인다. 마치 바나나를 던지는 모양새...

 

아무튼 트레뷰체트 먼저라.. 스페인이 아주 정공법으로 나오는군.

 

 

 

 

 

 

 

치열하게 주고받으며 접전중!

생각보다는 힘들게 가는데? 그냥 도시에 있을껄 그랬나.ㅠ

 

 

 

 

 

 

오, 일단 스페인이 물러섰다. 우회해서 접근하는 스페인!

 

머스킷과 코끼리를 합쳐 9부대를 투입했는데 5부대가 살았다.

 

 

 

 

 

 

 

 

그럼 우리도 철수해야지~ 옆에 노동자도 피신시키고~

 

 

 

 

 

 

 

 

 

 

이 와중에 스파이가 준비되었다.

스파이는 왜?

 

 

 

 

 

 

 

아직 비행기술이 발명된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먼곳의 첩보도 육로를 이용해야 한다.

 

스파이를 저 멀리 실크로드쪽에 배치해둘 생각이다.

그럼 위로 건너오는 적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겠지?

 

 

 

 

 

 

 

 

우왓, 도시로 바로 공격?

 

 

 

 

 

 

 

 

옛다 헤드샷!

 

 

 

 

 

 

 

 

크, 잔챙이 까지 일단 처리.

그러자 또 뒤로 돌아오려는 상황...

 

이것들봐라...

 

 

 

동남아시아에 대한 스페인의 야심...

향신료 때문에? 아니면 바나나?

 

일단 스페인의 첫 공격은 잘 막아낸듯 싶다.

하지만 이제 막 크메르는 확장을 하고 있어 기반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도시들마저 섬들에 위치해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크메르는 어떻게 될까?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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