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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4BTS-(#8-2)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의 역사 : (1) 베트남, 미얀마

스마일루 2012. 4. 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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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의 문명4BTS #8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는 바로 위 지도에 보이는 큰 반도이다.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타이(태국)가 이 지역에 위치한다.

 

'말레이 반도'라는 곳도 있는데 인도차이나 반도 아래에 또 길게 쭉 뻗은 반도가 말레이 반도인데

이는 동남아시아의 여러 섬을 지칭하는 '말레이 제도'와 함께 생각되어 지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이 '인도차이나반도' 부분과 '말레이반도+말레이제도'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대륙에 접한 인도차이나 반도는 지난 시간에 설명한 것 처럼 옆 인도의 영향을 받아

종교로는 불교를 가지고 있고, 해양쪽인 말레이반도&제도의 경우는 국제무역항로를 타고

중동에서 아시아를 오고간 상인들을 통해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뭐 그건 또 그거고,

 

오늘은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의

지난 역사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말레이제도 국가들에 대해서도 곧 다룰 기회가 있을 듯 하다.

 

 

 

 

 

 

- 베트남 -

 

 

베트남은 '킨족'이라 불리는 독자 민족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그들은 과거 한나라 시절부터 당나라 시기까지 근 1000년간 중국의 지배를 받았고,

독립 후 나폴레옹 시절 프랑스에 의해 또 지배를 받았다(1800년대 중반 부터).

그리고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에게 지배를 받았고,

그를 베트남 인들이 몰아내자 다시 베트남을 지배하려고든 프랑스와 전쟁을 벌였다가(1차 인도차이나 전쟁, 1946-1954),

이후 베트남 문제에 미국이 개입하게 되면서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2차 인도차이나 전쟁, 1955-1975)

이 두 전쟁에서 모두 승리한 베트남은 베트남인들을 박해한 캄보디아와 전쟁을 벌이게 되고,

이에 중국이 개입하면서 중국과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여기서도 사실상 승리한다. (3차 인도차이나 전쟁, 1979-1988)

 

3번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너무도 험난한 역사를 거친 베트남은

자연스럽게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한 국가가 되었으며,

당연히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캄보디아 등과 사이가 좋을 수 없었다.

 

하지만 베트남은 빠르게 관계를 개선해가고 있는데, 소련과 친했던 베트남은

소련붕괴(1990) 이후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여 1986년 '도이 머이'라는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서

베트남전 참전국으로 적국이었던 한국(1992), 미국(1995)과 국교를 정상화 했고,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에도 각각 1995, 1998년에 가입한다.

크메르 문명 시절 부터 대립관계이던 캄보디아와도 3차 인도차이나 전쟁 이후

관계 개선을 선포하고 그를 실행에 옮겨 현재 활발히 교역중에 있다.

 

결국 현재 베트남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라면 얼마전 전쟁 직전까지 갔던 중국 정도가 있고,

베트남은 중국에 대항해 주변국과 미국과 같은 '과거의 적'들을 모아 연대하려는 상태이다.

그런 베트남의 이면에는 인도차이나반도의 맹주가 되려는 야심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 미얀마 -

 

 

미얀마는 베트남과는 아주 다르게 내부적인 문제로 아직까지 고민이 많은 국가이다.

 

미얀마는 베트남이 서서히 프랑스에게 잠식당할 무렵 영국과 전쟁끝에 결국 지배를 당했으며,

이후 역시 일본에게 지배를 받아 많은 미얀마 인들이 학살당했었다.

 

오랜 전쟁으로 민주화는 꿈도 꿀 수 없었던 베트남과 달리, 1948년 독립한 미얀마는

민주국가가 되었지만, 1962년의 쿠데타로 사회주의 군사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이후 1988년 대학생 주축의 반군부 '8888항쟁'이 시작되는데, 평화적이었으나

군부에 의해 강압적으로 진압당해 수천명이 희생되고 만다.

 

그래도 8888항쟁으로 군부는 직접선거를 허용하게 되는데,

1990년 '아웅산수치'여사의 야당이 80%의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 하게 되자

군부는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아웅산수치여사를 무기한 가택연금하게 된다.

그러나 2007년부터 다시 민간의 항쟁이 시작되고,

결국 2010년 군부는 민간에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선언하지만

제대로된 정치세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군부의 지원을 받는

'통합단결발전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이후 총선 승리의 목적을 달성하며 한숨돌린 미얀마 군부는

그 동안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압박이 원인으로 더해져

2010년 말 아웅산수치여사의 가택연금을 해제하게 되는데,

2012년 재보선에서 아웅산수치의 '국민민주연맹'이 44곳중 43곳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오랜시간동안 미얀마는 스스로 고립외교상태로 지낸지 오래되었고,

또 군사정권아래에서 국민들을 오랫동안 탄압해 왔으며, 군부가 완전히 몰락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 사회, 특히 서방 세계는 미얀마에 가했던 각종 제제 조치들을 해제하지 않고 있다.

반면 중국은 미얀마와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군사정권에 무기를 팔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중국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은 거센 상태다.

 

전반적으로 본다면 '8888 항쟁'은 우리의 1987년 '6월 항쟁'과 유사했다.

하지만 우리는 성공했고, 미얀마는 성공하는 듯 했지만 군부에 의해 실패했으며,

결국 20년이 지난 2011년에 와서야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나면, 미얀마도 베트남처럼

적극적인 경제 발전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까?

 

(현재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낮은 국가이기도 하다.)

 

 

 

 

 

- 다음 시간에 계속...

 

 

 

 

 

 

 

 

 

 

 

 

 

 

 

 

 

 

 

 

 

 

 

 

 

 

 

 

 

 

 

 

 

 

 

 

 

 

 

 

 

 

 

 

 

- 지난 줄거리 -

 

메콩강 하류 지역에서 문명을 발생시킨 크메르인들!

주변의 작은 왕국들을 제압하며 크메르 제국으로 커나가게 되고,

서양세계와도 빠르게 접촉하며 문명의 시작을 알리는데...

 

 

현재 알려진 문명들.

몽골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전쟁상황-_-;;;;;;

 

(몽골은 실제로 동남아시아까지 공격을 해왔다고 하네요.

'딩가딩가'님이 제보해주셨습니다.^^)

 

 

 

 

 

 

 

스페인과 국경개방 협정을 맺기로 했다.

 

거대 무역국가였던 고대 '푸난 왕국'을 계승해야지~ㅋㅋ

 

 

 

 

 

 

 

 

러시아... 흠...

아무튼 초반에는 외교관계가 중요하다.

 

군대보다는 경제성장에 더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자꾸 외교적 요구를 해온다면;;;

 

그것도 전쟁 요청;;;;;;

 

 

 

 

 

 

 

그래 전쟁 선포!ㅋㅋ

 

하지만 저 멀리 바이킹이기 때문에 전쟁을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단순히 외교관계를 위한 전쟁선포랄까;;;;

 

바이킹에겐 좀 미안하네;;;

 

그래도 그 외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냥 미얀마 처럼 고립당하고 싶지는 않을 뿐...

베트남 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여보자.

물론 고난의 역사는 사절할께;;;;

 

 

 

 

 

신학!

 

신이 연구할 수 있는 대상인지는 모르겠다만....

 

 

 

 

 

 

 

 

대장간을 지으면서 경제발전을 시작해보자.

 

엇, 난 바이킹이랑 전쟁선포 했는데 스페인은 바이킹이랑 평화협정..-_-;;;;

 

 

 

 

 

 

 

 

설탕! 크...

 

저 사탕수수는 동남아시아가 식민지배의 표적이 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흠흠....

최근 우리 정부는 물가가 올라 동남아 설탕을 직수입 할 계획이라고도 하던데...

 

 

 

 

 

 

엇, 선지자 탄생!ㅋ

 

도시가 몇개 없어서 별 효과가 없긴 하겠지만, 과감하게 황금시대를 시작해보자.

주변에는 중국과 인도라는 거대한 강대국이 있는 상태이니 주저할 수 없다.

 

 

 

 

 

 

 

기술은 어떻게 발전시켜가야 할까.. 흠...

 

아무래도 우리는 인도와 중국사이에서 방어적 입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방어에 유리한 머스킷병 쪽으로 빨리 가보자.

 

 

 

 

 

 

 

오, 아랍과도 접촉~ 그래도 이슬람교 전파는 사양하겠어~

그건 역사처럼 저기 말레이 제도 쪽으로;;;;

 

 

 

 

 

 

왜냐면 이슬람까지 들어올 경우 서양 국가들이랑 사이가 더 안좋아 질테니까!

이교도의 종교 어쩌구 하면서...

 

안그래도 사이가 좋지 않은 스페인이 조공요청!;;;;;

 

 

흠, 그래도 기술은 안돼!

 

 

 

 

 

 

 

나는 타지 않는다? 계속 고통받게 될 것이라는 뜻일까?

칫, 왜 저렇게 어렵게 말하는지.

 

 

 

 

 

 

오오옷, 오라클 완성 직전이닷!!ㅋ

 

그래그래, 이정도 불가사의 정도는 완성해야 크메르 문명이라 할 수 있지 않겠어?

 

 

 

 

 

 

크헉, 이게 뭐야!

오라클 불가사의가 다른 곳에서 완성되었다니이!!!!!!!!!!!!

ㅠㅜ... 역시 무리였나.ㅠㅠㅠㅠㅠ

 

 

 

 

 

 

짜증나는 가운데,

 

아랍이 비잔틴과의 전쟁을 요청;;; 그만좀 하라구;;;;; 귀찮아!!!

 

 

 

 

 

흠.. 아무래도 아랍은 좀 가까워서 걱정되긴 하는데... ;;;

 

하지만 베트남 처럼 전쟁의 소용돌이에 막 말려들어가고 싶진 않다구.

 

 

 

 

 

어이구? 정말 가지가지 하는데???

 

러시아와 무역 중단?

 

 

 

 

 

크아;;; 이거 러시아까지;;;;

 

사이에 끼어서 베트남꼴 날 기세;;;;

전쟁 자체에 신경쓸 때가 아닌데 우리가....ㅠㅜ

 

 

 

 

 

 

 

 

엇, 한국과 접촉! 후덕한 왕건 오랜만이야~~~~

문명5 세종대왕이 더 잘생기긴 했다만.ㅋ

 

 

 

 

 

 

한국과 엄청난 거래 추진중~

그래, 이렇게 거래할 만한 국가가 하나정도 있는 것 나쁘지 않지.ㅋ

 

점수가 우리 475, 한국 435에서,

 

 

 

 

 

우리가 511로 36점 증가, 한국은 60점 증가....

너무 손해보는 거래였나? 그래도 뭐 고등 기술을 얻고자 한거니깐~

 

 

 

 

 

 

이리하여 크메르는 르네상스 시대로 돌입!!!

대략 중위권;;;ㄷㄷ

 

 

 

 

 

 

바이킹을 놓고 군사적 연대로 나름 친밀해진 영국.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한테 막 받은 교육을 요구하면 곤란하지;;;;

 

이걸 받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거저먹으려고???

 

 

 

 

 

 

큭;;; 만족스러움에서 바로 신중함으로;;;;;

 

외교 참 어렵다니깐.

어쩌라구.

 

 

 

 

작은 국가 크메르 왕조...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딱 잘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확장을 더 열심히 해야 되는데 북쪽으로는 길이 딱 마땅치 않다.

 

그것이 우리의 문제.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죽거나 살거나 해야 한다는 것인가?

 

 

 

 

 

엇, 몽골이 중국의 도시를 점령!

 

확실히 지금은 몽골인가.... 

 

 

 

 

이번에는 한국이 어떻게 될지도 기대되네..ㅋㅋ

 

한반도의 한국과

인도차이나반도의 국가들...

 

해방, 전쟁, 군사독재, 분단, 민주화... 비슷한 것들이 많다.

 

 

 

 

 

 

 

아무튼,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너무 많다.

일단 어떻게든 지도를 좀 얻어봐야 겠어 !!

 

 

 

 

 

 

중국은 일단 아예 거부-_-;;;;;;;;;;;;;

우리에겐 알려줄 수 없는 너무 큰 것이다, 뭐 그건가.

 

 

 

 

 

 

 

인도만이 40골드에 나름 수락!ㅋ

 

역시 인도랑 친하게 지내야 겠다니깐.

 

 

 

 

 

 

 

잉; 뭐 그래봤자 인도지도잖아!-_-;;;;;

 

여기저기 더 지도구하러 다녀봐야 겠네;;;;

 

 

 

 

 

또 종이를 요구하는 스페인;-_-;

아니 뭐야 얘네들은? 이면지라도 좀 모아줘야 겠어.

 

아무튼 여기저기서 날 꼬시려고 하더니,

결국 프랑스와 아랍의 전쟁이 발발했다. 흠.

 

 

 

 

 

상황을 좋지 않게 만드는건 너라구!

 

 

 

 

 

 

 

 

 

오오오, 오라클 실패후 바로 공중정원으로 넘어갔는데 공중정원이 완성되었다.ㅋㅋ

모든 도시에서 인구, 위생 +1~ 완전 좋다.ㅋ

 

 

 

 

 

 

 

프랑스! 베트남을 식민지배하고, 일본에게 밀려 도망갔다가 또 점령하러 왔던 녀석들이다.

 

아랍을 도와달라? 그건 당연히 안되지;;; 인도 건너면 바로라구;;

 

 

 

 

 

 

흠... 들어줘야 되나 싶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그냥 미뤄보자.

무리일까?

 

 

 

 

 

 

영국까지;;; 다들 난리구나...

 

 

 

 

 

 

 

문화력 확장~

어서 말레이반도와 말레이제도로의 확장도 시작해야 하는데...

 

할일은 많고, 국력은 미약하고, 외교는 불안하고...

 

 

 

 

 

 

일단 최인접국으로 첩보를 집중하자. 먼나라 신경써야 다 필요 없겠다.

중국, 인도에 신경을 집중하자.

 

 

 

 

 

 

 

크헉, 이건 또 뭐;;;

아 진짜 인도랑 좀 잘 가보려니까 일터지고 참;;;;

 

무난하게 넘어가자.

 

 

 

 

 

 

서서히 항해를 위한 기술들이 완성되어 가는 상황...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좀 자리가 잡히고 나면

빠르게 말레이 제도로 확장해가자.

 

 

 

 

 

 

그러기 위해서는 개척자 고고싱!!!!

 

 

 

 

 

 

 

군사력 순위가 타키투스라는 학자에 의해 매겨졌다.

중국이 '불쌍한' 수준이란말이야?

 

 

 

 

 

 

그 절반인 우리는 어쩌라고...ㅠ

 

첩보 활동을 크게 펼치지 못하고 있다보니

중국만, 그것도 데이터만 간신히 우리 첩보망에 들어오고 있다.

 

 

 

 

 

교황청이 지금의 싸움을 말리려고 노력중인데 나름 성공하고 있다.

자기네가 전쟁선포해서 우르르 달려들었다가 살라흐 앗딘은 아니라고 하는데도 종료하는 이건 뭐냐?

 

 

 

 

 

 

 

종교문제 때문에 안되겠다.

종교의 자유 선포~!

 

뭐 오늘날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은 불교, 말레이 제도 국가들은 이슬람,

필리핀쪽은 천주교 뭐 그런 상황...

 

이들 국가가 종교분쟁을 일으키고 그러지는 않으니까...ㅋ

 

 

 

 

종교문제는 해결하고,

이제 국경개방도 해줘야 겠다.

관리 들어가야지...

 

 

아직 큰 일이 터진것은 없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지금의 자잘한 사건 하나하나가 훗날의 역사를 낳겠지.

 

동남아시아는 숨죽이고 생존법을 모색중이다.

 

하지만 곧 역사의 소용돌이가 시작되지 않을까?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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